오전 8시 조찬을 서둘러 마치고 8시30분 모든 캐리어를 4륜구동차와 숙소차량을 통해 버스로 이동시켜 실어놓은 뒤에 9시 4륜구동차 4대에 분승하여 트레킹 시작점인 트루소계곡으로 이동하는데 협곡이 험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아찔하면서도 풍광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거칠고 가파르지만 아주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길을 보면서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트루소밸리는 카즈베기 산을 오른편에 두고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이고 트루소 계곡은 테르기(Tergi) 강의 발원지인 곳으로 흥미로운 석회화가 있는 계곡입니다
트레킹 내내 카즈베기산의 만년설과 계곡과 초원에 여기저기 피어 있는 야생화까지 모두가 조지아의 자연에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
오늘 걸은 거리는 Truso valley에서 Zakagori Fortress까지 왕복, 총 12.5km/3시간40분
오후 1시40분 트레킹 종료후 고리(스탈린의 고향)로 이동하는 중간에 아나누리 요새(Ananuri Fortress Complex)와 진발리호수를 둘러보고 고리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카즈베기에서의 주타트레킹과 트루소밸리 2일에 걸쳐 진행된 일정은 카즈베기의 매력을 만끽한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