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1장 10-11절. 죽게 된 자를 위한 기도 요청. 요약설교
10절.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 '큰 사망'(τηλικούτου θανάτου)은 ‘매우 무서운 죽을 고비’(so terrible a death)를 뜻합니다.
바울 사도는 과거에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구원함을 받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바울은 현재와 미래에 있을 환난에서 구원해주시시라는 확실한 신앙의 눈을 갖게 되었습니다.
2.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러한 경험적 신앙으로부터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위로할 수 있었고,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교훈을 줄 수 있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를 큰 사망에서 건지셨습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앞으로도 또 건져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0절)
바울 사도는 주의 일을 하면서 여러번 생명의 위험을 받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위협에서 구원과 부활의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그의 삶은 이런 하나님 개입과 돌보심을 체험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바울 사도를 사용하신다면, 그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사도를 지키실 것이고, 그렇지 않고 목적이 다했다면 버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정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생존하심을 실감하면서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1. ‘이같이 큰 사망’이란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아는 어려운 환난과 고난을 가리킵니다.
이 큰 사망이란 여기 고린도후서 1장 8절에 말씀한 대로, 아시아 에베소에서 당한 환난을 가리킵니다.
즉, 사도행전 19장 23절에 말씀한 대로, 아데미 우상의 모형을 만들어 부적으로 파는 사람들이 3만 명이나 모여서 바울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바울을 구해주셨습니다.
2. 뿐만 아니라, 사도행전 21장 30절에서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켜서 바울을 죽이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로마의 천부장을 통해서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3장 12절에서 40명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동맹했으나, 하나님께서 이때도 바울을 생질과 천부장을 통해서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7장 20절에는 바울과 죄수와 군사들이 큰 풍랑을 만나서 살 소망을 잃었으나, 하나님께서 살려주시고, 배 안에 있는 276명을 바울을 통해서 다 구원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바울은 죽음의 위험을 수없이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3.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11장 23절 이하에서 자신이 당하는 27가지의 환난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 환난의 목록을 보면, 인간이 당할 수 있는 모든 극한적인 환난을 다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 바울은 과거에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구원받은 경험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미래에 당할 환난에서 구원해주실 것이라는 신앙적 소망과 확신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 사도는 이러한 신앙적 경험으로부터, 위로의 하나님이 고린도 교인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을 위로해주실 것이라고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어떤 환난을 당해도,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현재의 모든 고난을 극복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2. 그러면, 고린도 교회는 어떤 환난과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까?
네, 고린도 교회는 당시에 여러 가지 환난과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즉 고린도전서 1장에 말씀한 대로, 바울파 베드로파 아볼로파 그리스도파로 나누어져 싸웠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5장에 말씀한 대로, 계모를 아내로 취할 정도로 음행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6장에 말씀한 대로, 물질 문제로 성도들끼리 재판을 하고 싸웠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1-14장에 말씀한 대로, 질서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없고, 방언파 여성들이 예배를 무질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5장에 말씀한 대로, 부활을 믿지 않는 엉터리 신앙문제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린도후서 3장과 10장에서 말씀한 대로, 고린도 교회를 설립한 바울 사도를 거짓 사도라고 모함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12장에서 말씀한 대로, 바울이 헌금을 횡령해 먹은 도둑놈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렇게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고, 환난과 고난을 당하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이러한 고린도 교인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고린도 교회가 환난을 당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바울 사도는 위로의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를 무서운 환난으로부터 건져주시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고후 1:3-7)
3.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의지하는 성도를 구원하시되, 시간과 회수에 제한 없이 영원히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1장 6절에는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0장 28-29절에는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요한일서 5장 18절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8장 35절에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고 했습니다.
또한, 로마서 8장 38-39절에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디모데후서 4장 18절에는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를 큰 사망에서 건지셨고, 또 앞으로도 또 건져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바울은 도처에서 생명의 위험을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구원과 부활의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이처럼, 바울의 삶은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체험하는 삶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성도들의 삶을 사용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에 개입하실 때는 어떤 환난이 닥쳐도, 성도는 죽지 않고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지 않으시고, 성도의 삶에 개입하시지 않으면, 그 때는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서울에서 함께 일했던 어떤 안수집사님(안*득)은 자기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죽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하는 말을 늘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레미야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때는 온 나라 고관들이 달라붙어서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예레미야 1장 1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예레미야와 함께 하시므로, 대적들을 능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바울 사도도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살아서 구원하시는 역사를 체험하고 실감하면서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을 간섭하셔서, 모든 환난 가운데서 날마다 건져주시기를 축원합니다!
11절.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1. 바울은 하나님이 도우심으로 자기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기도해줄 것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간청했습니다.
이처럼, 바울 사도는 비록 고린도 교인들이 문제가 많았고, 신앙적으로 자기보다 못했을지라도, 기도로 도와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함께 맛봄으로써 바울과 고린도 교인들 사이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도록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처럼, 참되고 간절한 기도로 서로 돕는 것은 성도들 간에 참된 깊은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2.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1장 19절에서 바울은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노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구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성도님들의 기도를 통해서 목회자인 바울이 죽음의 위험에서 구원 받을 줄 안다고 했습니다.
3. 여기서 바울은 성령님의 중보 기도가 커다란 힘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중보 기도도 커다란 힘을 갖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도이지만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4. 이처럼 바울 사도가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자신이 사도로서 일방적으로 사역하는 자가 아니라, 성도들의 도움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인간임을 밝힌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시켰습니다.
5. 뿐만 아니라, 이처럼 성도들이 서로 기도로 협력함으로써, 성도들이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관계를 가져올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도들이 서로 <주 안에서 하나되는> 이상적인 결과를 이루도록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6. 그런데, 여기서 '도우라'로 번역된 헬라어(συνυπουργούντων)는 '함께 도와야 한다'(You also must help)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바울 자신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중보 기도를 강력하게 부탁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7. 그래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후서 3장 1-2절에서 <종말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질적인 친교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위해서 기도로 서로 도우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기도로써 하나되는 아름다운 우리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1. 많은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 사도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기도가 응답되어 바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면, 많은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들의 기도가 응답된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를 하고 그 응답을 체험한 분들은 기도의 능력을 알고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마치 일을 해서 돈을 벌어본 재미를 아시는 분들은 자식들이 말려도 일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헌금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헌금해서 하나님의 복을 체험해본 분들은 누가 말려도 기쁨으로 헌금 생활을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봉사해보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봉사해서 하나님이 가정과 자녀들에게 복 주시는 것을 체험해보신 성도님들은 누가 나오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자진해서 기쁨으로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해서 한 영혼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기쁨을 체험해보신 분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진해서 기쁨으로 전도합니다.
이처럼 기도해서 그 기도 응답의 기쁨을 체험해보신 성도님들은 목사가 말려도 자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기쁨으로 기도하시고, 기도를 통해서 많은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는 성도님들과 가정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