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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정의 원리와 이해
새화랑유치원 설립자
교육학박사 김영호
‘2019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교사교육이 지난 달에 교육청 차원에서 실시되었으나, 일선 교사들이 충분한 이해를 하는 데는 미흡한 감이 없지 않아서 신학기를 앞두고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기에, 도움이 될까하여 우선 유아교육과정의 종류와 원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제시해 본다.
특히 개정 누리과정은 놀이를 중심으로 유아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기를 강조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필요하고, 이는 또 Piaget가 제시한 유아중심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구성주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한국Piaget연구회의 회원 유치원에서는 20수년간 유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교육을 해 왔기 때문에 반길 일이다.
다만 지식의 종류에 따라서는 교사중심의 교수방법이 유효한 부분도 있으므로 일방적인 놀이만으로 일과를 전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유아의 흥미, 요구,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 유아중심의 놀이과정은 보다 나은 유아교육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지도 방안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과업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입장에서 유아교육과정에 접근하는가에 따라 행동주의적 유아교유과정, 성숙주의적 유아교육과정, 구성주의적 유아교육과정 및 놀이 유아교육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 각 유아교육과정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또한 유아로 하여금 학습의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것이 어떤 유형인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급속한 시대 변천에 적응해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려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려면 유아기부터 자발적이고 능동적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제를 스스로 재미있게 해결할 수 있는 자율적인 학습경험이 필요하다.
생활장면에서 접하는 문제들의 정답은 그 문제가 가지고 있으므로, 자기 외적인 객관적 실체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유아들의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래서 유아교육에서 놀이가 중요시 여기게 된 것이고, 국가는 누리교육과정을 개정하여 놀이를 통한 학습이 잘 이루어지도록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변화를 외면하고 구태의연한 전래의 교육을 지속한다면 유능한 인재의 기초는 정립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며, 학부모는 자녀의 올바른 성장발달을 위해 누구보다도 먼저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 행동주의적 유아교육과정
행동주의적 유아교육과정은 행동주의 이론에 기초하여 유아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행동주의 이론에서는 유아의 발달과 학습은 유아 자신의 지각에 의해서가 아니라 유아 외적 요인인 환경에 의해서 통제된다고 본다. 특히 행동주의에서는 유아의 사고나 학습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으로 보았고, 학습이 위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계적인 교수법과 반복 및 강화원리를 강조하며 정착된 학습요소는 복잡한 아이디어나 개념의 기초가 된다고 보았다.
유아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강화를 줌으로써 그 행동의 빈도를 높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나 실수를 소멸시키거나 감소시키는데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교사나 부모는 적응행동의 빈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적인 교수나 과자, 별표와 같은 구체적인 보상, 그리고 여러 사람 앞에서의 칭찬과 같은 사회적인 인정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또한 영・유아교육기관 생활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바람직한 행동을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
2. 성숙주의적 유아교육과정
성숙주의적 유아교육과정은 성숙주의 이론에 기초하여 유아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성숙이라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한 발달에 이르게 하는 생리・심리・사회적인 전체 과정을 의미한다. 생물학적으로는 개개의 기관 또는 생체 전체에 있어서 양적인 성장, 기능면에서의 발달 및 양자의 매개가 되는 성인의 단계에까지 이르는 과정이다.
성숙은 원래 종의 발달이 완전한 기능을 갖게 되는 성인의 단계에까지 이르는 과정이다.
발달을 촉구하는 요인을 대별하면 훈련이나 교육 등의 외재적 요인과 생물학적 성숙과 같은 내재적 요인이 있는데, 후자 요인의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우위에 두는 견해를 성숙주의라고 한다.
학습과 경험이 행동의 주된 결정 요인이 아니며, 유기체가 생물학적으로 준비되었을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성숙주의 입장에서 읽기와 같은 학습기술의 제시는 읽기와 관련된 신경이 성숙하거나 신경 조직의 성숙이 결정되는 시기가 적절한 시기라고 주장한다. 이 성숙주의 이론에 의하면 유아는 연령의 증가에 따라 성장 성숙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어떤 학습과제를 배울 수 있는 준비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 학습과제는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구성주의적 유아교육과정
구성주의는 인간의 지적 발달이 동화와 조절 두 개의 보완적인 과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Piaget가 구성주의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Piaget는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응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적응은 두 가지 보완적인 과정 간의 균형이 요구되는데, 그것은 동화와 조절이다.
동화는 기존의 인지구조에 맞추기 위해 실제에 대한 왜곡, 수정 혹은 변형이 포함되는 과정으로 실제에 대한 새로운 정보의 통합을 말하고, 조절은 실제에서 관찰한 것과 대응, 모방, 다른 한편으로 일치하기 위한 인지구조의 변형을 말한다.
Piaget이론에 의하면 놀이가 인지발달의 ‘결정적인 단서’가 아니더라도 매우 중요한 가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성주의자들은 유아와 환경간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지며, 유아들의 발달은 그들의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본다. 특히 그들은 각 발달 단계에서 갖는 적절한 경험이 발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경험의 풍부함과 적절성의 정도는 후속하는 발달단계로의 이행(移行)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본다. 가장 바람직하고 풍부한 발달은 좀더 광범위한 유아중심적인 경험으로부터 또래와 계속적으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또한 유아들은 그들의 주도적인 활동과 교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활동 사이의 조절을 통해 유아는 점점 다양하고 질적인 인지구조의 발달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구성주의자들은 교육활동에 있어서 또래 간의 협동적 작업을 매우 가치 있는 활동으로 보며, 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이 함께 공동의 작업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하여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도록 한다.
교사는 유아가 자발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평소에 유아의 발달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유아의 자발적 활동을 증진시키는 방법과 절차를 준비하고 마련해 나간다.
구성주의자들이 동의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다.
. 유아에게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 불필요한 성인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그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활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여햐 한다.
. 유아는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를 사용함으로써 발달할 수 있도록 그들의 흥미와 발단단계에 적합한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 유아에게 자신의 발달적 수준에 적합하지 않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강요하거나 압력이 주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허용적인 분위기를 제공하여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야 한다.
. 유아들의 작업이나 놀이의 결과에 대한 성인들의 수정은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교사는 유아의 발달적 수준과 경험에 적합한 행동이나 반응을 보여주어야 한다.
. 유아들의 발달은 주로 자신의 내적 성장의 힘에 따라 이루어짐으로 교사는 유아가 자신을 수용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 바람직하고 적절한 경함은 유아에게 조건 없이 제공되어야 한다.
오늘날 놀이는 유아교육과정의 중심이 되었다. 학습에 대한 구성주의 모형과 발달에 적합한 실제에 대한 관심은 유아교육과정에서 놀이의 중요성을 확고히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학습에 대한 구성주의 모형(constructist model of learning)은 학습을 학습자의 경험에 기초한 유아 자신의 이해 형성의 적극적인 사회화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 놀이 유아교육과정
놀이 유아교육과정은 현대의 놀이이론을 유아교육과정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놀이와 학문적 영역의 연계 운영 시 교육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긍정적 정서
놀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재미있고 즐겁다는 것이다. 미소와 웃음이 주로 놀이와 함께 동반되는데 이것은 놀이가 진행되고 있다는 표시이다. 학문적 기술과 내용이 놀이에 통합될 때 이러한 즐거운 감정이 학문적 연합된다. 즐거운 감정은 다시 학습에 관한 긍정적인 태도를 증진시킨다. 또한 놀이 주변의 즐거움은 학문적 활동의 참여 동기도 제공해 준다. 유아의 놀이를 ‘강화’하거나 보상힐 필요가 없는데, 그것은 놀이가 고유의 내적 동기, 즉 즐거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
조이와 몇몇 유아들은 ‘우체국’ 주제놀이 영역에서 놀고 있다. 조이가 ‘편지 쓸거야!’하고 외친다. 조이는 빈 봉투를 꺼내서 알파벳 글자를 쓰기 시작한다. 조이는 알파벳의 철자를 쓰기 전에 앞에 쓰여진 알파벳 철자를 하나씩 전부 말한다.
‘A’라고 말하고 A를 쓰고, ‘B’라고 말하고 B를 쓰며, ‘A,B,C’라고 말하고 ‘C’를 쓴다.
조이는 알파벳 전부를 쓸 때까지 이러한 방법을 계속 사용하면서 웃거나 미소 짓고, 때로는 자기가 한 것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멈추기도 한다.
(“애들아, 이것 좀 봐!”) 이 과정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Z까지 25개의 철자를 계속 반복하여 말하기 때문에), 조이는 결코 피곤해 하거나 지겨워하지 않는다. ‘글자’가 완성되자마자 조이는 완성된 글자를 친구에게 주고 전혀 관련 없는 활동을 하는 다른 유아에게 간다.
만일 앞의 활동이 교사가 부과한 ‘작업 활동’이었다면, 과연 조이가 그러한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지겨울 수도 있는 알파벳 쓰기과제를 끝까지 하였을지 의심스럽다. 그러나 조이는 “그것이 재미있었어!” 그것을 하려고 선택하였고, 우체국 놀이 주제와 연계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알파벳 말하기와 쓰기활동이 매우 흥미 있고 즐겁고 내적으로 동기화 될 수 있었다.
2) 비실제성
놀이 시간은 놀이틀에 의해 특성이 부여되는데 개인적인 의미가 외부의 현실 보다 우선하게 된다. 놀이에서는 사물의 일반적인 의미가 무시되고 새로운 의미로 대체되며, 행동도 비놀이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과는 다르게 수행된다.
<예>
노아와 여러 유아들은 교사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 여행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교실의 조금 높은 장소에 의자를 놓아 비행기를 만들고, 근처의 주제영역을 표 파는 장소로 바꾼다.
노아는 ‘표 파는 곳’으로 들어가 사인펜으로 여러 장의 작은 종이에 긁적거리기 시작한다. 교사가 여행 가방을 가지고 옆을 지나간다. 노아는 “여기 표가 있어요.” 라고 말한다.
교사는 ‘오, 그랬어. 비행기를 자주 타 본 것 같구나.’라고 반응한다. 그리고 나서 노아는 ‘나도 티켓이 필요해.’라고 말하면서 똑같은 필체로 표를 한 장 만든다. 노아가 영역을 떠나면서 벽에 뭔가를 긁적거리며 쓴다. 나중에 그가 쓴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노아는 잠시 자기가 없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말 할 수 있도록 쓴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일화는 놀이의 비실제적 특징이 어떻게 유아에게 의미 있는 학문적 활동을 제공하는지 설명해 준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노아가 만든 종이 한 장은 의미 없는 것이다. 그러나 비행기 여행이라는 가작화 맥락에서는 노아의 긁적거리기가 쓰기와 의미 있는 비행기표가 되었다. 이러한 가작화 상황은 노아가 문자의 현실적 기능에 대한 인식을 현실화에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데, 노아가 여행에서 비행기표의 인쇄된 문자의 역할과 상징이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보여 준다. 덧붙여, 다른 놀이자들도 노아의 노력을 수용하였기 때문에, 노아는 자신을 글자 쓰기에 유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3) 결과를 넘어선 과제 지향성
유아가 놀이할 때 그들의 괸심은 활동의 목표나 결과보다는 활동 그 자체에 초점을 둔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놀이의 과정지향적 특징은 유아가 블록구성물을 완성하자마자 무너뜨린다거나, 때때로 극화놀이를 중간에 그만 두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유아의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만들고 있는 구성물이나 극화로 수행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구성하기 및 극화하기와 같은 행동 그 자체이다.
이러한 놀이의 특징은 결과를 중시하지 않고 실수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기 때문에 유아의 심적 위험부담이 적은 환경을 만들게 된다. 유아들은 위험을 무릅쓰거나 새롭고 어려운 것을 시도하여 손해 볼 것이 없다. 노아는 비행기표와 표시판을 만들기 위해 긁적거리기를 하면서 편안함을 느꼈다. 놀이 맥락에서 이러한 문자 표시가 성공적으로 기능하는 한 유아들은 만족해한다.
비(非)놀이 상황에서 비행기표와 표시의 정확성은 매우 중요하므로, 비행기표와 표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아가 개별적으로 만들어 낸 형태의 긁적거리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놀이 관련 문제행동은 유아의 쓰기와 읽기의 문해(文解) 출현을 실제로 설명하는 경험을 자극하는 중요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4)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발달에 적합한 실제의 핵심적 특징 중 하나는 교사들이 유아의 능력, 흥미, 요구에 맞는 학습활동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아의 개별적 다양성의 폭이 넓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은 대집단 유아를 지도할 때 커다란 장애가 된다.
대집단교수의 전통적 유형은 이러한 기준을 만족 시킬 수 없다. 가르치고 있는 기술과 개념이 집단 내의 어떤 유아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유아들에게는 너무 어렵거나 혹은 발달 수준보다 빠른 것일 수도 있다.
놀이에 기초한 학습활동은 유아에게 다양한 각기 다른 기술과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놀이는 유아가 이러한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다차원적 방법도 제공해 준다. 이러한 광범위한 학습결과와 과정은 모든 유아에게 발달에 적합한 방법에 의하여 관련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유아교육과정은 어떤 형태로든지 유아를 능동적인 학습자로 인정하고, 그들로 하여금 생득적인 잠재능력이 잘 발현되어 지, 덕, 체, 예, 기의 조화로운 발달을 효율적으로 이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배려해 주고 때로는 함께 참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스스로 선택할 있도록 편성・운영되어야 한다.
놀이 교육과정이라 하여 유아를 그냥 방치한다면 그것을 큰 교육적 범죄가 되고 만다. 교사나 학부모는 모두가 놀이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기능적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피아제는 유아와 교사, 유아와 유아, 유아와 환경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지식을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고, 놀이 유아교육과정도 구성주의 이론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흥미와 요구와 자발성이 함께 작동되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