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비까지 와서 습하고 눅눅한 주말..
어찌들 보내세요?
더우니 생각 나는건 ..그냥 빙수나 한 사발 하고 싶다...뿐이네요.
빙수 어디가 맛나나 뒤적이다가 어느 분이 이리 정리하신게 있기에 올려봤어요.
혹시 여러분 추천 맛빙수집은 어디인가요?
더운 여름 우리 노알컬 맛빙수 벙개나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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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팥’빙수대전 1탄] – 서울&근교 23선
지루한 장마 끝에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해가 보입니다.
매년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릴 무기를 꼽자면, 역시 빙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최근 빙수의 경향은 오로지 팥과 얼음의 질로 승부하는 단순화와, 과일∙커피∙과자 등의 고명으로 시각적 자극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특이화입니다.
이 중, 식객팀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빙수인 ‘팥’빙수 강자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팥빙수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빙수도 팔고 있으니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번호는 순위가 아닌 사진 참고용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전문점들이 다행히 수제팥을 쓰고 있으나, 불행히도 대기는 필수입니다!)
1.동빙고 팥빙수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62, 02-794-7171)
서울 팥빙수의 최강자. 은은한 단맛의 팥과 곱게 간 얼음빙질이 조화롭게 어울려 최고 수준의 팥빙수를 경험할 수 있다.
2.밀탑 밀크팥빙수 (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 02-547-6800)
강남 팥빙수의 선구자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팥의 단맛이 살짝 과한 느낌이나 이 부분에선 호불호가 갈린다. 목동/일산/삼성역/울산/청주현대백화점 등에도 지점이 있다.
3.호밀밭 밀크빙수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77, 02-392-5345)
빙질로 놓고 보면 단연 최고 수준. 간 얼음이긴 한데 마치 살얼음 낀 우유를 맛보는 느낌. 팥은 따로 서빙되며 리필이 가능하다.
4.빨간콩 팥빙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3-1 드림월드 101호, 031-903-0069)
일산의 숨은 강자. 팥의 고소한 뒷맛은 타의추종을 불허함. 호밀밭의 얼음과 빨간콩의 팥을 합치면 팥빙수계의 천하무적이 될 확률이 높을 듯 하다.
5.당고집 당고팥빙수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6-9, 070-7573-3164, +지점:상암점/명동점)
일본식 경단을 뜻하는 당고 전문점. 달달한 팥빙수에 쫀득쫀득 당고 한꼬치면 점심 한끼로도 손색이 없다.
6.컵앤볼 순결한팥빙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57-16, 070-4190-3642)
지난날 세간의 혹평에 대한 절치부심이 엿보임. 팥 맛의 수준도 끌어올렸으며 얼음의 빙질도 과함이 없다. 이제 이태원에서 외국인들이 팥빙수 먹는 모습을 볼 날도 멀지 않았다.
7.희동아엄마다 뚝배기팥빙수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04, 02-720-0704)
떡 연구가가 운영하는 전문점답게 고명으로 올린 떡 맛이 좋다. 먹다 보면 중간층에 또 한번 팥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절미, 콩가루, 팥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팥빙수의 맛을 격하게 끌어올린다.
8.수목원가는길 밀크팥빙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0-1, 031-473-9626)
달지않은 팥과 고소한 인절미의 조화. 언뜻 평범한 팥빙수처럼 보이지만 건물의 내외관처럼 여운이 남아 금방 또 먹고 싶어진다. 안양유원지 근처라 가족나들이 후 강추.
9.수연산방 단호박빙수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48, 02-764-1736)
국내 원조 단호박빙수. 팥의 단맛으로 인해 단호박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것이 조금 함정. 다만 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아 순한 뒷맛이 매력적이다. 가격대비 가장 험한 평을 듣는 곳 중 하나이나 상허 이태준의 고택(한옥)을 유지하는데 일조한다 여기자.
10.오가다 오곡팥빙수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1, 지하 2층 S29호, 02-6137-5730, +지점:www.ogada.co.kr 확인)
한방차카페 오가다의 대표팥빙수. 국산 콩으로 만든 곡물가루와 10종의 곡식 시리얼과 대추칩과 호두가 얹어져서 나온다. 한그릇 하고 나면 건강식품을 먹은 느낌.
11.경성팥집옥루몽 가마솥전통팥빙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2-18, 02-325-4040, +지점:신촌본점/여의도점/강남역)
가마솥의 장점을 살린 담백한 팥과 살얼음 낀 부드러운 우유빙수가 전통팥빙수라는 이름값을 하는 듯 하다. 한그릇 8,000원에 팥추가 1,500원이라 가격이 비교적 센 편. 작은 놋그릇에 담뿍 담겨 나온다.
12.송스키친 옛날팥빙수 (서울시 종루구 신영동168-3, 02-395-1713, +지점
첫댓글 동빙고 팥빙수 엄청 비싼데도
자리없어 못먹어요
교회근처였다는~~
저도팥빙수 엄청 조아해요
체리쥬빌레가 제일 맛있지만요
ㅋㅋㅋ 언니의 체리쥬빌레 사랑을 현장 목격함 1인...
동빙고도 맛나죠..종종 엄마랑 갑니다 엄마가 여길 좋아하셔서..근데 늘 줄을 서야한다는...좀 넓은 장소였음 합니다
@행복한나니(클럽 /지역운영자) 가게를 넓히지않고
줄서게하는것도 사업전략같아요
밀탑만 가봤네요..
전 울집 앞 설기요
점 아직 밀탑은 못가 봤어요..
말만 듣고..
설기? 어디인가요ㅡ
@행복한나니(클럽 /지역운영자) 송파구 풍납동에 있어요
베스킨라벤스 팥빙수도 맛있더라구용~ㅎㅎ
물론 팥앙꼬는 통조림을 사용하겠지만
부드럽고 쫀쫀한 우유와 연유맛이 풍부한 샤베트가 짱이였슴요ㅋ
여긴 아이스크림이 맛나서..
어지간한 우유빙수 못지 않죠?
저번 홍빙도 참 맛났어요...
@행복한나니(클럽 /지역운영자) 그렇더라구요ㅋ
습해서 자꾸 늘어져요~홧팅허세요~^^
와~
맛있겠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 때문에 어디 나가서 맘편히 먹지 못하여 눈으로만 만족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더위에 외출도 힘겨운 일이죠. .^^
둘리님 위해서 열심히 올려 볼께요..
일단 눈으로 즐기시길....
@행복한나니(클럽 /지역운영자)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니님^^
우와! 다 맛난 곳만 올려놓으셨네요.
벙쳐요~~~~♥
밀탑요 ^^
전 로이스 불루베리 눈꽃빙수요^
회사가 이사가서 이걸 요새 못 먹어 아쉽요.
서래마을 파리크라상 팥빙수 맛남요.
팥빙수 벙 원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