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6 일] 05 - 렌트카를 빌리다 (오간자키 / 히르기군락지 / 히라쿠보자키 를 가다)
이시가키를 대표하는 아니 일본을 대표하는 경치 100선 중 하나인 카비라 만을 본후 다시 렌트카를 이용하여 이시가키의 북쪽 끝을 향해 달려 본다.
저 북쪽 끝이~ 오늘 찍고 올 히라쿠보자키이다~~
한번 더 아쉬움에~~카비라의 에머랄드 빛 바다를 찍어 보며...떠난다.
왠지 이 숲을 지나면 엄청난 경치가 펼쳐질꺼 같은 느낌?: ^^
도쿄에서 비행 거리 약 2200킬로 떨어진 이곳 시골 마을까지 천황도 다녀왔다는 자랑스러운~~
이 혼다의 FIT 피트 라는 1300CC 준준형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차량의 판매를 추월한
엄청난 인기 차량이다. 예를들면 소나타가 인기를 끌더가 K5나와 역전 된 상황과 비슷? ^^
좌측 녹색 버스가 이시가키 정기 관광 버스로 오전 풀타임과 오후4시간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렌트카 운전에 부담이 있거나 편하게~ 돌아 보고 싶다면 정기관광버스가 좋다 1인부터
운행한다 ~그러나...너무 핵심적인 관광지는 빠져있는게 흠이다 ㅠㅠ
우선 더 북쪽으로 올라가기전에 카비라에 조금 더 내려 우측으로 돌면 왼쪽 반도의 끝인
오간자키를 가봤다. 사진상으로 매우 멋진 등대였는데~ 날씨 탓일까 먼가 부족하다 ㅠㅠ
더 드 넓은 바다 색도 마음에 안들고~~ 그래도 펑 뚫려 속은 되게 시원헀다.
오간자키는 이시가키에서 석양으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지금은 오전이니 ㅋㅋ 관광객이 있지도 않고 썰렁
역시나 바다의 투명도는 끝내준다~~
책자에 자주 소개되는 구도로 찍어 봤는데 그닥 ~~ 세리릭~~
이제 이곳을 떠나 ~ 북쪽으로 쭉쭉 올라간다~~ 다음은 히르기 군락지 !!
여기도 무심코 지나쳤다가 ~ 다시 리턴하여 왔을 정도로~ 찾기가 좀 애매모호 했다.
이곳에서 보트 체험을 하는 분들도 쉽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었다.
히르기 군락지는 일명 맹글로브 숲을 뜻하며 동시에 야에야마 히르기라 불리우는
야열대성 종으로 갯벌이나 강 하구에 수면위로 떠오른 위와 같은 나무를 뜻 한다고 한다.
맹글로브 숲이라 불리우기에는 매우 초라한 규모이긴 하지만 눈이 즐겁긴 했다.
이러한 바다 한 곳에 이런 맹글로브가 형성 돼 자라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 하고 수면
밑으로 보면 소라게 와 망둥이등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었다.
한 10분정도의 짧은 관광을 끝내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이시가키 북쪽 끝 히라쿠보자키를
향해 달린다.
206번 국도를 타고 쭉 20분 이상 올라가면~~ 나올 것 이다.
드디어~ 이시가키의 끝 자락 히라쿠보자키에 왔는데....이거 매우 주차장이 협소하고
화장실 하나 딸랑 있는 곳으로 이시가키 시내에선 하루에 딱 2번만 시내버스가 있기에
대중교통으로 이곳에 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기에 렌트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 우측 나와 함께 하고 있는 혼다 자동차의 피트 !!
이리오모테 이시가키 국립공원 이시가키 지마 최북단 히라쿠보자키
북위 24도 26분 32초 동경 124도 18분 54초 에 위치하고 있다.
올라가면 안되는 곳이지만 위험을 무릎쓰고 올라가 광고속 사진 구도와 같게 찍어 보지만...
역시나 날씨가 흐려 만족하지 않는다
[출처 : 네이버 라이프보트님의 사진입니다 ]
이렇게 날씨가 좋았다면 ~~ 에머랄드 빛이 더욱 강했을껀데....너무나도 아쉽다 ㅠㅠ
아무쪼록 어디에서 어떻게 봐도 너무 속시원하고 아름다운 히라쿠보자키 였다.
때 마침 또 다른 관광객게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어렵게 찍을 수 있었다 감사~~~
아 실망스럽다 ㅎㅎ
[출처 : 네이버 라이프보트님의 사진입니다 ]
이러한 모습을 보고 달려왔건만 ^^ 아무쪼록~~ 여기까지 온 지루함은 다 날라가고 한국
서울에서 하루에 걸쳐 날라온 이곳이 너무나도 좋았고 또 오고 싶었다.
(*직접 찍은 히라쿠보자키의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 해 보자 ^^)
첫댓글 북위 24도 26분 32초... 완전 남쪽이네요
넵 대만과 거의 위도가 같죠.... 이번 날씨 탓에 ㅋ 최남단 하테루마와 최서단 요나구니는 결항으로 가진 못했지만 언제인가 꼭 밟고 싶은 땅이더군요~~
이틀간에 엄청난 분량을 편집하시고 구도를 정하고 글을 올리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통상 오키나와 여행기라 하면 통상 나하 공항부터 시작되는데 이렇게 인터넷에서도 소개가 드문 희귀한 지역부터 올라가는 구도가 더 참신한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날씨가 청명하여 바다가 애머랄드 빛으로 보이는 날은 1년에 몇일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당히 흐린 날씨가 사진에 역광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오키나와를 구현하는데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통상적으로 12월~3월은 이곳이 겨울철에 해당되며 우기지역이라 맑은날은 찾아 볼수 없죠...그나마 이때가 가장 비수기라 전체적으로 저렴한 시즌이기도 하구요~~ 이시가키는 일반적으로 나하로 갔다가 경유 해야지만 뱅기값이 비싸서 일본항공 에어패스로 하네다로 찍고 돌아가야지 당일날 도착이 가능했습니다. 이 여행기가 끝나고 미야코지마 제도 여행기때는 나하공항으로 경유합니다 ^^ 그래도 에머랄드 바다를 눈에 담아오고 싶었죠 ㅠㅠ
네이버나 히토미님이 찍은거나 별반 차이 없는것 같네요...그저 태양의 세기만 틀릴뿐인것 같군요....(주관적이지만....)
아무래도 전 날씨가 구름 잔뜩 흐림이라 빛에 의해 반사되는 저 산호초들이 물과 조화가 안맞아...좀 흐리멍텅한 일반 바다처럼 보이죠... ㅠㅠ 아쉬운 대목였지만 이번 미야코지마 기행에선 충분히 보상을 받았기에~ 그건...이 여행기 끝나고 바로 올리겠습니다 ~
저런 나무들이 모여있는 것을 맹글로브 숲이라 하는 군요. 푸켓 제임스본드섬 가는 길에 많이 보이던데 덕분에 맹글로브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보트가 앙증맞은 바나나 그 자체네요. 실제보면 더 타고 싶어지겠습니다. 이시가키가 오키나와현의 최 남단인가요? 히라쿠보자키 실제로 보면 환상 그 자체겠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그 기분~~ 덕분에 진귀한 경험담 잘 보았습니다.
좀 맹글로브라 부르기엔 규모가 작은곳 였지만 1시간 정도 걸리는 이리오모테지마등은 거의 맹글로브가 발달된 섬으로 관광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류쪽을 보면 다양한 생물체를 볼 수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최남단 섬은...요나구니 입니다. 이시가키에서 주2회 훼리가 다니며 약 소요시간 4시간 걸리며 항공으론 1일1회 RAC류큐 커뮤티 프로펠러 항공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 넵 히라쿠보자키는 너무 강바람에~~ 서 있질 못 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