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맞은편에 우뚝 서 있는 상해문으로 들어가면 색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중국 영사관이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중국인들이 모여들었고 중국인들은 이곳에 집을 짓고 가게를 마련했다.
지금도 화교 학교가 있으며 화교 2세와 3세들이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데,
최민식이 강혜정과 함께 자신이 먹었던 만두와 같은 맛의 만두를 찾아다니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속 중국 음식점인 장성향을 찾아서 만두를 맛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미군들과 러시아 선원들이 식사를 하거나 유흥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는데
낮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아 조용하나 해가 지면
미국,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지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음식점 유흥 주점, 커피숍 등이 있고, 옷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이곳은 청소년 통행 제한 구역이다
금강공원은 일본인들이 부산에 진출하여 정착한 후 동래온천을 휴양지로 개발하고
주변의 금정산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초기에는 일본인 자본가의 개인 정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금강공원은 온천장에서 온천욕을 즐긴 관광객들이 거닐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코스로 이용되었다.
금강공원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여행객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방 문화재 기념물 제 16호 내주축성비, 지방 유형 문화재 제5호 독진대아문고도 있고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산민속예술관과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금강식물원 등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제일 먼저 개통된 금강 공원 케이블카가 있다
금강 공원의 케이블카는 복선 케이블카로 국내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1967년도에 한국에서 제일 먼저 개통되기도 했으며
해발 540m의 산정을 향해 오르면 해운대, 영도섬, 서면 등이 한눈에 보인다.
산정에서부터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금정산성 4대문 중 남문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