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바벨론 멸망과 교훈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유장춘 목사(철학박사 · 법학박사)
예레미야 51장 54절~58절
《설교요약》
〇 하나님께서는 그림자를 통해서 실체를 보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구약을 통해서 신약과 예수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쭈꾸미가 진귀한 도자기 속에서 잡힌 것을 신고하여 엄청난 유물을 발견한 것처럼, 나라가 망하는 사건을 통해서 우리시대의 종말을 준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북조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앗수르는 다른 피지배국 사람들과 북조이스라엘 사람들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북조이스라엘은 사마리아만 남았을 뿐 더 이상 나라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배워야 할 교훈은 아무리 어려워도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시기를 축복합니다.
- 남조 유다가 회개하라는 선지자의 말씀을 거역하자, 하나님은바벨론을 막대기로 사용하여 망하게 한 다음, 회개시킨 뒤 회복시키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친애굽 고관들의 말만을 듣고 바벨론을 거역하다가 18개월 동안 포위 당했고 도망가다가 잡혔습니다. 그 뒤 시드기야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과 고관들이 처형당하는 것을 보아야 했고, 자신의 두눈이 뽑힘을 당한 뒤 평생 감옥에서 지내다가 죽었습니다. 배워야 할 교훈은 변하는 하나님의 뜻은 고정관념을 내려 놓아야 순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바벨론은 피지배국애서 다니엘 같은 인재들을 데려다가 잘 대접하면서 교육하였습니다. 그 결과 바벨론은 강성했으나 피 재배국의 재정이 어려워지자 세금이 걷히지 않았습니다. 페르시야가 공격해 왔을 때 성문을 열어주었고, 잔치에 빠진 고관들은 성 절반이 함락된 이후에야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재미있는 것에만 탐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〇 종말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멸망합니다. 따라서 세계 모든 국가가 망할 수 있는 요인중 한가지인 기후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2024년 여름에 숨이 막히는 더위, 삼한사온, 사계절이 무너진 것을 실감하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하다고 예측했습니다. 기후재앙은 불편함을 넘어서 2024. 8. 6. 미국 알래스카주 수도인 주노 시내 일부가 여름철 비와 빙하 해빙으로 많은 물이 유입되어, 최소 주택 100채가 물에 잠겼다는 보도를 접하고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 투발루(Tuvalu)는 하와이와 오스트레일리아 사이의 중간쯤에 위치한 바티칸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섬나라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호소는 벌써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 기후위기(Climate crisis)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그리고 그 영향을 설명하는 용어로, 기후 비상사태(climate emergency)라는 용어까지 등장하였습니다. WMO는 지난 2020년부터 향후 1년 안에 ‘1.5°C 기준점’이 깨질 가능성을 줄곧 계산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2°C 가 넘으면 감자, 김치를 먹을 수 없고, 3°C가 넘으면 인천, 김포, 부산이 침수된다고 합니다.
= 바다는 대기 가운데 이산화탄소 양의 25% 이상을 흡수하고, 산소 양의 50%를 공급하며, 대기의 1,000배나 큰 열 저장능력으로 인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플라스틱과 담배꽁초 필터, 빙하가 녹아 내림 등으로 바다의 기능이 잃어가고 있습니다.
- 숲은 기후조절, 이산화탄소 흡수, 재해 완화, 야생동물 서식처 제공, 원목 생산, 휴양등 인류의 생존 및 생활과 밀전하게 연관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〇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기는 먹어야 하겠지만, 최소한 고기 먹는 회수를 줄이고, 플라스틱용기 사용을 자제하여 물은 종이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고, 일회용 컵과 물티슈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대한민국이 수도권만을 중심으로 인구가 집중된 것은 수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온 나라가 골고루 균형발전이 되도록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