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읽으시다가 자주 나오는 잘못된 철자 및 오타는 재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소리 그대로 적어 현실을
더하려 한 것이므로 탓 하거나 비난 댓글 달지 마세요 제가 마음약한
삐형 이거든요
(사실 처음 이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냥 웃고 넘어 갔습니다.
술 처먹고 묘지에서 퍼질러 자고 와서 행설수설은 됐다 고마하자
근대 이 친구 버럭 화를 내는 것이였습니다. 평소 성질 예민해서
화를 자주 내는 편이였지만 오늘은 뭔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끝 부분이 뭔가 갈라지면서 톱날같은 잔음들이 들렸습니다.
듣기에 따라서 우는 목소리 같기도 하고 공포에 질린 것 같지도 했습니다.
평소 말장난 좋아하는 나는 진진하게 듣겠다는 듯 응시해 줘습니다.
문론 장난기 였죠)
(들어 보시죠 황당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모른체 깨어났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고 칠흙 같이 어둡더랍니다.
그리고 낮에 깨어났을 때와 달리 몸이 가볍고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듯 했으며 상당히 서늘하다고 느꼈지만 춥진 않았다고,
(저 바로 반론 들어가죠 술에 취에 무덤이 니 집인줄 알고 옷 벗고 잔 모양이다
술마시면 몸에 열많이 나..... 이제는 아주 독기 뿜은 얼굴로 노려 봅니다.
저럴 놈이 아닌데 눈에 평소 보이지 않던 살기까지 보임니다.)
전통적인 스토리 한 가지가 더 해 집니다.
벌써 스토리 감 잡 았습니다. 안개 끼 겠죠 하얀게 펄럭이고 등등
딩동댕 맞았습니다. 그럼 그렇지
하지만 한가지 다른 스토리는 그놈의 안개가 동글 동글 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수도 없이 많았으며 크기도 다양하고 지속해서 자신에게 날아들었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 침묵하고 서 있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였다.
(그럼 그렇지 둥글둥글 안개 고거 벚꽃 히히, 수없이 많은 사람들
...뭐 소복차림 그것 임마 자작나무야 너 혹시 전쟁과 평화라는
소설 읽어 봤어 톨스로이스(톨스토이)가 쓴 것 거그서 묘사되는 나무가 자작나무야
허 해갖구 야밤이나 달빛 아래에서 사람들 현기증 일으키게 하는 나무 킬킬
요놈은 다투기도 포기한듯 그냥 지껄이지 시작한다.)
그놈은 거든히 일어 났답니다. 평소 주량 (소주2병에 맥주 2000cc는 거든한
놈인데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걸었답니다. 근데 땅에 발을 딛지 안은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 친구 A형이라 성격은 섬세하고 까탈스럽지만 키가 185cm 85kg이나 되는 만만치 않은
녀석인데 무게감을 못 느낀다.(술에 약 탄나?)
어째든 계속 들었습니다. 이제 중간중간 말 말 장난 하기도 지겹고 다 든고 한꺼번에
질러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의 실명을 공개하는 건 좀 그렇고 하니 편이상 “에이”
(영문A를 치려면 한영키 눌러야 되므로 귀잖아서 )
에이는 이제 방향 감각도 현재 자신의 위치도 다 파악 했답니다.
현재 위치는 공동묘지 관리도로의 끝 부분에 있었고 계속 앞으로 가면 살짝
오른쪽으로 팔각정이 있고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가면
약수터(에이가 이름을 말했는데 기억을 못함)가 있고 끝부분에 가면 화장실과 관리사무소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 내려가면 구리로 넘어 가는 망우리 고개 길이 있다는 것등
그런데 에이가 첫발을 떼서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랍니다.
좌우를 봤을 때 좌우에 침묵하고 서 있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자신과 같은 속도로
이동해 있었다는 겁니다.
여전히 둥근 안개는 눈발이 내리듯이 날아들고 있었으며,
추가로 한가지를 덧붙입니다. 얼굴에 마스크를 쓴 여인들이 몇 명씩 마주치며
계속해서 지나 간다는 것이 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더 이상 못 참고 질렀습니다. 임마 그거 아줌마들이 방진 마스크 쓰고 산책하는 거잖아 뭐시기 그 오페라와 유령인가 하는 데서 쓰는 마스~크으)
내말 신경 안쓰고 계속됩니다.
계속해서 주차장쪽으로 계속 걸어 갔다고
근데 저 앞쪽에서 강한 불빛이 빠른 속도로 다가 오더랍니다.
소리 뿐만 아니라 상당히 묵직한 느낌을 주는 에너지 같은게 곧 덮쳐올것 같아 덜컥 겁이
나서 팔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피하려는 순간 오른쪽으로 휘어 들어 가더라는 겁니다.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위치해 있으며 구리 시내전체를 조망할수 있는 팔각정쪽으로
들어 갔다는 것지요. 자신도 모르게 뛰어가 들여다 봤는데
기억이 안나는데 무슨 차 같은 곳에서 빨간 헬맷을 쓴 사람이 내려와서 들고 왔던 은색통에서 크고 작은 접시들을 꺼내서 팔각정 아래 내려놓고 잽싸게 타고왔던 차같은 걸 올라타고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였다.
(여기까지가 끝이였다 내가 참을 수 있는건, 계속 들어 주면 주차장까지 1시간 더 걸릴 분위기 였다 . 한 마디 했다 거기 어디냐 전망대니까 경치는 좋겠구 뭐 안 붙이고 가디 빨~간거 있잖아 중국말로 된것 ~~루 ~~점, 아니지 네글자도 있지 ~~반점 에라 나 간다.)
(그리고 한동안 문짜 와도 씸었습니다. 답하기에는 손가락 힘 쓰는 것도 아까웠으니까.....
연락 끄는지 보름 가까이 지났습니다. (보름이면 먼것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주말 두 번밖에 안지나 갔는데 뭘)
(뜨 드 띠 뜨으 ...... 핸폰 메모리를 눌렀습니다. 안 받습니다.
내 성질 알지 받을 때까지 한다는 것 2분 간격으로 계속 수십번 했습니다.
역시 안봤습니다. 자식 삐지긴... 싫으면 말고)
(또 주말이 두번밖에 안 지났습니다. 재미 없게 굳이 반복할 필요는 없겠죠 . 역시 안 받습니다. 그래 이번에 다른 번호를 누릅니다. 에이의 마루라 더욱 어려운 관계이므로 그녀의 혈액형에 맞게 삐 라고 합시다. )
(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받더군요 항상 상량한 목소리 장난 들어갑니다.
여기 중랑경찰서 형사계인데요. 삐는 더합니다. “자기 왜그래 보고 싶다”
내가 졌다 에이는 왜 전화씹냐고 물었다 잠깐 머뭇 거리더니 “지금 병원에 입원중이란다 한달쯤 되었다고 면회가게 병원
연락처 알려달라니까 또 머뭇 거린다. 한참 있다 문자 드릴게요)
.....다음호에 계속 (병원 면회가서 에이 만나보고 계속 이야기 해 드릴께요)
첫댓글 별일이 없어야 할텐데 마눌님 말투봐선 큰 일이 아닌거 같기도 한대 말야...암튼 병원에 얼릉 가보고 전해주구려^^
히히..갈수록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