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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EXIT
한국영화, 장르:액션,코미디, 개봉:2019.07.31.
감독,각본:이상근, 제작:(주)외유내강,
주연:조정석,윤아,
관객:8,480,712명(2019.08.27.기준)
“용남”(조정석역)이 동네 놀이터에서 철봉운동을 하고 있다. 동네 할머니들은 용남을 지지해 주고 “지호”(김강훈역)와 친구들이 용남을 동네 바보라고 놀려댄다. 용남이 천재였는데 철봉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모자라게 된 것이라고 안타까워 한다. 용남이 지호를 보고 부르는데 지호는 모르는 사람인양 자리를 떠난다. 용남이 이력서를 내는 곳마다 불합격이 되어 “기백”(김강현역)을 만나 신세를 한탄하며 술을 마신다. “현옥”(고두심역)이 티비를 보며 레시피를 적고 있다. 남편인 “장수”(박인환역)가 드라마를 보려고 채널을 돌리려 하자 현옥이 화를 낸다. 맏딸 “정현”(김지영역)이 반찬통을 가지고 엄마집을 찾는다. 아이들이 할머니 반찬을 좋아한다면서 김치를 찾고 있다. 정현은 용남의 옷장에서 양복상태를 확인하고 머리를 깎으라고 돈을 건네준다. 정현이 엄마 칠순잔치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별볼일 없으면 단정한 모습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짜증이 난 용남이 만원을 던져 버린다. 정현이 옷장 옆에서 산악용 장비들을 발견하고 심마니 할거냐고 잔소리를 한다. 용남이 누나(정현)를 밖으로 내 보내고 장비를 정리하며 5년전을 기억한다. 5년전, 산악부 동아리에서 기백이 신입생들에게 클라이밍 교육을 하고 있다. 클라이밍을 할 때 루트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기백이 말한다. 용남과 의주가 인공암벽을 오르던 중 용남이 무리하게 점프하다가 떨어지고 의주는 끝까지 올라간다.
다음날 아침, 용남은 잔치에 갈 준비를 서두른다. 엄마 현옥은 용남의 가르마를 오른쪽으로 하는데 용남이 자기 머리라고 짜증을 낸다. 아버지 장수가 늦었다면서 두사람을 재촉한다. 용남이 운전을 하며 가까운 곳 두고 멀리도 간다면서 잔소리를 한다. 누나들이 구름정원에 도착해 부모님을 기다린다. 정현은 친척들에게 용남을 인사시킨다. 용남이 자리에서 식사를 한다. 사촌여동생 “용혜”(신세휘역)가 용남 오빠에게 안부를 묻는다. 용남은 숨쉬고 먹고 자고 싸면서 산다고 말한다. “용민”(배유람역)이 육회가 하나도 없다면서 김밥을 엄청 들고 온다. 용남이 뷔페에서 웬 김밥이냐며 놀려댄다. 용민은 김밥중독이라고 응수한다. 용혜는 용남이 걱정되지만 용민은 용남이 잘 될 것이라고 위로한다. 가족들의 기념촬영이 있다. “구진한”(강기영역) 점장이 케잌커팅식을 한다. 대기하던 “의주”(윤아역)가 앞으로 나와 촛불에 불을 붙이는데 의주가 용남을 바라보고 가족들도 용남을 돌아본다.
용남과 의주가 비상계단에 서 있다. 의주는 구름정원의 부점장이다. 의주가 여기서 일하는 것을 알고 왔는지 묻고 용남은 평이 좋아서 온 것일뿐 의주가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한다. 의주는 용남에게 집에서 멀지 않는지 묻는데 용남은 네비로 1시간30분이라 별로 안멀다고 느스레를 떤다. 의주는 용남이 무슨일을 하는지 묻는다. 용남은 벤처기업 과장이라고 소개한다. 의주는 용남을 4년만에 다시 만났는데 편하게 대해줘 고맙다고 말한다. 4년전, 용남은 의주에게 사랑고백을 했는데 의주는 오빠 동생으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거절한다. 용남은 버스정류장에서 크게 울부짖는다. 의주가 그때 일을 기억하며 오빠가 그때 일로 자기를 피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용남이 태연한 척 벌써 잊은지 오래된 일이라고 말한다. 칠순잔치 분위기가 무르 익고 노래를 부르며 “첫째사위”(정민성역)가 장모 현옥을 업어준다. 뒤를 이어 용남이 엄마를 업으려는 순간 “셋째사위”(박성일역)가 다시 업어주고 용남은 멋쩍은 듯 박수를 친다.
의주가 잔치분위기를 보고 대기실로 간다. 직원들이 의주에게 언제쯤 끝날지 물어보는데 의주는 기약이 없으니 일찍 퇴근하는 것은 포기하라고 말한다. 순간 구점장이 와 잔소리를 하고 의주에게 룸 상황을 물어본다. 의주는 한군데는 종료되었는데 아이들이 자고 있어서 잠시후 정리하겠다고 했고 라일락 룸은 아직 미정이라고 보고한다. 구점장이 부점장과 자신이 뒷정리를 하겠다면서 직원들을 모두 퇴근시킨다. 구점장이 의주에게 갑자기 “자기야”라고 부르며 아침 톡에 대한 답을 달라고 조른다. 의주가 자기야라고 부르지 말라면서 짜증을 내는데 알바생들이 온 것을 보고 말을 돌린다. 구점장은 의주에게 사무실에 있을테니 답을 달라고 말한다.
같은 시간, 트럭 한 대가 엔서화학 건물 입구에 도착한다. 남자는 자동차 키를 부수고 방독면을 착용한 후 가스탱크의 밸브를 모두 오픈한다. 남자는 밸브 핸들을 던져 버리고 방독면을 벗는다. 엔서화학 경비가 남자에게 차량을 이동하라고 말하는 순간 탱크안에 있는 가스가 유출되기 시작한다.
용남의 누나들이 노래를 부른다. 현옥은 비닐팩에 남은 음식들을 담고 장수는 가져온 가방에 술을 담고 있다. 용남이 이런 곳에서 그러다 들키면 창피라면서 말리는데 의주가 비닐팩을 가져다 준다. 가스는 점점 주위로 확산되고 사람들이 가스를 신기하게 보며 사진을 찍다가 쓰러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가스를 피해 도망하기 시작하고 거리는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때마침 달리던 자동차가 주유소로 돌진하면서 대폭발이 발생한다. 의주는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용남이 실직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용남이 백수라서 산악 동아리 모임에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한다. 가스탱크를 싣고 가던 트럭이 달려오는 사람들로 인해 교차로에서 정지한다. 그때 화재차량이 가스트럭을 향해 돌진하고 함께 충돌하면서 가스통이 하늘정원으로 순식간에 날아간다. 용남은 날아오는 가스통을 발견하고 가족들을 대피시킨다. 의주가 라일락 룸으로 달려와 상황을 점검한 후 비상벨을 울리고 사람들을 대피시킨다.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며 1층으로 내려온다. 용남은 충돌한 자동차에 있는 사람을 구출하다가 아수라장이 된 거리를 바라본다. 거리에는 가스에 노출된 사람들이 고통속에 쓰러진다. 의주는 사람들에게 다시 건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용남은 가족들을 데리고 다시 하늘정원 빌딩으로 올라간다. 용남은 조카 지호를 데리고 가는데 지호엄마가 보이지 않는다. 정현 누나가 자동차를 타고 나타나 빨리 타라고 하는데 용남은 오히려 차에서 내려라고 말한다. 정현이 차에서 내리다 다리가 걸려 넘어지면서 가스에 노출된다. 의주가 지호와 함께 건물안으로 들어간다. 하늘정원으로 올라온 현옥과 장수는 가족들을 한명씩 확인한다. 둘째딸은 언니와 지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의주가 지호를 데리고 오고, 용남이 누나를 업고 들어온다. 용남이 테이블위에 누나를 눕힌후 119에 전화를 해 정체모를 가스에 중독되었다고 말한다. 의주가 119에게 라이온빌딩 6층이라고 말한다. 용남은 가족들에게 깨끗한 물로 몸을 닦아야 한다고 말하며 의주와 함께 창밖 상황을 예의 주시한다. 용남은 가스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의주에게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용남이 가족들에게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누나를 위해 간이 들것을 만들어 옥상으로 옮긴다.
용남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가스위험때문에 모두 옥상으로 가야한다고 말하는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때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는 긴급재난문자가 도착하고 모두 옥상으로 달음박질한다. 용민이 옥상에 올라와 문을 열려고 하는데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 구점장이 1층 경비실에 키가 있다면서 “용수”(유수빈역)에게 가져 오라고 말하지만 가스는 이미 1층을 넘어 위쪽으로 올라 오고 있다. 출입문은 안에서 키로 열거나 밖에서 열어야 열리도록 되어 있다. 용남의 형제들이 하늘정원에서 문을 열수 있는 것을 찾는데 가스테러 뉴스가 티비에 나온다. 방송을 본 구점장이 몰래 이동하여 가지고 있던 방독면을 모두 은닉한다. 아나운서가 신형방독면 착용후 빠른 호흡으로 10분, 느린호흡으로 15분동안 생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의주는 하늘정원 사무실에 있던 방독면 3개를 찾는데 없자 구점장에게 물어 보지만 구점장은 거짓말을 한다. 뉴스에서 신형 바스켓 구조 헬기는 동시에 20명씩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용혜는 그러면 먼저 눈에 들어온 사람들만 구조된다고 걱정을 한다. 용수가 방독면만 있으면 1층에서 키를 가져 올수 있다고 말하자 구점장이 갑자기 숨겨둔 방독면을 찾았다고 말하며 가져 온다. 그러나 용수가 이제는 내려가지 않겠다고 거부해 버린다. 용남은 하늘정원에서 건너편 건물을 바라보며 밖에서는 분명히 문을 열수 있는지 물어본다. 의주는 용남에게 이건 않된다고 만류하려 한다. 용남이 강화유리창을 향해 감사패를 두 번 던져 유리를 깨뜨린다. 용남은 건너편 건물과 외벽을 둘러 보며 의주에게 로프나 끈을 달라고 말한다. 용민과 어머니 아버지 모두가 용남의 무모함에 반대표를 던지지만 용남은 로프를 몸에 감은 채 건너편 건물로 점프를 감행한다. 용남이 건너편 건물 난간을 겨우 붙들고 매달려 있다. 용남이 건물위로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용남은 하늘정원의 구조를 보면서 루트를 정한다. 의주가 사무실에서 분필과 카라비너를 손수건에 싸 용남에게 던진다. 용남은 건너편 건물에서 하늘정원 빌딩으로 다시 이동한다. 용혜와 용민이 화상통화로 용남의 안전을 확인한다. 용남이 루트를 따라 이동하던 중 전등을 떨어뜨린다. 용남은 건물 측면의 사자상을 보고 점프를 하여 사자상의 이를 잡고 힘껏 당기는데 이가 부러져 버린다. 용남은 위험한 상황에서 다시 사력을 다해 옥상으로 올라간다. 용남이 옥상문을 열고 가족들은 모두 옥상으로 올라오고 아버지 장수는 다시는 나서지 말라고 염려한다.
가족들이 헬기소리에 소리를 지르며 구조요청을 한다. 의주가 용혜의 핸드폰 불빛 신호를 보며 SOS신호를 기억한다. 의주는 사람들을 H형태로 서게 한뒤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를 신호에 맞추어 하게 한다. CAB방송국 “보도국장”(배해선역)은 테러현장의 CC-TV를 확보하라고 말한다. SNB방송국에서 테러 용의자와 최초 사건발생 상황을 보도한다. 테러용의자는 응용화학분야의 양모씨라고 보도하며 현재 경찰은 양씨 소유의 가스시설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한다. 양씨는 개인적 원한으로 엔서화학 가스테러를 한 것 같다고 보도한다. 하늘정원 옥상에서 SOS를 보내도 헬기가 오지 않자 용민과 용수가 엠프를 들고 옥상으로 가져와 하늘 방향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의주는 하늘정원 네온사인을 이용하기 위해 사무실로 내려가 SOS신호에 맞추어 전원차단기의 스위치를 작동한다.
구조헬기가 하늘정원 네온을 보고 구조바스켓을 내린다. 가족들이 정현부터 차례로 옮긴뒤 바스켓에 올라탄다. 의주가 옥상으로 올라오자 용남이 의주에게 먼저 타라고 말한다. 구조대원이 중량초과로 케이블이 끊어 질수 있다고 이륙을 서두른다. 용남은 자기 가족 때문에 의주가 헬기에 타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의주는 자신은 부점장이라면서 손님먼저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또 한 대의 헬기가 구조를 위해 다가 오자 의주가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다른 건물 옥상에 더 많은 구조자가 있는 것을 보고 방향을 돌린다. 용남은 높은 건물을 바라보며 앞으로 높은 빌딩에만 지원서를 내겠다고 말하고 의주는 백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묻는다. 용남이 건물옥상도 이제 안전하지 않다면서 사무실로 내려가 불꽃과 로프와 비닐과 테이프와 방독면을 챙긴다.
병원으로 이송된 정현이 용남을 찾고 현옥은 용남이 오고 있다고 안심시킨다. 가스가 상승하면서 하늘정원 옥상으로 향하고 있다. 용남과 의주는 방독면과 비닐과 고무장갑으로 무장하고 시간을 체크하면서 달려간다. 용남이 시간의 부족을 확인하고 의주와 함께 인근 건물옥상으로 올라간다. 용남은 정화통 교체를 한후 의주에게 기다리라고 한후 뛰어 내려간다. 남겨진 의주는 솟아 오르는 가스를 보며 높은 곳에 올라가 용남을 믿은게 잘못이라면서 욕을 한다. 한편, 용남은 지하철로 내려가 비상용품함에 있는 방독면 정화통을 챙겨 다시 건물 옥상으로 올라온다. 드론형제가 중내천에서 드론을 사고현장으로 띄운다. 병원에서 뉴스를 보던 아버지 장수가 중내천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지만 거부를 당한다. “둘째 동생”(김종부역)과 “셋째 동생”(김병순역)이 장수를 말리지만 막무가내다. 장수가 셋째 동생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데 셋째가 해병대 정신으로 챙겼다고 말한다. 때마침 해병대원이던 택시기사가 셋째 동생에게 경례를 하며 모두 탑승시키고 이동을 한다.
용남과 의주가 높은 건물을 찾아 올라가는데 옥상문이 잠겨져 있다. 헬스장으로 간 용남이 의주가 옆건물 옥상으로 올라오면 로프를 던져서 건너 가겠다고 말한다. 의주가 같이 가자고 하는데 용남은 정화통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의주가 만약 1층이 잠겨져 있을 수 있으니 같이 건너 가자고 말하고 둘은 같이 움직인다. 용남이 아령에 로프를 묶고 옆 건물로 던진다. 로프를 던진후 의주가 먼저 건너가 로프를 잡고 용남을 기다린다. 순간 1층 고기집의 환풍기를 타고 가스가 빠른 속도로 옥상으로 올라온다. 용남은 의주에게 먼저 가라고 말하고 헬스장으로 돌아간다. 용남은 무거운 케틀벨을 건너편으로 던진후 방독면을 쓰고 건너편 옥상으로 넘어 간다.
티비 아나운서는 가스의 중화제는 물이지만 전지역에 뿌리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말한다. 장수와 형제는 중내천에 도착하여 강 건너편을 바라 보다가 드론형제를 발견하고 돈을 주면서 아들의 위치를 부탁한다. 용남과 의주는 다른 더 높은 건물옥상으로 이동한다. 의주는 옥상에 있는 광고판과 마네킹을 이용해 119에 구조전화를 한다. 옆 건물의 학원학생들이 용남과 의주를 향해 구조를 외친다. 학생들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있다고 말하는데 용남이 학생들에게 건물옆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라고 말한다. 이번에도 구조헬기가 용남과 의주를 향했지만 의주는 울면서 옆건물의 학생부터 구조해 달라고 말한다.
인근 주유소가 2차 폭발을 일으키며 가스의 높이가 올라간다. 의주가 멀리 보이는 타워 크레인을 보며 이동을 시도한다. 용남과 의주가 건물 옥상을 자유롭게 뛰어 넘으며 달리는 장면을 드론이 촬영을 하고 이 영상은 장수에 의해 발견된다. 중내천에서 “경찰”(이동휘역)이 드론형제의 영상을 보고 매우 놀란다. “드론형제의 형”(오희준역)이 “CBA보도국장”(배해선역)에게 돈을 받고 영상을 알려준다. CBA방송은 익명의 제보라면서 용남과 의주의 대피장면을 실시간 내 보낸다. 병원에서 용남을 기다리던 가족들이 TV에서 용남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유투버들이 구조방송을 가속화 한다. 그러나 드론의 베터리가 방전되면서 드론은 추락하고 영상이 끊어져 버린다.
용남과 의주가 타워크레인 근처 빌딩 옥상에 도착한다. 용남과 의주가 너무나 먼 거리에 있는 빌딩을 보녀 서로 안고 눈물을 흘린다. 용남은 누나들이 멀다고 오지 말자고 했는데 자기가 오자고 했던 것을 후회한다. 용남은 회사에 합격하여 멋지게 나타 나려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한다. 순간 하늘에서 수대의 드론이 날아와 가스가 더 이상 올라올 수 없도록 저지한다. 용남이 드론을 향해 손짓을 하고 드론이 가까이 오자 로프를 걸어 반대편 건물로 날아간다. 드론이 몇 번의 시도 끝에 공사중인 건물 관로에 로프를 고정하는데 성공한다. 용남과 의주가 로프를 당겨 확인한다. 용남과 의주가 로프에 카라비너를 걸고 완등을 외치며 뛰어 내린다. 두사람은 로프를 타고 내려가다가 중간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다. 로프가 무게로 인해 빠지려 하자 의주가 가방속에서 절단기를 꺼내 용남에게 잡으라고 말한후 로프를 잘라 버린다. 두사람이 건물을 향해 떨어지는데 로프가 빠져 나간다.
잠시후 구조헬기가 현장을 수색하며 두사람을 찾는다. 헬기 조종사가 구조자를 찾지 못하고 돌아가는 순간, 구조대가 왼쪽 타워에서 불빛을 발견하고 위쪽을 확인한다. 용남과 의주가 타워 위를 향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구조 헬기가 두사람을 무사히 구조한다. 현옥은 정현에게 용남이 무사하다고 전한다. 용남과 의주가 안전지역으로 이송되고 지호는 삼촌을 부르며 달려가 안긴다. 용남은 엄마를 꼭 한번 업어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엄마를 업는다. 의주는 경찰에게 휴대폰을 빌린 후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구점장이 의주를 보며 자기야 하며 달려오자 의주가 구점장을 때리며 하지 말라고 말한후 돌아간다. 용남은 의주에게 카라비너를 돌려주며 잘 썼다고 말한다. 의주는 지금은 더우니깐 나중에 달라고 한다. 용남은 의주의 마음을 눈치채고 카라비너가 무거우니 나중에 돌려 주겠다고 말한다. 때마침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유독가스는 점점 사라져 간다.
영화는 끝이 났다. 북한과도 그렇고, 일본과도 그렇고, 어느것 하나 속 시원한 것이 없는 한국 정치에 신물이 났을까? 많은 사람들이 코믹한 영화에 줄을 서고 있다. 용남과 의주는 보통사람이지만 그들에겐 쉽게 끊어지지 않는 안전로프가 있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청와대와 국회에서 국민의 평화와 잘사는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지 묻고 싶다. 사고가 터진 후 수습책을 찾는 사람들이 보통사람들과 무엇이 다른가? 그럼에도 서로가 잘났다고 다투는 모든 국가 지도자들이 꼭 봐야 할 영화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목소리 높여 싸우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지혜로운 해법을 내 놓는 것이 더 필요한 시대다. 용남은 실업자지만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의주는 이벤트의 부지점장으로서 고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보호한 훌륭한 리더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러한 모습을 배우고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제나 말로 모든 일을 다하고, 행동에서는 “개독교”라는 지탄을 받는 어리석음을 반복해서는 않될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를 할 때이지 편을 가르는 다툼에 참여할 때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