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투성왕게 : Paralithodes brevipes H.Milne Edwards et Lucas
► 외국명 : (영) Spiny king crab, Brown king crab, (일) Hanasakigani (ハナサキガニ)
► 형 태 : 크기는 갑폭 15㎝ 정도이다. 갑면에는 침이 많고, 위 영역에 11개, 심장 영역에 4개, 아가미 영역에 7개 있다. 크기 갑장 9㎝ 정도의 것은 8년생으로 추정되며, 갑면, 집게발, 보각에 강한 돌기가 있으며, 갑의 크기에 비해 보각이 두껍고 짧다.
크기는 갑장과 갑폭 모두 15㎝ 정도되는 대형종이지만 왕게(Paralithodes camtschatica)보다는 소형이다. 갑은 뒤쪽 중앙이 약간 움푹 들어간 하트 모양이다. 또한, 왕게보다 몸의 가시가 길고, 다리는 굵고 짧다.
► 설 명 : 왕게에 비해 수심 0~190m정도되는 비교적 얕은 장소에 서식하며, 소형 개체는 조간대의 해초 밭에서도 발견된다. 러시아에서는 여름에 산란을 위해 연안에 출현한다. 일본명 하나사키는 어획지인 쿠라마의 지명인 하나사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끓였을 때 빨갛게 변해 꽃이 핀 것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다. 또한 다시마가 자라는 해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다시마게(콘부가니)라는 별명도 있다. 채집한 개체를 조사한 결과 동물성 먹이가 아니라 주로 다시마류와 작은구슬산호말(Corallina pilulifera)을 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란기는 4월 하순~7월이며, 1년간 알을 품은 뒤 방출된다. 유생의 부화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이며, 6월에 메가로파 유생이 되고, 7월이 지나면 첫 번째 단계의 어린 게(약 2.2 mm)로 성장하여 바닥에 착지하고, 1년 후에는 약 10 mm, 2년 후에는 약 20 mm까지 성장한다. 부화 후 약 3년 동안은 해수의 높이 변화에 따라 드러나는 조간대에 서식하며, 조수웅덩이 등에서 볼 수 있다. 그 후에는 수심 50~200m 정도의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컷은 부화 후 6년(19령기)에 성숙한다.
일본에서는 삶은 것이 시장에 유통되며, 통조림 생산 비율은 적다. 제철은 여름부터 가을이다. 봄에는 알을 가진 개체가 많다. 전신에 강한 가시가 있어서 잡으면 찔리지는 않지만 아프다. 껍질은 두껍고 강하다. 가열하면 껍질이 붉어지며, 몸 표면도 붉게 발색한다. 살(근육)에는 약하지만 고유의 비린내가 있다. 주로 삶아서 먹으며, 미약한 역취가 있지만 이는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살을 발라내어 샐러드나 필라프로도 이용한다. 된장국으로 끓여도 깊은 맛이 있어 맛이 좋다.
► 분 포 : 한국(동해 북부), 일본(북해도), 사할린,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베링해, 알래스카, 북미 서부에 이르는 북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