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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대로[관동대로]
조선시대에서 사용된 6대로 중 주요 간선도로의 하나로 서울에서 경기도 동부를 통과하여 강우너돠 강릉을 지나 동해안의 해안성을 타고 평해까지 잇는 최단거리의 노선을 '평해로' 또는 '관동대로'라고 불렀다. 이도로는 현재 경기도의 행정구역상으로 구리, 남양주, 양평을 경유한다. 평해로는 관동대로라는 별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관동지방인 강우너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이다. 평해로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가며 걷던 길이고,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을 데리고 한양으로오던 길이며, 원주 원님을 비롯한 관동지방 각 군·현에 부임한 관리들이 원주 감영을 거쳐 한양을 오가던 길이다.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은 용문역에서 시작되어 지평역을 거쳐 석불역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지평은 고구려시대부터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였던 지역으로 일제 침략과 저항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용문역 2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용문시장은 5일장으로도 유명하다.
건너편에 용문성당이 보인다.
예쁜집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전원마을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경기옛길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고, 앱도 실행해 본다.
지평향교는 조선 영조 49년(1773)에 처음 지었으며, 그 외에 자세한 기록은 없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제사 공간인 대성전, 그리고 출입문 구실을 하는 외삼문·내삼문 등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인 명륜당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다.
지평리 전투 기념과은 전시 공간이고, 그 앞에 세워져 있는 이 전차는 국내 최초 전차 조립 프로젝트로 국산 K계열 전차 개발의 밑거름이 된 전차라고 한다.
전원마을길을 지나오니,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이 짧아서 서운하다.
굴다리를 지나서 석불역으로~
이곳부터는 8코스 시작점이며 이곳에서 8코스 스탬프를 찍고 8코스인 고래산길은 생략하고 마무리한다.
예쁜 건물인 석불역은 열차시간 15분 전부터 개방이 되고, 승차권은 발매하지 않는다. 특히 이 건물은 하행선 건물이고, 양평,청량리 방향은 지하도를 건너 반대편 플렛폼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열차 운행도 하루에 상행 4번, 하행 4번만 운행된다고 한다.
역사 창가에 올려 놓은 배낭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마무리 하면서 콜 택시로 용문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