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박성규 총장)가 학내 성소수자 인권 모임 '깡총깡총'에 가입한 학생 A에게 무기정학을 처분했는데, 매우 잘한 결정입니다. 징계위원회에서 발언한 내용만으로도 그의 신앙/신학이 동성애를 적극 지지·동조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기사 부분 인용]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A는 '동성애 동조·지지' 징계 규정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성규 총장을 비롯한 징계위원 10여 명 앞에서 직접 작성한 4페이지 분량 입장문을 읽었다. A는 "학칙에 쓰여 있는 '동성애 지지'라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담론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이란 말 그대로 한 개인을 형성하는 정체성이며 찬반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동성애 지지'가 아닌 '동성애는 성경에 반하는 죄라는 신학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성소수자 곁에 서 있다'라고 표현해야 한다"라고 말한 뒤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죄가 아니며, 사람이 어떤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모두 동일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이자 사랑의 대상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나의 신학적 결론이고, 나의 신앙"이라고 밝혔다.
《총신대, '동성애 지지·동조' 혐의로 졸업 앞둔 학생 무기정학》 뉴스앤조이 나수진 기자 승인 2023.12.21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