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오고 있는데
달력으론 봄의 끝자락이 남아
아직 바람이 시원할 것 같아
가벼운 차림으로 나갔는데,
봄의 계절에 불쑥 찾아온
습하고 무더운 바람이
발걸음을 그늘로 재촉하네.
다 자란 진록의 나뭇잎이
나무 사이의 틈을 가려
푸른 하늘마저 보이지 않네.
계절의 흐름이 빠른 것인지,
늙음이 기후에 적응이 늦은 건지,
여름이 너무 빠르게 온 느낌이네.
가슴의 생기는 메마르고
계절의 오고 감마저 모르는 황혼
오직 숨만 쉬는 삶 그것이네.
石友, 朴正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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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석우 박 정재 님 안녕하세요,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배경에 멋지게 만드신 여름은 오고 있는데 글 영상
즐겁게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많은 행운과 함께 행복한 날 되세요,
귀한 시간 내어 찾아주시니 感謝합니다.
금년애도 많은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보다 좋은 作品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健康하시고, 즐거운 일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