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울산시 동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KBS 울산방송에서 열린 4·10 총선 울산 동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김태선 후보가 권명호 후보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TV토론회 참가 기준은 1) 국회의원 5석 이상이거나 2) 지난 선거에서 전국 3% 이상 득표를 했거나 3) 후보가 속한 정당의 지지율이 5% 이상 나와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동의하면 된다.
▲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 - “김태선 후보는, 노동당 이장우 후보의 참여 왜 동의하지 않았는가?”
▲ 김태선 후보 - “동의 안한 게 아닌데요”
울산 동구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가 “김태선 후보가 노동자를 대표해서 나온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토론에 참여 시키는 것에, 왜 동의를 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김태선 후보는 “동의 안한 게 아닌데요”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김태선 후보가 이장우 후보의 토론회 참여를 막기 위해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김태선 후보 측이 후보 등록 직후, 이장우 후보 측에 <동의하겠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동의하지 않아놓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