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역을 대상으로 한 관광개발의 기본방향, 전략별 추진계획 등을 담은 '제4차 울산권관광개발계획'이 확정돼 24일 공고됐다.
울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를 범위로 한 '제4차 울산권관광개발계획'은 규모개발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환경, 감성, 체험문화를 중시하고 삶의 질과 인간적 감동을 전하는 관광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체험과 배움과 감동이 있는 선진체험관광 울산'을 관광개발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의 전략사업 중 신규 관광단지로 강동해양관광단지, 언양관광단지 개발이 포함돼 이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규관광단지인 강동지역은 대규모 유원지로 개발되고,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168만㎡에 구상 중인 언양지구 관광단지도 서부권의 관광중심지로 개발된다.
또 신규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달천철장 관광자원화사업, 산업테마거리 경관문화형성사업, 관방유적관광자원화사업(왜성,마성,봉수대 등), 전통다전관광자원화사업, 아케이드 빛의거리조성사업, 외와생태체험마을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밖에 기존 관광자원화 계속사업으로는 반구대암각화문화관광자원화사업, 외고산전통옹기마을문화관광자원화사업, 충의효열문화관광자원화사업, 신불산 산악레포츠공원사업등 4개사업이 이뤄진다.
관광진흥전략사업은 7 Road 울산테마관광코스 만들기, 테마가 있는 체험관광울산 만들기, 아름다운 울산 관광이미지 만들기, 앞서가는 울산관광서비스 기반만들기등이 시행된다.
시는 이같은 울산관광개발에 국고 923억원, 지방비 1473억원, 민자 6136억원 등 모두 853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전략개발사업을 추진해 재원배분의 합리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시청 관광과(052-229-3880)와 각 구·군청 관광 업무 담당부서에 비치해 이해 당사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