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산악인 오은선(38, 영원무역)씨가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했다.
12월 5일 출국하여 칠레를 거쳐 15일 남극의 관문인 남극의 패트리어트 힐 기지에
도착한 오씨는 당일 베이스 캠프로 이동한 뒤 16일부터 정상 등정을 향한 첫 발을 디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정상 등정을 향한 발걸음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씨는 12월 20일 오전 5시 20분(한국시간)에 여성 산악인 김영미(25)씨와 함께
남극의 최고봉 빈슨매시프 정상(4,897m)에 올랐다고 위성전화로 알려왔다.
오씨는 "여성으로서 세계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올라서 기쁘다"며
7대륙 최고봉 완등 소감을 짤막하게 밝혔다.
국내에서 여성 산악인이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 여성 산악인으로서는 2번째, 세계 여성 산악인으로서는 12번째이다.
지난 2002년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5,633m)를 정복한 오씨는 올해에만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등 4개 대륙 최고봉을 등정하는 강행군을
한 끝에 남극의 최고봉까지 발자취를 남겼다.
첫댓글 이야~ 대단해요... 멋져요~ 부러워요..
잘하시네요~~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나는 무얼 열심히해야하나 반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