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는 죽었고 베드로는 옥에 갇혔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의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사람의 힘으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천사를 동원하셨습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에게 대적하던 헤롯왕도 죽임을 당하며 그 죄의 값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12장의 시작은 절망이었으나 끝은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인생의 절망의 순간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내 힘으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쉽지 않지만 그 길은 사도들이 걸어온 길이고 믿음의 선조들이 살아온 길입니다.
그러한 나의 삶이 후손들에게도 신앙의 유산으로 전해 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멀리 퍼지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능력의 삶이 나와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12:24
반전의 반전 드라마 같습니다.
야고보를 죽인 헤롯은 유대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옥에 가두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날마다 시간마다 주의 도우심을 사모합니다.
사도들을 핍박하던 헤롯이 갑작스럽게 죽자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 하여 더하게 되었습니다.
복음 전파에 큰 걸림돌이었던 헤롯.
왕복을 입고 신의 소리를 내었어도 하나님 나라에는 걸림돌이었던 그의 인생을 봅니다.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도 믿지 못했던 사람들은 베드로의 기적을 체험하고 더욱 힘 있게 복음 전파에 힘썼을 인생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현재 걸림돌은 앞으로 더 큰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귀하게 쓰임받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헤롯 아그립바는 헤롯대왕의 손자이며 로마황실에서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글라우디오가 로마 황제로 등극하는 데 공헌하여 유대와 사마리아의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소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며 거기에 악한 모략도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비해 죽이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이 대비되어 보입니다.
예수님을 처음 알게된 후 세상의 삶이 바뀌어 더 잘살고 싶고, 더 많이 누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던 삶이 라면 이제는 무엇으로 더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가에 더 제 눈이 열려 가는 것 같습니다.
벌레에 먹혀 죽음을 맞이한 헤롯 아그립바의 죽음이 지난 영광보다 더 비참합니다.
잘 죽기위한 잘 사는 법 또한 알아, 잘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제일 우선에 두는 삶!
그것이 잘 사는 비결이요 비법인 것을 잊지않고 사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 12: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고난이 닥치면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고난에서 벗어날지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다 어둠이 걷히고 긴 터널에서 나온 후 뒤를 돌아보면 혼자였던 순간들이 혼자가 아니라 주님이 함께 계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보시는 주님. 나의 걸음걸음에 함께 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참 평안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을 때,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성도들 또한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직접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셨고, 주의 천사를 보내 베드로를 기적적으로 구출하십니다.
반면, 헤롯은 권력을 이용해 교회를 핍박하며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 하여 더하더라"(24절)는 말씀처럼, 헤롯의 죽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었습니다. 세상의 권세자는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는 오히려 더욱 강해졌습니다.
어지러운 세상과 여러 목회자들의 일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바라봐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올려드려야 함을, 교회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12: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아무리 사람의 힘으로 막으려고 애쓰고 애써도 하나님은 아무도 막을 수 없으며 가릴 수도 없으며 방해할 수도 없으며 그보다 더 뛰어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결코 막을 수 없었던 하나님의 말씀, 그의 영광과 은혜는 그로 하여금 더욱 흥왕 하여졌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만으로 그의 말씀을 막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힘과 능력만으로 주의 영광과 은혜를 널리 전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것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지전능하시며 온 땅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주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그의 말씀대로 따라가며 주의 일 하는 일꾼 되길 소망합니다.
헤롯왕의 처참함이 아닌 베드로의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주의 자녀되길 기도합니다.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11)
야고보의 순교 후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헤롯은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베드로는 야고보의 순교가 있었기에 자신도 그렇게 죽을 것이라 생각했을 텐데 죽음을 당하기 전날 두 쇠사슬에 묶여 잠이 들었고 천사가 옆구리를 쳐서 깨울 만큼 깊은 잠을 잤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어도 평안하게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베드로의 믿음이 참 부럽습니다.
네 명으로 짠 네 패에게 맡겨져 지키게 했던 베드로를 천사를 통해 보호하시고 안전하게 건져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던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을 늘 신뢰하여 어떤 상황에 있어도 그 상황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며 살기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