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돈육 수입 단가 분석
전체 평균 전년비 1.8%↓
국가별로 등락 추이 갈려
유럽 하락하며 물량 급증
지난 4월 한돈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돼지고기는 물량도 늘면서 입지 확대가 더 유리해지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해외축산관측 5월호에 따르면 4월 돼지고기 수입단가는 ㎏당 3.56달러로 전년 동월(3.62달러) 대비 1.8% 하락하면서 올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월은 모두 작년 동월보다 높았지만 4월 하락세로 반전했다.
4월 한돈 시세(6천176원)는 3월보다 18%, 작년 동월대비 9% 가량 오르며 역대 4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수입 돼지고기는 작년 동월은 물론 3월에 비해서도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그런데 모든 수입 돼지고기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미국산(3.35달러)과 캐나다산(4.06달러)은 작년 동월보다 각각 0.7%, 1.9% 올랐다. 반면 유럽산(3.5달러)이 7.2% 하락하며 돼지고기 평균 수입 단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 같은 차이는 현지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 유럽의 경우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와 반덤핑 관세 부과 여기에 작년 11월 스페인의 ASF까지 겹치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돼짓값 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지난 4월 EU 평균 돼짓값이 작년 동월 대비 17% 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EU산 돼지고기 수입 가격이 유독 하락폭이 컸다.
수출국가에 따른 이 같은 차이는 수입량에도 반영됐다. 즉 가격이 오른 미국산과 캐나다산은 4월 수입량이 1만8천톤, 4천톤으로 일년전 대비 각각 11.4%, 30.8% 감소한 반면 EU산 수입량은 3만톤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72% 급증했다.
특히 4월 쇠고기 수입 가격(8.79달러)은 일년전보다 6.6%, 닭고기(2.68달러)는 15.8% 각각 올랐는데 유독 돼지만 떨어졌다.
한돈은 가격도 오르고 물량도 준 반면 수입 돼지고기는 물량이 크게 늘고 가격도 하락하며 한돈에는 더욱 위협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수입 돼지고기 판매가 전년 대비 10.6% 늘었으며 1분기로 보면 일년전보다 34.6% 증가하며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우려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