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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아라) 그 때에는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여라.
13:15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내려오지도 말고, 제 집 안에서 무엇을 꺼내려고 들어가지도 말아라.
13:16 들에 있는 사람은 제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말아라.
13:17 그 날에는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13: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13:19 그 날에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3:20 주님께서 그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셨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이 뽑으신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줄여 주셨다.
13:21 그 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다. 보아라, 그리스도가 저기에 있다' 하더라도, 믿지 말아라.
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여 보여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 받은 사람들을 홀리려 할 것이다.
13:23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13:24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13: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다.'
13:26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13: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 주해
1. 세 번의 수난 예고 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 종교지도자들은 권위 문제, 세금문제, 부활문제로 시험하였다.
1) 종교지도자들의 외식과 탐심을 책망하신 주님은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곧 생활비 전부를 넣은 것이 가장 많이 드렸다고 제자들에게 가르친다.
2) 생활비 전부를 드림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며, 생활비 전부를 드려도 주님이 먹이시고 입히심에 대한 믿음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는 믿음이 있다.
2. 제자들은 성전파괴의 때를 세상 종말로 알고 징조를 묻는다. 예수님은 성전의 종말과 세상의 종말을 분리하여 말씀하여 주신다. 단, 세상의 종말이 성전 파괴와 같은 방식으로 임하기 때문에, 성전 파괴의 징조로 세상 종말의 징조를 설명하신다.
1) 성전 파괴 전에 적그리스도의 미혹, 난리, 전쟁과 기근이 있는데 이것은 진통의 시작이다.
2)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증거 되어야 한다.
3) 예수님은 그 때와 징조를 말씀해 주시면서, 오직 복음을 전해야 함을 강조한다.
4) 제자들의 주 관심은 이런 징조나 박해가 아니라, 오직 복음 전파여야 한다. 박해를 받기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며, 박해를 받는 중에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
3. 오늘 본문은 성전 파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과 이 말씀에 근거하여 종말의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이다.
1) 성전 파괴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으로 표현된다.
막 13:14 "'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아라) 그 때에는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여라.
2) “읽는 자는 깨달으라”는 촉구는 위협의 정도를 알리려는 것이다.
4. 성전 파괴의 징조가 있으면 유대에 있는 자들은 유대를 빠져나와 산으로 도망해야 한다. 1) 지붕 위에 있는 자나 밭에 있는 자는 집으로 내려가지 말고, 즉시 도망해야 한다.
2)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음은 신속히 도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말씀 역시 신속한 도피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4) 난리가 나면 집에 들러서 꼭 필요한 물건을 챙겨서 도망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성전 파괴와 종말의 날에는 그것도 안일한 생각이다. 즉시 심판을 피하여 도망해야 한다.
5. 이 모든 환난과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
1) 성전 파괴의 날은 유대 전쟁이 절정에 달하는 날로서 전무후무할 정도로 참혹하지만(19절) 주께서 구원받을 영혼을 위하여 그 날을 감하실 것이다.
막 13:20 주님께서 그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셨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이 뽑으신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줄여 주셨다.
2)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구원받는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 하나님께서는 죄와 악을 통제하시며, 세상과 악에 한계를 두신다.
6. 환난의 날, 혼란할 때, 고난 받고 막막할 때 사단은 사람들을 미혹한다.
1) 그러므로 택하신 자들은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야 한다.
2) 성전 파괴의 예언과 성전이 파괴되기까지 33-70년 사이에 여러 거짓 선지자가 출현하였다. 지금도 이단과 거짓 그리스도의 활동은 엄청나다. 신천지는 코로나 중에도 계속 증가했다.
3) 종말의 때가 될수록 유사복음과 거짓 선지자, 적 그리스도가 더 넘칠 것이다.
7. 성전 파괴에 대한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1) 예수님이 도망가라고 한 산은 요단강 맞은편에 있는 팰라 지역을 가리킨다(현재 요르단).
2) 성전 파괴로 막을 내린 유대 전쟁에서 유대인은 110만 명이 죽었고 1/10만 생존하였다.
3) 반면 이 말씀을 알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산(팰라)으로 도망하여 화를 면했다고 한다.
8.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경고를 마음에 두었고, 환난의 때가 닥치자, 주님이 말씀하신 환난의 때가 이 때임을 알고 말씀대로 행하였다.
막 13:23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1) 세상의 종말과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도 주님이 미리 말하여 주셨다. 미래의 일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둔 자는, 그 날과 그 때에 주님이 말씀하여 준 때임을 알게 된다.
9. 24-27절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 파괴와 종말의 징조가 결부됨을 말씀하신다.
1) 즉 성전 파괴는 그리스도의 재림 시 임할 우주적인 심판의 모형이 된다.
2) 성전 파괴 때와 비슷한 징조들이 종말 전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징조 후에 인자가 영광중에 재림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신다.
막 13:24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13: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다.'
13:26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13: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10. “멸망의 가증한 것”은 가증스러운 인격화된 존재로서 ‘적 그리스도’를 말한다.
1) 성전 파괴 전처럼 종말에 적 그리스도가 믿는 자들을 미혹할 것이다. 그들은 말로만이 아니라,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택하신 자들까지 미혹하려고 할 것이다.
막 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여 보여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 받은 사람들을 홀리려 할 것이다.
2) 성전 파괴 전에도 적그리스도와 그의 세력이 출현하고 전쟁이 일어나면 믿는 자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바로 도망하여 피난처로 피해야 한다.
11. 적그리스도로 인한 환난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모든 성도에게 닥치는 환난이다.
1) 모든 시대와 종말에 “택한 자”를 향한 환난과 이적을 행하면서까지 미혹이 있다.
2) 신자는 환난 없는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는 자가 아니다.
- 환난 중에도 견디며 복음을 전하면서 재림을 기다림으로, 영광스러운 재림을 맞이한다.
3) 이는 복음의 삶과 일치한다. 그리스도인은 안락한 삶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주님을 따름으로 생명과 영광을 얻는 자다.
- 생명의 길을 가는 자는 환난 중에 견디며, 환난을 뚫고 복음을 전하며 신랑되신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한다.
4)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는 종말신앙이며, 요한계시록이 강조하는 종말 신앙이다.
12.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듯이, 환난 없는 영광스러운 재림(혼인잔치)은 없다.
1) 그러나 사단은 문화를 통해, 거짓 선지자들을 통하여 택하신 자들에게 십자가 없는 부활을 추구하게 하며, 환난 없는 재림을 기대하게 한다.
2)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와 환난을 떠나면, 십자가와 환난을 어리석게 여기고 꺼리끼는 것으려 여기면 얼마든지 그들을 미혹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 십자가에 연합하는 자에게는 부활의 영광이 반드시 있으며, 환난 중에도 주님을 기다리며 견디는 자에게는 인자의 재림을 영광스러운 날로 맞이한다.
1) 그런 신자들에게 종말과 재림에 대한 말씀은 근심이 아니라 소망과 기쁨을 준다.
2) 순교자들의 간절한 기도는 주님의 재림이다. 그 날에 신자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들어가며 원수들에 대한 심판이 집행되기 때문이다.
계 6: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3) 인자는 천상적이고 신적인 존재로서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시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신다.
14. 과거에는 세상의 종말에 대한 말은 기독교나 종교들이나 예언가들의 말이었고, 혹시나 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
1) 그러나 최근에 인류의 종말을 가장 많이 말하는 사람들은 바로 과학자들이다.
2) 이미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종말 이야기는 오래되었다.
3) 코로나 펙데믹을 통하여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 멸망 가능성이 매우 높음이 강조되었다.
4) 종말에 관한 가장 핫 이슈는 기후위기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2도가 올라가면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고 지구의 조절능력이 상실되면서 3-5도가 올라간다면, 인류의 멸망은 100년 안에도 가능하다고 기후학자들, 생물학자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또 경고한다.
5) 최근 핫 이슈인 인공지능도 전세계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 확실하다. 통제되지 않게 발전할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류 종말이나 환난과 전쟁 위험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15. 과학자들이 말하는 인류의 위기, 인류의 종말 시나리오를 듣다 보면, 성경이 말하는 인류의 종말의 징조가 저절로 연상된다.
1)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말자고 결의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당장의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행되지 않는다.
2) 인간은 경제 논리, 당장의 편리와 생존을 위하여 기꺼이 미래를 희생한다. 그러기에 가장 똑똑한 인간은 탐욕으로 인하여 스스로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무지한 생명체가 되었다.
16.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의 말씀에 깨어 있어야 한다.
1) 현대의 적그리스도는 단지 거짓 선지자와 이단만이 아니다.
2) 사단은 그렇게 단순하게만 성도들을 미혹하지 않는다. 문화를 통한 미혹이 가장 강력하다.
- 무 종교화, 탈 기독교화로 신앙을 미신을 믿는 어리석은 것처럼 여기게 한다.
3) 과학이면 다 된다는 식으로 기독교를 떠나게 하면서, 그 과학으로 스스로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거짓의 아비 사단은 타락한 인간을 얼마든지 속인다.
17.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복음을 깨달아 생명을 얻지 못하듯이,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종말의 말씀을 깨달아 깨어 있는 종말 신앙을 가질 수 없다. 성령님의 가르침 안에서 종말의 징조와 재림신앙에 깨어 있어야 한다.
1) 종말 신앙에 미래의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종말 신앙으로 현재에 깨어 있으라는 신앙이다. 현재의 신앙과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깨달으라고 말씀하신다.
◈ 나의 묵상
종말에 관한 묵상 본문을 보면서, 기후와 관련한 과학자들의 강의와 다큐를 보았다. 그 이전부터 매스컴에 요즘처럼 ‘종말’에 관련한 단어가 많이 나오는 때는 없었다. 인공지능, 기후위기에 의해서 파생되는 많은 시나리오들, 핵확산, 전쟁과 기근, 난리와 난리 소문, 지진과 화산 활동... 종교에서 종말에 대한 말이 잠잠해지자, 과학계와 유튜브와 다큐에서 난리다. 과학자들은 종말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의 문제로 돌아가면 아무런 해답이 없다. 돈과 정치, 경제와 권력, 당장의 편안함 앞에서 미래의 종말은 과학이 아니라 가설에 불과해 진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도 그렇다. 재림에 대한 말씀은 진리다. 그런데 당장의 삶, 당장의 고난과 아픔, 당장의 문제해결 앞에 종말과 재림에 대한 진리는 가설에 불과해 진다. 2000년 전에는 재림신앙으로 ‘마라나타’를 외쳤지만 2000년이 지난 지금, 과학계에서 과학적인 근거와 합리성을 가지고 종말을 경고하지만 신자들조차 종말은 가설처럼 여겨진다. 가장 똑똑한 사피엔스가 가장 어리석다는 어느 과학자의 말이 맞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과학을 이끌 만큼 똑똑하지만 죄로 인하여 어떤 생명체보다 무지하고 어리석다. 죄와 악이 어리석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예수님은 왜 종말과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셨을 지를 묵상했다. 그리고 과학자들의 종말과 위기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종말이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 종말에 대한 경고와 재림, 주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마음이 마음의 중심에까지 들어오지 않음을 본다. 어리석은 인생들처럼 나에게도 미래의 엄청난 환난과 종말의 징조와 재림보다는 당장의 문제, 당장의 현실, 현재 나의 에너지와 삶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문명화되고 과학이 발전하고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세상을 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고 종말에 깨어 있을 여유가 없다. 미래에 낭떠러지에 떨어질지라도 현재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더 아프고 더 현실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3차원을 살아가는 어리석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교훈삼지 못하고, 현재를 살지 못하며, 미래에 대하여 어리석기 때문이다.
복음을 알게 하여 생명을 얻게 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종말신앙을 가지게 하고, 깨어 있게 하는 신앙도 성령님이 아니면 가질 수 없음을 본다. 만물 위 영원으로 인도함을 받아, 높은 차원에 거하지 아니하면, 시간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지해 진다. 종말의 징조와 신앙을 들으나 듣지 못하는 무지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간다. 빛되신 주님이 영적 맹인인 나의 눈에서 비늘을 벗기시고, 영원과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한다. 거대한 영적 전쟁과 종말과 재림을 보는 영적 시야가 있어, 현재를 분별하기를 원한다. 하늘에 속한 생명과 능력으로 내 마음에 힘이 되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현재의 문제에 고착된 나의 시각과 마음을 떼어 높은 곳에 있게 하기를 원한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보좌에 언제나 있기를 원한다. 그곳만이 빛과 사랑이 항상성으로 존재한다. 똑똑한 것 같으나 가장 어리석은 인류처럼, 진리를 아는 듯하나 가장 무지하다. 성령님의 긍휼과 가르침을 구한다. 주님의 눈으로 보기를 원한다. 마지막 때에 미혹되지 않고, 더욱 깨어 복음에 전념하기를 원한다.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지각의 눈을 열어 보게 하시기를 간구한다.
◈ 묵상 기도
주님, 종말의 때와 환난이 상상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 때를 안다면 지금의 힘듦과 고난과 아픔은 가벼이 여길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 없이는 지금의 환난도 미래의 환난도 통과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는 연약합니다.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사랑함으로, 험한 십자가를 사랑함으로 부활에 이르게 하옵소서. 십자가로 승리하신 주님의 지혜를 따라 십자가로 현재를 승리하고, 십자가로 종말의 때에 승리하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사랑하는 마음,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임을 알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힘을 얻고, 생명을 얻고, 지혜와 능력을 얻게 하옵소서. 종말에 무지한 저와 교회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종말의 때가 가까워 오는 징조가 많습니다. 스스로 자멸해 가는 인류처럼, 스스로 자멸해 가는 각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증거 되고, 구원받는 자들이 날마다 더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때에 성령으로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도 성령께서 주관하여 주소서. 한 영혼이 주님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문화를 통한 영적 싸움이 가장 큽니다. 비유와 기독 문화사역자들을 통하여 사망의 문화가 생명의 문화로 바뀌게 하소서. 비유의 공연과 사역을 통하여 주님이 일하시고 역사하여 주옵소서. 토요일 복음생명을 통하여 십자가와 복음에 깊이 연합되게 하옵소서. 목자 없는 양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 교육부의 교사들과 아이들, 그리고 청년부, 교역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돌보심 안에서 악한 것들이 만지지도 못하도록 각 지체를 돌보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미래에 낭떠러지에 떨어질지라도 당장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더 고통이듯,
눈앞의 힘겨움으로 종말을 잊고 사는 자를 깨우는 나눔입니다.
교회 위해 같은 마음과 고백으로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