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갠적으로 이번 트레이드가 불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한명입니다^^;;
받아온 선수들이 나빠서도 아닙니다 한승혁이 나이가 30대에 들어서는 선수이고 전형적인 파이얼볼러기대주의 꼬리표를 아직 떼지 못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발이건 계투건 한자리를 맡아줄만한 자원임에는 분명하니까요 현재 울팀에 있는 투수자원이랑 비교해도 한승혁만한 자원은 아직 알에서 깨고 나오지 못한 유망주투수들을 제외하면 아직은 없다고 보는게 맞으니까요 더욱이 장지승은 선발로서는 부족하지만 계투자원으로는 속구의 무브먼트도 좋은편이고 속구의 파워도 좋은편이기에 충분히 키워볼만한 자원이죠
자 그럼 울팀에서 내준 변우혁을 보죠 물론 기록상으로는 분명 많이 떨어지죠 장점은 군필에 어린거포유망주라는점 고교시절부터 각팀의 스카우터들사이에서도 당시 no.1거포유망주로 통했다는점이죠 거기에 지금 리그내에서도 씨가 말라가는 거포형내야수라는점이 장점이되겠죠
그런이유로 투수2명을 데려올수 있었고요
하지만 저갠적으로 이번트레이드가 아쉬운점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울팀의 현재 코너내야상황을 보면 노시환을 제외하고 올시즌 빛을본 김인환 제대후 가능성을 보인(물론 올시즌 여러상황상 다운되기는 했ㅣ만)김태연 2군에도 정민규 거기에 1.5군급 이성곤
거기에 더해 현재 포수자원이지만 향후 지명타자겸 1루도 가능한 이성원까지 가능성을 보인 혹은 보일수있는 자원들이 꽤있죠
하지만 저는 김인환은 내년까지 봐야된다고 보는입장입니다 김인환이 올시즌 너무도 잘해준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울팀은 그간 한해 잘하면 신인급이건 중고참급이건 바로 1군전력으로 잡아두고 그다음해에 그자원들을 너무 믿어버리죠 결과는 다수의 선수들이 폭망하면서 팀도 선수개인도 마이너스전력이 되어버린 사례들이 너무나 많았죠
그나마 최근몇년간 노시환 정은원둘정도를 제외하면 성공한사례가 거의없죠
거기에 위에 언급한 정민규는 군문제도 있고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은 약점이 좀더 도드라지는 상황
이성원은 포수에 욕심이 있고 파워하나는 진짜지만 정확성은 부족한상황 이죠
김태연이 내년에 다시반등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 물론 김태연은 기본은 해줄자원이지만요
그나마 2군에서 반등했던 이성곤이 있지만 전형적인 컨택스타일에 이성곤역시 1군에서 보여줘야만 할게 많은 자원임을 생각한다면 울팀입장에서는 변우혁까지도 경합을 통해서 기회를 조금 더 주는게 맞지않았을까 싶거든요 물론 가치가 아직 높을때
트레이드를 하는게 맞기는 하지만 1~2년더 지켜봤어야 하지않나 너무 성급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두번째는 제가 알기로는 아직은 변우혁을 원하는 팀이 꽤 있었다는점 더욱이 원래 올시즌중에도 기아는 변우혁을 원했다는점 그상황에서 카드가 맞지않았다는점이죠 제정보가 맞다면 울팀이 원한카드는 역시나 유망주급투수자원이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손혁단장이 단장이 되면서 급을 낮추면서 대신 2:1로합의가 이루어졌다는점이죠
그럼 종합적으로 울팀이 지금 당장이 아닌 1~2년만 변우혁에게 기회를 주고 지켜보고 트레이드를 해도 늦지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어찌되었건 트레이드는 성사되었고 이제 한승혁 장지수 두명의 파이어볼러자원을 얻은 만큼 이선들에게 기대를 가지고 응원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글의 제목에 썼지만 향후 울팀의 트레이드는 이제시작이자 항상 열려있을겁니다
그부분에서 올시즌 fa에까지 영향이 있을겁니다
글로 남기기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내야수가 포함된 대형트레이드든 유망주를 넘겨주주는 트레이드든 최소1~2건이상의 트레이드가 더 있을거라는 예상을 조용하게 해봅니다
변우혁 노시환의 코너내야가 자리잡는걸 꼭 보고싶었는데 아쉽기는 하네요^^
첫댓글 변우혁, 노시환 조합이 아쉽긴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노시환, 김태연, 김인환, 정민규, 이성곤에 이성원까지 그나마 양적으로 젤 많은 포지션이 양코너였고 틀드 카드로 쓸만한 선수가 변우혁이었다고 봅니다.
변우혁의 고질적인 허리부상까지 생각하면 나쁘지않은 트레이드였다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대형트레이드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도 제대로 주지도 않고 트레이드 해 버린 이건 명백한 프런트의 삽질입니다.
기아에서 잘한 트레이드.변우혁에겐 좋은 기회라 봅니다. 전 변우혁 타격폼만 제대로 잡아주면 터질거라 보는데 한화에선 그게 힘들어 보이더군요. 시환,민규 군대도 보내야하는데 아쉬운 트레이드라보구요. 개인적으로 성곤,인환보다 더 잠재력있다보고 그렇기에 타팀에서 탐낼 자원이라보네요. 변우혁 포텐 발휘되는건 보고싶네요.
차라리 유망주대 유망주였으면 좋았을걸
저는 이거 좋은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키우지도 못하고 2군에 방치하는 선수를 1군 선수와 트레이드 했는데 잘한거 아닌가요?
네 비비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있고 존중합니다더욱이 표면적으로 보면 님 말씀처럼 울팀은 2군에 방치된자원으로 1군급투수+유망주계투요원감을 얻었으니까요^^
다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조금은 아쉬운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울팀내부상황 양적으로는 코너내야자원이 넘쳐보이죠 하지만 약점으로 볼만한 요소가 너무많죠 본문에도 남겼지만요^^
그리고 이런말은 하기 싫지만 한승혁당연하게 울팀에 그만한 투수없습니다 유망주들 제외하고요 다만 한승혁 10년이상을 기아에서 모두가알고있는 약점보완하려다 어찌보면 실패한케이스죠 장지수 성남고시절 작은체구에도 불구하고 150을 찍은 힘있고 날카로운속구가 매력적인스타일이죠 다만 현재까지 변우혁처럼 성장이 더딘부분이 걸리죠
즉 한승혁 장지수도 현재기아상황에서 보면 뒤로 밀려있는 자원이라고 보는게 현실적이겠지요
물론저는 이부분을 이야기하자는건 아닙니다
장지수아직까지 육성할 가치충분하구요
한승혁약점은 분명하지만 현재 리그내에서 이런강점이 있는 자원도 적으니까요
이런부분들을 종합했을때 변우혁에게 시간을 1~2년 부여해보고 판단하는게 울팀입장에서 더나은 판단이 아니지 않았을까라고 저는 생각하는 겁니다^^
3년이 지나면 결과가 나오겠지요^^
@kidd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이건 전형적인 키움식스타일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키움팀 특성상 빠른육성에 묵숨을 걸수밖에 없고 주가가 높은 상위지명 육성군들을단기간에 트레이드로 1군혹은 1.5군을 즉시전력화 시키는 방법이죠
이게 그간울팀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스타일임은 분명합니다 저갠적으로도 이건 좋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건은 조금 빠르지 않나 생각하는거죠^^
제글로 혹시 언잖은 부분이 있으셨다면 이런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시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시요^^
@kidd 저는 수베로가 리빌딩 전문가가 아니구나 라고 느낀게 변우혁이나 정민규를 1루나 외야 기회조차 거의 안줬다는 겁니다.
@vivi 비비님 우선 변우혁에게는 올시즌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변우혁은 한참 올라가야 할때 고질적인부상이 발목을 잡았죠 그결과 변우혁은 재활군에 오랜기간 머물수밖에 없었구요
하지만 그 짧은 1군기간 변우혁의 임팩트가 이번트레이드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것도 분명합니다 그래서 변우혁의 좋지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기아뿐 아니라 몇개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인거구요 그리고 정민규는 솔직하게 수베로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아직은 1군레귤러에 올라올만큼의 수준까지는 전체적인폼이 올라오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조건 유망주들을 1군에 올린다고 리빌딩이나 육성이 되는게 아님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티칭은 육성군에서 코칭은 1군의 몫이죠 물론이게 다는 아니지만요 더욱이 그나마 현재 울팀에서 유일하게 잘되고 있는 부분이 1군과 2군의 커뮤니케이션이죠 즉 1군콜업에 관해서는 수베로조차도 2군감독의 의견을 거의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점이죠 그대표적인 결과물이 올시즌 결과로 말해준 김인환이고요
저역시 수베로의 몇몇부분을 신뢰하지 못하고 과연팀을 잘 이끌고 있는건가 의심을 가지고는 있지만요^^
트레이드든 신인지명이든 까봐야 결과를 알수있다고 생각됩니다ㅋㅋ아무리잘하던 선수도 팀과 궁합도 있고, 역으로 성장이 더디다고 팀바뀌고 각성하기도 하니깐..울팀 온 선수들이 각성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