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3 11:24
“선수도 없는데 우리 선수를 왜 내줘?”
LG와 기아가 소속 FA 대상선수인 김재현(29)과 심재학(32),이강철(38)을 붙잡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LG 이순철 감독은 “김재현은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타격 재능이나 영양가면에서 그만한 선수가 없다. 구단에도 꼭 잡아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호주 시드니 캠프를 찾은 유성민 단장도 김재현을 잡는다는 구단의 입장을 확인했다. 다만 유단장은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재현을 잡는다는게 구단의 기본방침이지만 선수가 원하는 몸값에 대한 눈높이가 있어 계약이 쉽게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협상과정의 장기화를 예견했다. 김재현은 올시즌 0.300의 타율에 112안타 14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기아도 외야수 심재학이 팀내에서 홈런과 타점이 가장 많고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해 다년계약을 하기로 했다. 다시 FA자격을 얻은 베테랑 이강철도 중간과 마무리로 여전히 효과적인 공을 뿌리고 있는데다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고려해 무조건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 그의 나이를 고려해 코치직을 제의한 상태지만 본인이 선수생활 연장을 강력히 원해 일단 1년계약을 할 방침. 심재학은 0.282의 타율에 22홈런 81타점을 기록했고 이강철도 79경기에 등판해 6승2패7세이브7홀드 방어율 2.95의 성적을 올렸다.
병풍으로 내년시즌 선수수급조차 힘들어진 각 구단들은 새로운 선수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팀의 기둥선수들을 ‘갈테면 가라’고 내보낼 구단은 많지않다. 게다가 FA시장에 나온 다른 선수들을 잡는데는 엄청난 출혈이 필요하지만 자기팀 소속선수는 다르다. 기아와 LG가 이들을 꼭 붙들어 매두려는 이유다.
KBO가 오는 10일 FA 승인선수를 공시하면 그 때부터 열흘간은 원소속팀과 협상을 하고 우선 협상기간이 끝나면 12월 31일까지 타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
이환범 기자
첫댓글 잡기로 결정했음.. 토달지 말고.. 반드시 잡기를 ..
잡으면잡는거지 뒤에 먼 말이많어
제발 잡자!!!
안잡기만 해봐라 이제는 진자 엘지를 좋아할 이유가 없어진다.. 그나저나 서용빈선수는 내년에 볼수 있을려나..
아 젠장.. 물고기 기름 이자식들이 그냥 보내는거 아냐;;
언제부터프랜차이즈스타를잡안나,ㅋㅋㅋ,된장할..
지금 이분위기에서 안잡으면 정말 인간아니징....
김재현 꼭 잡아야하지요
언론플레이 하지말고 한번에 확잡자 진필중한테 40억(맞나?)이나 지어 줬으면서 김재현한테는 아깝냐? FA를 맞는해의 성적은 김재현이 훨씬 좋았다.. 잠실써본 선수가 잘안다 김재현 꼭잡길..
진짜 험한말 하고싶지 않지만...어-유-이씨...닥치고 잡아라...-_-;;
재현선수만 잡으면 내 모든걸 용서한다
일단 잡는다니까 안심은 되지만....왜 일케 말이 많은 건지...투자 할 때 안하고 엉뚱한데다 돈퍼주는 삽질은 제발 좀 그만 하지 미친 넘들...
매번 잡는다 잡는다 하면서 뒷통수 맞은적이 한두번이어야 말이죠. 계약서에 도장 꽝 할때까진 안믿습니다. 잔말말고 진필중 이상의 조건으로 계약해라. 그만한 가치 충분하고도 남으니~~
제발제발 군말없이 캐넌잡길~~ 캐넌만한 선수는 어디에두 없습니당~~
김재현없는 엘지는 있을수없습니다.....김재현 본인역시 엘지에서 야구를 하고싶어하고 팬들도 엘지에 남길원함니다...LG구단에서는 필히 김재현선수와 계약하길 바랍니다....제발점...말좀들어라~
ㅋㅋ 일단 김재현은 잡아야 되는데...강철이형은 그냥 은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