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span style="color: #000000;">안녕하세요..앙리입니다!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해마다 12월이면 참 안좋은 소식들이 이어집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19년 12월에 췌장암 의심 (아직도 추적관찰중, 현재로써는 내분비성신경종양으로 의심)이 있었고 . </span></p><p><span style="color: #000000;">20년 12월에는 뼈전이 의심, 그리고 21년 3월에 뼈전이가 확정되어 지난 4월 수술 후 방시선 치료를 계획한 바 있습니다. </span></p><p> </p><p>아래는 제가 요새 공부중인 카페에 남긴 글을 그대로 북붙한 내용입니다..^^</p><p> </p><p>- 아래-</p><p> </p><p><span style="color: #000000;">어제 입원 후 모의치료하고 오늘 드디어 방사선 1회차를 진행했습니다.</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암치료가 5년째가 되면서 참 고약하고 힘든 경험을 여러번 했는데 이 방사선 치료도 참 고약합니다...</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치료가 힘들거나 아프거나 한 건 전혀없는데 하체가 반알몸에 정말 실오라기같은 담요하나에 의지하니 좀 부끄럽더군요..ㅋ</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그래도 치료과정 중 생기는 불가피한 노출이니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버텼습니다.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지난 3월 뼈전이 의심이 확인이 된 날 이후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인해 안정적이던 혈당은 두배 가까히 치솟고 암발병 이후 두번쨰로 눈물까지 흘렸는데 당시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유방암,갑상선암,뼈전이에 이은 설암....게다가 남편까지 췌장암에 걸린 환우누님께서 일부러 저를 찾아</span></p><p><span style="color: #000000;">"뼈전이, 그거 아무것도 아님!. 그까이꺼 방사선 치료하면 통증 하나도 없음! 기운내" 라고 말씀해주신 바가 있으며 ,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요양병원의 노의사께서는 </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님! 전혀 위축들지 마, 뼈에 구멍난 건 공구리치면 되고 통증생기면 방사선하면 됨, 모든 검사 수치도 좋은데 왜 절망?"</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이라고 말해주신 바가 있습니다.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정말 그 시기부터 기운도 나고 의기소침했던 저를 반성하고 다시 산도 댕기고 , 와이프랑 같이 외식도 하고 그렇게 놀고 있답니다.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어릴 적에 출처도 모른 채 참 좋아했던 말이 "일체유심조"라는 말입니다. </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인간이 행하는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치료역시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작용된다고 생각합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플라시보 효과도 여기에 해당되구요!</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이 카페를 찾으시는 여러분들!</span></p><p><span style="color: #000000;">본인 또는 소중한 분이 투병중이실텐데요, 기운내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span></p><p> </p><p> </p><p>- 아래끝- </p><p> </p><p>* 대박연발 님, 봄날아빨리와 님 , 따스한햇살2 님 , 꿈돌 님, 형주 님 , 다들 안녕하신지 궁금합니다..</p><p> </p><p>또 안부 전하러 오겠습니다!</p><p> </p><p>저는 언제나 높은 산을 보고 삽니다..다시 오를 수 있기를 바라며....^^</p><p> </p><p>며칠간의 비가 그친 그날 찍은 대청호 사진 남기고 갑니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3R0T/00c9ae5788c06463328b164f5c0cfb4c2536d37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3R0T/00c9ae5788c06463328b164f5c0cfb4c2536d37a"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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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님 아픔이 많으셨네요ㅠ 그래도 훌훌 털어내시는 모습 응원드리고 싶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왠지 앙리님 글을 보면 힘이 납니다 모쪼록 힘내셔서 그까이것들 싹다 정리하시길 바래봅니다 저는 1월 동위원소 치료가 잘안되었고 4월 펫시티 이후 갑작스레 수술을 권유받아서 곧 폐수술 예정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만 결과를 알순 없으니 잘되기만 바랄뿐입니다
앙리님!!! 안녕하세요~^^ 전 오늘 강남세브병원 진료 후 렌비마 받아들고 내려가는 중입니다. 결과는 쏘쏘입니다! 3개월 연장 되었네요^^ 병원 올때마다 들려야하는 진료과들이 늘어나니 병원에 오래 머물게 되네요. 늘 앙리님의 안부가 걱정되고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부디 모든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길, 이전보다 건강한 삶이 오기를, 늘 응원합니다. 비가오는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앙리님! 화이팅~~~~~~~!!!!
첫댓글 앙리 님 ! 응원합니다. 꼭 이겨내고 오래도록 정보 올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네..일단 집 나갔던 멘탈은 다시 찾아왔구요 , 생각보다 견딜만해서 하루하루 희망을 갖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소망님도 본인 또는 소중한 분으로 인해 이 카페에 오실텐데요 빨리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그까짓것 한번 해볼만 합니다.
힘내세요.
그러게요! 그까이꺼! 하는 마음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28 11: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30 13:41
앙리님 아픔이 많으셨네요ㅠ 그래도 훌훌 털어내시는 모습 응원드리고 싶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왠지 앙리님 글을 보면 힘이 납니다 모쪼록 힘내셔서 그까이것들 싹다 정리하시길 바래봅니다 저는 1월 동위원소 치료가 잘안되었고 4월 펫시티 이후 갑작스레 수술을 권유받아서 곧 폐수술 예정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만 결과를 알순 없으니 잘되기만 바랄뿐입니다
안녕하세요..꿈돌님.. 저도 동위원소 치료가 잘 안되었는데 꿈돌님도 그랬군요...너무 안타깝습니다...저의 경우 동위원소 치료 전에 "폐로 퍼진 경우는 동위원소 치료의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저 역시 그 후 수술언급이 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수술보다는 항암제로 방향을 바꾸어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모쪼록 수술 잘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수술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어딥니까? 수술 잘 되셔서 곧 건강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비보험이 있으시면 요양병원도 한 번 알아보세요..병원에서 사람들도 몇명 사귀었는데 정보 나누고 면역치료받으니 좋더라구요..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화상을 잘입더라고요 조심하세요 빠른 쾌유바랍니다
앙리님!!! 안녕하세요~^^
전 오늘 강남세브병원 진료 후 렌비마 받아들고 내려가는 중입니다.
결과는 쏘쏘입니다! 3개월 연장 되었네요^^
병원 올때마다 들려야하는 진료과들이 늘어나니 병원에 오래 머물게 되네요.
늘 앙리님의 안부가 걱정되고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부디 모든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길, 이전보다 건강한 삶이 오기를, 늘 응원합니다.
비가오는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앙리님! 화이팅~~~~~~~!!!!
오랫만에 들어와 앙리님 글을 먼저 검색해 봅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그래도 앙리님은 마음튼튼하신 분 같아서 다행이에요
앙리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