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2일 동신대에서 개최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전남예선 대회’에 로봇코딩 등 정보경진대회 11종목 34명, 닌텐도 스위치 배구 등 e-스포츠 7종목 44명 등 총 78명의 특수학교(급) 학생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4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전남 예선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 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대회 공동주최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보드게임 동아리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경기 진행 도우미와 경기 전후 보드게임 운영 등 대회 진행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진흥원 김남걸 본부장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4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선보인 디지털 신기술 기반 특수교육 교실(수업)과 더불어 이번 대회 장애학생들의 우수한 디지털 활용 역량을 보며 미래특수교육에 대한 비젼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