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광주 도심에서 난폭 운전을 하던 승용차와 오토바이 폭주족 20여명이 뒤따르던 택시가 경음기를 울렸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20분 광주시 동구 산수동의 한 도로에서 다방종업원 이모(22)씨는 자신의 액센트 승용차를 몰고 폭주족 20여명을 태운 오토바이 10여대를 진두지휘하면서 1, 2차선 도로를 지그재그 운전하던 중 뒤에서 따라오던 영업용 택시기사 문모(32)씨가 경음기를 울리며 항의하자 휴대전화를 통해 폭주족들에게 문씨의 택시 진로를 막을 것을 지시했다.
이후 신호대기에 걸려 멈춘 문씨의 택시 주변을 에워싼 폭주족들은 차문을 열 것을 요구하며 택시 전조등과 번호판, 트렁크 등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렸고 문씨는 112에 신고했고 5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그럼에도 폭주족들은 행패를 멈추지 않고 정씨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력을 휘둘렀고 이씨 등 3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문씨는 "승객을 태우고 가던 중 앞에서 운행하던 승용차가 난폭운전을 일삼아 사고예방 차원에서 경음기를 울렸으나 잠시 뒤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나타나 행패를 부려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첫댓글 내가 노무현이면 폭주족 없앨수 있는데 ^^
ㅉㅈㅇ 새키들
아놔 폭주족 쉑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