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결심은 오래전부터 했는데...
정작 시작은 오늘부터였다...
오늘은 제헌절... 고로 쉬는날~*
간만에 늦잠을 푸~욱 자고 일어난 나!!
9시에 일어났다... ㅎㅎ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겨서 동네 목욕탕에 가서 열심이 때를 밀었다~
샤워를 아침에 한번... 퇴근하고 한번 해서 그런지.. 때는 안나오더군!!
원래 여름에는 목욕탕에 잘 안가구... 집에서 샤워만 하는데...
안그래도 더운데 목욕탕 가면 숨이 턱턱 막혀서리 -0-;
그래도 다이어트 결심을 한 역사적인(?) 날이라서...
그런데도 숨이 막혀서 얼렁 하고 나왔다.
집에 오니깐... 10시더군~*
인터넷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다가... 12시가 되니깐... 슬슬 배가 고파왔다.
원래 아침은 안 먹으니깐... 괜찮았구... 역시나 배꼽시계가 정확하다~~
그래서 어제 해논 미역국을 먹었다~ 밥은 안 먹구!!
국물은 조금만 먹구~ 건더기만...
그리구... 우럭 조그만한 것 2마리를 구워서 먹었다~
내가 원래 생선 킬러라서리 -0-;
그리고 나서 엄마가 제발 살 좀 빼라구.. 사주신...
세븐라이너를 30분 동안 했다...
다리 깨지는 줄 알았다.. 무지 아픔...
그리고 나서 티비도 보구... 인터넷도 하구...
친구랑 같이 뒹굴뒹굴거렸다...
비만 안왔으면... 아이쇼핑이라도 하면서... 돌아다녔을텐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리~!
차라리 밖에 나가면 덜 먹을텐데... 집에 있으니깐... 냉장고로 자꾸...
눈이 가는 걸 어떡하리요~
결국... 그나마 젤루 양호한... 토마토를 작은걸루... 5개나 해치우는 먹성을 보여주고 말았다~
세븐라이너를 하면서 누워있었는데... 결국 잠이 들고 말았다...
깨어보니... 아직도 다리는 세븐라이너에 끼워진채... 무려 4시간이나 흘러 있었다... (이런... 둔팅이!!)
솔직히 일어난 것도 배가 고파서리~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검정콩 우유를 한 잔 꼭꼭 씹어먹고...
토마토 2개를 먹고... 완두콩 삶아서 좀 먹는 것으로 오늘 식사 끝~
정말 많이 먹었구나... T^T;
마지막으로... 수건돌리기 50번하구... (어깨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서 더 이상 못했음)
세븐라이너 다리에 껴놓구... 티비 보면서 잠이 들었다...(문지르는 것은 넘 아파서 눈물이 찔끔찔끔... 그래서... 주무르는 것으로 했다)
더 힘내서 열심히 해야지~ 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