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최초로 피해자의 시체 일부분이 토막당함
크라임씬을 방영하는 적지 않은 지역에서 마침.. 장마로 인해 비도 오고 사건 내에서도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오는 날씨로 설정이 되어있었는데 하필 또 최초로 피해자의 시체가 팔이 잘렸다는 설정에 많은 애청자들이 보다가 괜히 무섭지 않았을까 싶은.. 건 나 뿐이었나보다..
2. 이제는 빠지면 섭섭한 전 회차 용의자 소환
이번 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용의자 간의 커플이 없었던 편이었지만 이제 필수가 된 건 신분 위장에다가 전 회차에 나왔던 용의자들의 이름이 되어버린 듯 싶음
소진 : 소이장 -> 실제 신분 : 미스소 (시즌3 6회 숙다방 살인사건에서 소진이 맡았던 역할)
+ 미스소도 나왔는데.. 안 나오면 섭섭한 미스소의 첫사랑 디제이장.. (역시나 시즌3 6회 숙다방 살인사건에서 장진이 맡았던 역할)
장진 : 장통통 -> 실제 신분 : 장책방 (시즌2 2회 통닭집 살인사건에서 장진이 맡았던 역할)
홍진호(홍구녕)의 아빠로 나오는 홍상회 (시즌2 2회 통닭집 살인사건에서 홍진호가 맡았던 역할)
3. 최고 역할 몰입도를 보여줬던 정은지의 눈물연기
정은지의 크라임씬 합류에 대해 사람들마다 많은 말이 있지만, 대부분이 동의했던 건 아마 뛰어난 역할 몰입도가 아니었나 싶음. 캠핑장 살인사건에서도 실제 애를 잃은 엄마처럼 몰입 장난 아니었는데 이번 회차에서 할머니를 잃은 정토박의 역할을 맡았던 정은지는 극 중에서 홍진호에 의해 할머니가 돌아가심을 알자 눈물연기까지 보여주면서 ㅠㅠㅠㅠ.. 보는 사람도 몰입되게 만들어줌
+ 저번 회차에 쓰진 못 했지만, 10회 호텔 살인사건에서 박지윤의 몰입도도 진짜 딸을 잃어버린 엄마같이 뛰어났었음 ㅠㅠㅠㅠ
4. 꽤나 캐릭터 운 없어보이는 홍진호
8회부터 합류했던 홍진호는 8회에서는 탐정, 9회에서는 범인, 10회와 11회에서는 일반 용의자를 맡았었음. 물론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범인이었던 9회에서는 지나치게 범인을 향해있어서 빼도 박도 못하게 걸려버린 것에 비해서 10회와 11회에서는 박지윤 언어로 소위 말해 짜친(?) 캐릭터만 연이어서 받아버린... (10회 참고) 특히 이번 편에서는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거의 0에 수렴하는 짜침 of 짜침의 대명사였다고 볼 수 있었음..
(유일하게 피해자를 살해했을거란 심증은 정은지의 할머니를 살해했다는 것을 피해자가 알고 있었다는 거지만, 그게 다일 뿐 그 점으로 협박을 받았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물증은 전혀 없었음)
5. (4회 사기꾼 살인사건 제외) 범인이 최종 범인 후보에 들지 않았던 유일한 편
사기꾼 살인사건처럼 마땅한 증거를 제대로 찾지 못했던 탓도 있고, 글을 모르는 것일 뿐 말을 모르는 게 아니었던 범인 박해녀의 함정에 대부분 빠져버려서 범인은 최종 범인선상에 오른 소진의 1표를 제외하고는 아무에게도 투표받지 않았음. 직접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소 소진을 제외하고 한표는 더 나올 줄 알았는데 의아함...
(사기꾼 살인사건을 제외한 건 시즌3 회차들 중 유일하게 범인의 살해 동기가 강력하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문제시 말해주세요!
출처 회차 : 20170707 크라임씬3 11회 <섬마을 살인사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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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섬마을편 진짜 재밌어 몇번이고 봄
이 편 존잼
시즌3는이게젤좋아!
갠적으로 이편존잼.
섬트리오 케미 최고야 이거 본방 보던 날 비왔어서 더 좋았어
이 편 나도 뭔가 분위기가 무서워서 제대로 못 봤는데 다시 각 잡고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