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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말해주길 바라ㅠㅠ 본론 바로 시작할게!!
글이 길어서 핵심은 굵게 밑줄로 표시할게
나는 강아지를 키운지 이제 6개월 정도 된 견주이고 내 강아지는 이제 한 살이라서 내가 좀 마음을 많이 쓰면서 키우고 있어 그런데 우리집은 불교이고, 큰 집이라 제사나 명절 때 마다 어르신들이 오시는게 강아지나 어른들 모두에게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 명절에는 호텔링을 알아봤었어
실제로 한 달 전 부터 인터넷 다 뒤져서 적합한 곳을 찾아봤는데 나는 우리집의 이른 차례 시간 때문에 오전 6시부터 맡아줄 수 있는 곳이 필요했어 그러다 발견한 곳이 24시 호텔링을 하는 곳이었고 네이버에 적힌 호텔링 시간과 금액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인스타를 통해 휴대폰 번호를 알았고(프로필에 적혀 있더라고) 전화를 걸었더니 약간 자다 깬 목소리의 남자가 받았어
난 그 때 오직 <가격>만 자세히 물어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호텔링 몇 시간 기준 얼마냐, 9시간 기준 15000원이다, 아 그럼 아침 6시부터 가서 맡겨도 괜찮은 것이냐, 괜찮다, 그럼 제가 예약을 하겠다 연락드리겠다(네이버 예약이 있는줄 알았어) 하고 전화를 끊었어
전화를 끊고 엄마한테 9시간에 만오천원이면 완전 싸다 할까? 물었고 엄마도 만족해서 하라고 했는데 하려고 보니 네이버 예약이 아닌거야?
그래서 이렇게 문자로 예약을 했지
그러고 한 달 동안 나는 아무 연락을 안하다가 어제 예약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 번 더 문자를 보냈어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인게 아빠가 회사에서 집 오는 시간이 늦어져서 7시쯤 집에 올 것 같다고 연락이 온거야
물론 내가 하루 전에 시간을 변경한 건 잘못됐지
그치만 9시간을 빌린(?) 상태고, 선입금도 했고, 노쇼도 아니고, 이용 안한 시간만큼 돈을 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이유들로 양해구해 볼 법한 문제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내 입장에서 생각한 것일뿐 이것도 진상짓 유형중에 하나라면 나도 사장님께 죄송한 부분이야
문자대로 나는 <사장님께서 댁에 계시다가 가게로 내 예약 시간 맞춰서 출근하실 수도 있다는 마음에> 좀 여유있게 <오셔도> 될 것 같다고 보냈고 1분 간격으로 응대 빠르던 사장님이 갑자기 답이 없으신거야 (마지막 문자는 넷넷! 이후 6분 뒤에 보냈어) 그래서 찝찝했지만 바쁘신가보다 하고 달라질게 크게 있을까? 피해가는 건 따로 없지 않을까? 안일하게 생각하고 난 7:40에 그 동네에 도착했어 물론 늦었고, 어제 시간을 한번 더 확인하고 확답 받지 못한 건 내 불찰이야
그런데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모르겠는거야 거기가 골목인데 어느 건물인지 몰라 차로 계속 뱅글뱅글 돌면서 아빠가 길을 잘못들었다, 아니다로 실랭이 하고 강아지는 나가고 싶어해서 잡고있느라 정신이 없었어 그러면서 아빠가 거기가 4층인데 간판이 있더라 건물마다 4층에 그 간판있는지 다 눈여겨 보라고 했는데 암만봐도 없는거야 그래서 네이버 사진이랑 비교해봤는데 우리가 진작 도착한 그 건물이 맞더라고 근데 거기 있어야 되는 그 집 간판이 아닌 속눈썹 연장샵 간판이 버젓이 붙어있더라
그 때만 해도 간판만 내린건가 생각했고
아빠 폰으로 사장님 번호에 한 차례 전화하고 안 받아서
네이버 번호로 전화하고 좀 있다가 한 번 더 폰번으로 전화 해봤더니 자다 깬 목소리로 받으시더라고
✔️ 다음 전화 내용은 내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라서 헷갈리는 통화 내용은 모두 배제한 채 팩트만 나열한 것이야 순서는 다를 수 있지만 나눈 대화 내용을 왜곡이나 주작없이 담은 것은 확실해
- 사장 : 여보세요
나 : 안녕하세요 저 오늘 강아지 맡기기로 한 사람인데요 지금 여기 왔는데 위치를 못 찾겠어서 연락 드렸어요 간판이 다른걸로 바뀌어있는데 이 건물로 올라가면 맞는건가요?
- 사장 : 아 저희가 가게를 이전해서.. 지금 소형견은 5마리까지 저희 집에서 보고 있어요
나 : 네? 집이요?.. 그러면 댁이 어디신데요?.. 그리고 집에서 케어하시는 거면 그냥 안맡기고 싶은데요.. 위치도 다르고.. 그럼 그냥 환불받고 싶어요
- 사장 : 환불은 안되세요 당일 취소는 아니면 반만 환불 가능하세요
(환불 안된단 소리듣고 아빠가 전화 바꿔서 따졌는데 여전히 반만 환불 가능하다고 했고 아빠가 그럼 일단 그 위치로 가겠다고 문자로 위치 보내달라고 했어 아빠가 차 밖에서 통화해서 자세한 내용은 적지 못하는 점 이해해줘)
그러고 문자가 왔는데
진심 처음보는 된소리로 시작되는 도로명 주소였어(이하 땡땡땡로라고 할게) 이름이 흔하지 않은데 그걸 내가 듣고도 기억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정도였어 나도 이 동네를 아예 모르는 건 아니거든 심지어 여긴 구주소에서 차로는 10분, 걸어서는 30분 거리의 다른 주소였어 나는 원래 뚜벅이인데 여느 때처럼 내가 만약 걸어왔으면 30분을 강아지를 안고 또 찾아가야 했었을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전화해서
나 : 제가 예약한 본인인데 왜 예약할 때 저한테 이전했다고 왜 안알려주셨나요? 집에서 케어한다는 말도요 그리고 인스타나 네이버나 전부 구주소로 적혀있는데 당연히 여기로 찾아오죠 여기가 아니면 새 주소도 왜 안알려주셨어요?
(실제로 위는 네이버고 밑은 인스타인데 여전히 둘다 구주소가 적혀있고 인스타 프로필에는 대문짝만하게 적혀있어.. 그러면 당연히 이 주소로 찾아가지 누가 다른 주소가 또 있다고 생각하겠어)
그러니 사장님이 하는 말이
- 사장 : 이전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나 : 말씀하셨다고요? 저는 들은적이 없는데요 저한테 정확히 땡땡땡땡로 nn길 n이라고 주소를 말씀하셨다고요?
- 사장 : 그렇게는 말 안했는데 말씀 드렸습니다
나 : 저는 들은적이 없습니다 녹취록이라도 있으신가요?
- 사장 : 아니요 그럼 그 쪽은 있으신가요?
나 : 아뇨 저도 없어요 그럼 어짜피 서로 자기 기억력에 의존해서 말하는건데 그럼 그건 됐고 상식적으로 제가 이전했다는 말을 들었으면 자세한 주소를 묻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주소니 당연히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겠죠 그런데 문자로도 남겨주신게 없잖아요 그리고 본인도 견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강아지가 뭐하는거에 예민한 편이라서 이전했다면 주소를 확인안했을리가 없어요 또 저는 제대로 된 가게에서 여러 강아지들끼리 다 같이 모여서 놀리고 싶었기에 이렇게 집에서 케어 하시는줄 알았으면 안맡겼을 거예요
- 사장 : 그럼 그런데 가세요 그리고 별로 안예민하시던데요? 제가 전화로 말씀 드리는데 별로 안따지고 그냥 넘기시던데요?
(진심 이런 말투로 말했어 극성이라고 해도 자기가 뭔데 그렇게 함부로 말하나 싶은데 이건 뭐 내가 강아지를 9시간이나 맡기는데 대충대충 예약해버린 견주 마냥 내 애정도를 비약하니까 진짜 너무 화가나더라)
- 사장 : 그리고 그럼 한시간 반이나 늦으시는건 말이 되는건가요?
나 : 그 부분은 저도 죄송하다고 늦겠다고 문자를 따로 보냈는데 답이 없으시던데요
- 사장 : 그럼 그쪽은 왜 저한테 전화하실 생각은 못하셨어요?
나 : 저는 일하시는 중이고 강아지가 많아서 답이 늦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
- 사장 : 그건 본인 생각이시고요 하루 전에 시간 변경하는게 말이 됩니까?
나 : 그럼 어제 제 문자를 보시고 하루 전에 변경한거에 대해 기분나빠서 문자를 씹으신건가요?
- 사장 : 제가 씹었겠습니까? 못봤으니까 답을 안했죠
나 : 그럼 사장님도 아침 6시에 제가 안오면 문자를 그제서야 보고 답을 주시거나 연락을 주셔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쉬시다가 제가 지금 연락해서 보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아침 6시부터 3시까지 제가 시간 값을 다 지불했기 때문에 그쪽은 강아지를 덜 돌보면 더 이득 아닌가요?
이래도 끝까지 전액 환불은 해줄 수 없다, 자기는 내 강아지를 본 적도 없다, 그렇게 하면 나 땜에 다섯마리 중 한 마리가 펑크나게 된다, 그쪽도 늦은거 잘못했으니 반반 하자고 하더라
나도 원래 싸우는거 싫어하고 좋게좋게 하는거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생명을 케어하는 곳에서.. 강아지한텐 얼마나 진심인진 모르겠지만.. 설명도 채 해주지 않은채 주인도 모르는 바뀐 장소에서, 그것도 그냥 가정집에서, 얼마나 잘 갖춰져있는지도 모르고 도저히 좋게 넘길 수가 없었어
✔️ 물론 집 안이 좋고 가게만큼이나 잘 구비되어있을 수 있겠지 그런데 집이라는 그 곳을 거리뷰로 보니 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겉모습은 그냥 대학교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자취방 형태의 건물 알지? 기둥으로 세워져서 밑에는 주차가능한 형태의 그런 집이더라구 집을 무시하는건 절대절대 아니라 내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게보단 부족한 환경이라고 생각했어 미리 알았으면 가정집이라 정말 안맡겼을거야
무튼 나는 거기 인스타 동영상들이 전부 가게에서 강쥐들이 놀고있는 영상들인데 그거 보고 믿고 그 곳을 예약했는데 그 가게가 아니라 집이라는 거잖아..ㅠㅠ
그리고 집와서 정신차리고 다시 인스타 보니까 마지막 게시물이 작년 6월이더라ㅋㅋ 이것도 확인못한 내 문제겠지 그럼 지금 최대 반년 넘는 시간동안 구주소 달고 굳이 연락 오는 손님마다 새 주소 다시 알려주면서 영업했다?.. 다 이해가 안갔어 오늘 맡긴 5마리 중에 나만 주소가 누락됐을거라고 백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되지 않았어 귀찮아서라도 인스타 주소는 수정하겠다..
그러면서 아빠가 전화로 바꿔서 마무리 했고 나중에는 아빠가 이보세요 이렇게 하면 되려 짜증스러운 말투로 와요? 와요? 이렇게 따지듯이 말하는걸 전화너머로 들었어(부산이라 왜요를 사투리로 말한 점 참고해줘)
그래놓고 우리 아빠한테 그쪽도 짜증내지 않았냐는 식으로 말하더라ㅋㅋ 짜증을 안내는게 이상한 상황 아닌가..
그리고 결론적으로 반만 환불해주겠다는걸 필요없다고 하고 고소하겠다고 한 후 통화를 마무리했어
근데 고소도 쉬운게 아니잖아 정신적 시간적 금전적 스트레스도 다 써야하고 그냥 내가 이용안하면 그만이지 나는 15000원 때문에 그렇게까지 시간낭비하고 싶진 않아 15000원 없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고작 15000원이라 그런지 생명을 맡아주는건데 이런걸 사소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더라.. 정말 백번 양보해서 내가 꾹참고 새주소로 다시 가서 늦어서 죄송하다 사과하고 강아지 잘 부탁한다고 하려했어도 인스타에서 본 곳도 아니고 미리 내부도 보지 못한(개인집이니 당연히) 곳에 아무런 사전 공지 없이 보내야했다는 것도 환불 얘기가 오고 갈만한 충분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 꼭 주소를 늦게 알려줘서가 아니라..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 곳을 이용하지마라 망해라 이게 아니라 (얼마나 동물을 사랑하시고 집 안에서 얼마나 신경써주시는지는 내가 절대 함부로 넘겨짚을 수 없는 문제인거 알아)
1. 인스타가 최근까지 활발한지 확인하고
2. 인스타에 주소가 나와있다면 그 주소를 언급하며 거기 맞나요? 라고 한번 더 확인하면 더 좋을것 같아
3. 맡기면서 내부 체크도 하면 좋겠지
난 이제 6개월 밖에 안 된 부족한 견주이기 때문에 다들 나보다 훨씬 더 알아서 잘하겠지만 그래도 자기 소중한 가족들을 모두 안전하게 맡기고 케어시켰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해보아
이상 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우리 모두 반려동물이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
문제있으면 둥글게 말해줘 고마워
뻔뻔하다 진짜 신고해
개오바...신고하자 제발ㅠㅠ
진짜 어이없다 ㅋㅋㅋ
아니미친 세상에 환장하시겠네 와....
와 진짜어이앖다
신고해 뭐야 ....사장 너무 이상해 ;; 나였으면 진짜 개난리쳤다
사업자등록은 되어잇는덴가 집에서 장사를 하고잇다는건가
고소하면안돼?? ㅠ
와 씨발 이게 뭔 일이야
집에서 호텔링을...? 반려견 키우지 않는 나로서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인데 저건..그리고 고객 대하는 태도가...참..
한남새끼 지가 잘못한거 맞는데 왜저래?미친놈이
아 진짜 요즘 왜이렇게 비상식적인 사람이 많냐 개빡침
ㅋㅋㅋㅋㅋㅋ진짜 별게다있네 신고해야지 이건 ㅋㅋㅋㅋㅋㅋ무슨 집에서 강아지호텔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정신인가
미친새끼네 사기지 이게 고소먹어야지 정신차리려나 진짜 별:;:;:
도랏노 미친
미쳤다.. 사기임 ㄹㅇ
피해구제신청이라도 넣어봐
사기네....
아니 시발 미친놈아니야?
또라이 아니야?;;; 사기다 진짜 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와
사기야
사기네 신고안돼???? 개빡쳐
헐 맡고 있다는 강아지 견주들도 완전 사기당해서 맡긴듯..
일단 사정 때문에 바쁘니까 따지지도 못하고 맡기고 가서 계속 저렇게 버젓이 장사하고 있는거겠지.. 주소도 안바꾸고 답없다 진짜
이거는 그냥 사기인데 신고 안 돼?
와우 어디고 .. 최악이네
아피곤해 진짜 왜저러고살지
사기가 특별한거라고 생각하나본데 특별한게 사기가 아님
와 저정도면 ㄹㅇ 사기 아님? 그리고 저런건 업자측에서 미리 다 지공되고 공지 됐어야 할 문제지 소비자가 챙겨야 할 문제가 아니잖아;;; 기본적으로 생명을 다륜다는 업자가 소비자한테 연락온걸 깜박하고도 적반하장으로 저런다는게 말이나 됨?
하진짜 보는데 내가 다 열받는다ㅠㅠ
아니 또라이 아님???⁇ 아 개빡쳐
사기인데 이건
뭐야 진짜 이거 사기잖아?
엥 미친사기꾼새끼아님?나도 견준데 내새끼였음 진짜 패죽이고 싶을듯ㅠ아니 레알 저건 사기아니냐고 존나 화난다ㅠ
뭔 네일처럼 한정적인 시간에 필요한 노동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늦은게 뭔 상관인데 저걸로 시비야...;ㅋㅋㅋ 사기꾼
와미친거어냐 진짜?
미친.......
또라이새낀가 저런 인성이 강아지 케어를 한다고? 진심 좆같아
엥 진짜 신고각이다ㅠㅜ어뛓게 저런데다가 울애기를 맡겨..
에반데? 사업장 이전했으면 인스타도 집주소로 바꿔야지 소비자 기만아님? 국세청같은데 신고도 제대로 안하고 장사할 삘임..
이건 사기지..... 진짜 신고감이야
제발 사이다 후기 들고 다시 와줘ㅠ 너무 화남
뭔 저딴데가 다있어;;;;; ㅈㄴ화나네
미쳤네사기꾼이네
미친새리
조상님이 도운것같애 집에서 본다는게 말이 돼?
애초에 사업장 주소가 다르면 신고 멕일수 있는데 신고해버려 ㅠ 현금영수증도 발급안해줬을꺼아냐
엥 미친 와
사기치면서 당당하네;;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