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렸고, 2004시즌이 끝났다. 이제 스토브리그다. 가장 먼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과 이적이 관심거리다. 병역비리로 인해 각팀은 주전 부족 사태를 절감하고 있다. 소속팀 FA를 잡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팀 선수들까지 눈여겨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13명이 FA를 선언했지만 올해는 FA를 선언하는 선수들이 최소에 그칠 전망이다. 7명 안팎이 예상된다. 올해 FA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박진만 심정수(이상 현대), 심재학 이강철(이상 기아), 임창용 김한수 신동주(이상 삼성), 조원우(SK), 김재현(LG), 김태균(롯데) 등이다. 이중 이강철은 두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여기에 FA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 7명이 더 있다. 김동수(현대) 허 준(기아) 오봉옥 송진우(이상 한화) 이종열 성영재(이상 LG) 염종석(롯데)은 아직 FA신분이다. 이들중에 송진우 이종열 염종석은 다년계약중이다.
FA는 자격이 주어져도 공시기간(한국시리즈 종료 5일후부터 3일간)에 본인이 선언을 해야 이적이 가능하다. FA 선언이 확실한 선수는 박진만 심정수 심재학 임창용 김한수 등 5명이다. 김재현 조원우 이강철 신동주 등 4명은 소속팀의 눈치를 봐가며 선언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2명 정도는 경우에 따라서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자격이 유지된 선수중에는 FA를 선언할 이가 없을 것 같다. 만약 FA를 선언했다가 전소속 구단이 계약을 포기할 경우 엄청난 보상금과 보상선수로 인해 자칫잘못하면 선수생명이 끝날 수 도 있다.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과 구단의 의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FA선언 선수가 1명에서 8명이면 각팀당 1명, 9~16명이면 두명까지 FA를 잡을 수 있다. 구단들의 선택폭은 훨씬 좁아져 FA몸값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김재현 선수가 LG의 눈치를 봐야할 이유가 있나요?-ㅋ
쉽게 말해서 심정수,박진만 놔두고 김재현,김한수잡는데 제일좋을듯....홍현우+어윤태+유성민 묶어서 트레이드해여=====>박재홍 데리고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