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8월15일 난 이역사적인 날을 기억 하겠다.......
정모날 오전 9시쯤 겨우일을 마친나는 부랴부랴 씻고는 버스 터미널로 향했었죠..
그런데 서울가는 차가 매진이였고 12시40분에 잇다는 겁니다..
아차 예매를 하지않을걸 후회한들 뭐하겠습니까..
택시를 잡아타고는 기차역으로 향했죠 기차는 11시40분에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입석 뿐이라는데 할수없죠뭐.
홍대앞 오박사가 멀게만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렌트카는 있을까 의문 투성이 출발......
오후일을 생각 해서 잠을 자야하는데 도무지 덜컹거려서 잠을 못이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삐리릭~~~ 바람이에게 전화왔습니다.
너무나 연락이 않되서 혹시 이번 정모에 참석하지 않는줄 알았다는군요.
그럴순없죠.... 약속을 철석같이 해놨는데 무박 여행하기로....
우여곡절 끝에 6시30분쯤 도착한나는 소개도 그럭저럭 하고는 털석주져 않았었죠. 나의 자리는 ㅋㅋㅋ 시닉 누님옆자리 누님의 선한 웃음은 언제봐도 매력 만점 이라는 생각을.....
그동안 온라인상의 만남에 익숙해진 가족들의 실제 이름을 들을땐 왠지 어색했다는. 너무너무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합니다.
근데 오박사에서 너무 무리한거 있죠.^^;;
그래서 NBA에서의 2차가 무척 신경 쓰였죠.
또다시 가족들의 호주머니를 걱정해야 했기때문에 ㅡㅡ;;
전 먼저가서 두분 (아주머니와 사장님)께 대규모 인원이 오는데 자리를 만들어야 할것 같다며 테이블을 이리저리 짜마췄었죠.
그리고, 아주머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15만원이 한도이니까 넘지않게 해주시고 넘는다면 제게 말씀을 해달라고 했었죠. 아주머님두분 정말 좋으신 분이엿습니다.
배고프다고 넉두리를 했더니 즉석에서 참기름에 깨소금 발라서 김밥 말아주셨습니다.^^ 무척 맛있었습니다.
그럭저럭 지쳐갈 무렵 one님 께서 2차비를 계산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맘아프기도 하고 그랬었죠.
무박여행경비 문제로 계산하기가 조금 빠듯했었기 때문에 차마 말릴수 없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 핑계만 대고 잇습니다 지금도... ㅡㅡ;;
아무튼 오랜친구를 만난듯 제잘거리고 떠들고 조금은 풀린듯한 모습들까지도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저만 혼자 속앓이 하는듯해서 기분이 약간 쎈치해졌습니다.
그렇게 보고싶던 사람들을 눈앞에 만나고 보고있으면서도 뭐가 그렇게 바빴던지 가벼운 눈인사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아쉬운 작별을 해야할때면 가슴 한켠이 시큰 해졌습니다.
어쩌면 바빴던게 아니라 바쁜척 했던 건지도 모릅니다.
뭐라 말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말할수 없었다는.....
개인적으로 one 님 과도 많은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또 보고싶었던 알랭드롱님도 보이지 않으셔서 매우 실망 했었죠.
그리고 무테이션과는 많은 이야기 해보고 싶기도 했었는데, 아쉽게 다음을 약속 해야만 했구요. 참 개미도^^ 오늘 개미글보니까 감회가 세롭다는
....
아~~
나의 우상 시닉누님 굉장히 즐거우셧던지, 조금 흩트러진 모습. ^^
그모습도 예뻤다는^^;;
내가 어린게 가슴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아 죄송 이런 방정맞은 주댕이를....)
마지막 하이라이트 3차 노래방 인원이 너무많은 관계로 둘로 나뉘어 노래방에 갔다는 ~~
모두 목청껏 노래부르며 즐거워 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공기빠진 풍선처럼 횡~~~ 했었죠. 그것도 잠깐.
바람좀 쐴겸 해서 밖에 나와있었는데, 베이비슈님도 나오셔서 둘이 잠깐 오붓하고 조용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차분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매우 따뜻한사람으로 여겨지는 그런사람 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운명의 시간을 맞을 때가 가까워져 오고있을무렵 약간의 작은 소동을 뒤로한체 ( 흰우유님은 상당히 망가지셨다는.. ㅋㅋㅋㅋ)
무박 여행을 하기위해 렌트카 회사로 향했죠....
그런데 이럴수가 앞서 얼음이가 말했듯이 렌트카 회사 직원이 우리를 믿지못하는겁니다.
운전은 내가 하지않고 술에 취한 애들이 할거라며 도무지 막무가네로 못빌려주겠다며 버티는 겁니다 무려 한시간을 실랑이를 벌이다 포기하려는 순간 다른 렌트카 회사 사장님이 우리의 딱한 사정을 옆에서 듣고 있다가 흥쾌히 빌려주겠다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차를 빌려서 우린 동해로 출발했습니다.
출발은 동해였지만 도착은 서해안 이였다는...아흑..
저는 동영상을 다보았습니다. 약 20분 분량이더군요.
제가 동영상 띄우면 키론의 깜찍한 연기를 동영상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눈뜨고 있다가 얼음이가 지금 키론 오빠는 자고 잇는데요 하면서 그동안의 여정을 설명 하는 대목이있는데 그말 나오자 마자 두눈 지긋히감고 태연 스럽게 자는척 합니다. 네오의 카메라 순간포착.... 아~~
보시면 알겠지만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말 후회할수없는 만남이였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 하렵니다.
님들의 웃는 모습을 대할때면 역시 오길잘했다는 생각을 하게되며
신기하게도 피로감이 사라집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한 웃음 잃지않으시길 모두...
끝까지 함께해준 네분 정말 고맙습니다.
얼음이 네오(미남이) 바람처럼 구득현님(?)
참 바람이의 개인적인 소망이 꼭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