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스승은 제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 하는 사람입니다.
하다못해 타로도 대부분의 경우 스승에게 배웁니다. 따라서 진리를 배우고자 한다면 스승이 필요합니다.
그런에 여기서 가르치는 진리는 - 말로는 가르치지 못하고 - 표현 할 수도 없고 - 세상에 존재한 경전,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어떠한 단어로도 이를 가르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 이것은 이 진리는 표현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깨우친 사람이나 진리를 깨달은 사람, 즉 자신의 본래 면목을 알게된 사람만이 진리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의 모순은 진리를 어떠한 수단으로도 깨달을 수 없는 것이기에 진리를 깨달은 사람만이 진리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진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결코 알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스승을 택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서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 보다 어렵습니다.
또한 깨달은 자, 즉 본래면목을 알고 있는 자는 정말로 대단히 드믈어서 찾아 볼래야 볼 수 없습니다.
깨달음에 대한 비유 중에서 많이 일컬어지는 것이 애벌레의 우화 입니다. 나비가 되면 창공을 날게 됩니다. 애벌레는 감히 상상도 못한 것입니다. 여기서 나비가 애벌레의 본래면목인 것입니다.
또한 알에서 부화하여 새가 되는 것도 비유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비유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사람이 애벌레처럼 껍질을 벗고 새가 되거나 다른 모습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애벌레든 나비든 이것들도 결국은 눈에 보이는 현상입니다. 인간의 본래모습(본래면목)은 어떤 것일까요? 이로 인하여 그 유명한 화두가 형성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또는 나는 무엇인가? 무엇이 부처인가 ? 등입니다.
결론은 꼭 하나입니다. 보이지 않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으며, 시공을 초월하는 것조차 아니며 시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무와 유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며, 존재 그자체이며, 보는자와 보이는자가 하나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