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서울녹색당의 비전
불평등한 서울을, 평등한 서울로!
김유리 서울녹색당공동운영위원장 |
| 1. 기초지역녹색당이 살아야 광역서울녹색당이 산다! 1) 박제민, 김유리는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 선거운동 때부터 기초지역 활성화가 우선 과제라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일곱 지역 순회 방식으로 선거간담회를 진행한 이유도 기초지역 활성화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 2) 왜 기초지역이 살아야 하는가, 서울녹색당이 관할하는 지역은 광역도시 서울 자체인 동시에 기초지역의 총합이기도 합니다. 또, 서울녹색당운영위원회는 기초지역운영위원회의 대표자로 구성됩니다. 그렇기에 기초지역의 활성화가 서울녹색당의 활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3) 현재 서울녹색당의 기초지역운영위원회는 관악동작, 종로중구, 마포, 용산, 은평 <7개 지역-5개 모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건 대상 지역은 강남서초, 강동송파, 강서양천, 광진성동, 노원, 동대문, 서대문, 성북, 중랑 <13개 지역-9개 모임>입니다. 미창당 지역은 구로, 강북, 금천, 도봉, 영등포 <5개 지역>입니다. 재건 대상 지역 가운데 강남서초는 내년도 총회 개최 계획을 공유한 지역입니다. |
| 4) 기초지역 순회 선거간담회부터 현재 4개 지역에서 개최한 서울 불평등 간담회는 기초지역 활성화라는 씨앗 심기였습니다. 그 씨앗이 움트기까지는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은평의 재건 사례에서도 보면, 서울녹색당에서 두 차례 당원 모임을 조직한 이후 한동안 모임이 없다가 약 반 년 이상이 지나고, 총회준비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습니다. |
| 5) 기초지역 활성화에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서울 당원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기초지역은 총회를 개최해야 하고, 재건 대상 지역이거나 미창당 지역이라면 개최 전까지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기초지역 활동에 관심있는 당원이 있다면 연락주십시오. 그 과정에 서울녹색당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꼭!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 2. 불평등한 서울을 평등한 서울로 - 기후불평등/정치불평등 6) 불평등 간담회와 또, 지난 12월 3일에 개최한 불평등 토론회는 서울녹색당이 초점을 맞출 불평등 의제를 정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녹색당의 불평등 논의를 기초지역과 함께 넓혀 나가면서 동시에 좁혀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 7) 관악동작녹색당과 서울녹색당은 불평등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후와 주거와 장애 불평등 도시 서울> 토론회를 공동주최할 수 있었습니다. 관악동작 폭우 피해 사건과 또, 관악동작녹색당운영위원회에서 주거권 활동을 하는 위원이 있어서 공동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고, 관악동작운영위원이 발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 결과를 지속해서 확장해나가고자 합니다. |
| 8) 그리고 공동운영위원장의 색깔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김유리 위원장은 기후불평등에, 박제민 위원장은 정치불평등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를 운영위원회와 당원에게 드러내고, 동의를 구하고, 2023년 서울녹색당 사업에 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3. 서울녹색당은 녹색당과 함께 - 세계녹색당총회와 총선 준비 9) 서울녹색당은 녹색당의 조직입니다. 현재 우리 당은 응집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녹색당은 녹색당의 부분으로서 2023년 당의 중요 행사인 세계녹색당총회에 적극 협력하고, 참여하고자 합니다. 또, 2023년은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서울녹색당은 총선 준비에도 전국당의 일부로써, 전국위원의 구성원으로써 성실히 임하고, 서울운영위원회와 당원에게 관련 소식을 잘 전하겠습니다. |
| 10) 조직과 의제 중심으로 서울녹색당의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2023년 서울녹색당을 정리하면 세 문장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초지역과 서울은 따로 또 같이! -불평등한 서울을 평등하게! -응집력 높은 녹색당 만들기! |
| 11) 오늘 서울녹색당원이 함께한 친목회는 매우 소중한 자리입니다. 지난 2년간 서울녹색당은 코로나19로 대면 일정을 최소화했었습니다. 6기 서울녹색당공동운영위원장은 선거운동도 온라인으로 해야 했고, 당력을 키우는 행사를 다 준비해놓고도 취소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12월, 지금, 우리, 코로나19에도, 양극화를 양산하는 현 정부에도, 이렇게 작지만 소중한 만남의 시공간을 함께 했다는 데에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작은 도토리 하나가 만드는 떡갈나무 혁명”
14) 녹색당 강령에 “작은 도토리 하나가 만드는 떡갈나무 혁명”이 나옵니다. 떡갈나무 혁명에서 함께 기억했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키워드로 먼저 말씀드리면, “작고, 느리고, 쓰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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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이 작지 않습니까? 울창한 떡갈나무 숲은 어디까지나 손톱만한 작은 도토리에서 시작되는 혁명입니다.
또, 우리 당이 느리지 않습니까? 떡갈나무는 느립니다. 인간이 좋아하는 빠른 속도로 자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개입해서 작물화하지 않고, 자연그대로 둡니다.
또, 우리 당이 참 쓰디쓴 경험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도토리는 그 맛이 참 씁니다. 근데 이 도토리의 쓴 맛은 인간의 기술로는 변형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쓴 맛이 없는 도토리를 다시 심는다고 해도 계속 쓴맛이 나는 도토리가 난다고 합니다. 인간이 지배할 수 없는 도토리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지배할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정당입니다.
녹색당은 참 떡갈나무와 어울리는 정당입니다.
작고, 느리고, 쓴 녹색당! 우리는 작고, 느리고, 쓴 떡갈나무 혁명의 정당 녹색당입니다. 오늘 자리한 서울당원께 이 떡갈나무 혁명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