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진의 여행자의 노래 6집 가격/13,500원
여행자의 노래 6번째 신보! 구두를 잃어버린 자의 눈물 같은 노래들...
스테디셀러로 오래 사랑받고 있는 떠돌이별 임의진의 [여행자의 노래]는 월드뮤직 마니아들의 수집목록이다.
빨간 풍선처럼 부푼 기대로 애달았던 6번째 신보! 3년만의 반가운 귀환엔 잊지 못할 노래들로 가득한 선물보따리까지! 시인, 수필가, 고독한 여행자 임의진의 특별한 선곡은 비탈진 산길을 구르는 우체부의 바퀴소리만큼 축축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들려주고 있다.
트랙을 휘도는 멜랑콜리와 심오하면서도 따스한 입김들은 모든 여행자들의 사운드트랙으로 적합하겠다. 사진작가 김홍희의 어김없는 동행과 엽서 선물 포함.
여행을 떠나지 못한, 구두를 잃어버린 자의 눈물 같은 노래들. ‘벨 오브 할렘’을 부른 데이브 롤링 머신은 숨겨진 보석 같은 블루그래스 포크밴드, 오랜 경력의 램브챕의 등장은 마땅한 재림이며 밥 딜런의 노래를 재해석한 노르웨이의 포크밴드 프레드러스, 조 바르베이리와 오마라 포르투온도가 함께 노래하는 ‘말레그리아’를 비롯, 돈 맥클린의 명곡 ‘앤 아이 러브 유 소’를 부른 아일랜드 가수 폴라인 스켈른의 켈틱 사운드 등등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며 여행은 시작된다.
투 갤런츠의 비장 처절한 ‘리본 라운드 마이 통그’, 캐나다의 포키 테레즈 몽캄이 성대가 아닌 심장으로 들려주는 엘튼 존의 대표곡, 나단 필립스가 온타리오의 잔잔한 서정을, 신비한 웨일즈어로 노래하는 엔다프 에믈린, 포크의 산 역사가 된 도노반과 알로 거슬리 등이 합창으로 부르는 윌리 넬슨의 명곡은 초희귀 트랙이다.
벨기에의 세 여인 레스가 부르는 중세시대의 노래 ‘이사벨’, 데이브 툴은 비행기 기내와 공항의 풍경을 재미난 소음까지 섞어 들려준다. 프랑스 배우이자 가수인 뢰티샤 고드스의 노래에 이어 보너스트랙으로 국내 애쉬드 포크의 전설 김두수가 ‘들꽃’을 피리와 함께 새로운 버전으로 노래한다(한정판 LP박스에만 담겨졌던 희귀 트랙).
아련한 젓대소리와 잊을 수 없는 기타 선율, 순례자의 성긴 목소리가 뒤섞인 노래로 여기 여섯 번째 여행기의 대단원을 마감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이 노래들을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어라! 숨 가쁜 사랑과 작별의 노래들을...
1. Bells Of Harlem/ Dave Rawlings Machine
2. Of Raymond/ Lambchop
3. Tida E Ikke Den Samme(The Times They Are A-Changin)/ FledlƟS
4. Ash Cloud/ Brazzeville
5. Malegria 말레그리아/ Joe Barbieri & Omara Portuondo
6. And I Love You So/ Pauline Scanlon
7. Ribbons Round My Tongue/ Two Gallants
8.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Terez Montcalm
9. Thunder Bay, Ontario/ Nathan Phillips
10. Dwynwen 뒤넨(사랑의 수호신)/ Endaf Emlyn
11. Isabelle 이사벨/ Lais
12. The Airplane Song/ Dave Tull
13. Columbus Stockade Blues/ Arlo Guthrie, David Ferguson, Donovan, Hans Theessink
14. Sunglasses/ Alondra Bentley
15. Sonando Con Quito 키토의 꿈/ M. Gomez & Alex Alvear
16. Je Vous Prle D'Agreer 제 맘을 받아주세요/ Laetitia Godes
17. Strange Little Things/ Katkhuda
18. 들꽃 (Alternate Version)/ 김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