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1일까지 남종화 거장 의재 허백련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 ‘전통회화 최후의 거장 의재
허백련’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허 화백의 작품 120점, 제자들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실경 산수 진수를 보여주는 병풍
‘금강산도’, 인문학전 소양을 엿볼 수 있는 ‘산수’(1953), ‘사계화조’ 등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5전시실에서 열리는 하정웅컬렉션 ‘가와이 쇼자부로-생의 흔적’전에서는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 가와이
쇼자부로(92)의 1965∼2006년 작품 60여점으로 선보인다.
14일까지 1·2전시실에서는 전국에서 주목받는 청년작가들을
소개하는 제15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 2015’가 계속된다. 정문경(서울), 박자현(부산), 정지현(대구), 이주리(전북),
이인희(대전), 최요안(광주), 하루(광주) 작가의 작품 약 55점을 만날 수 있다. 6전시실에서는 미술관이 지난 2015년 수집한 신규
소장품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신소장품 2015’전이 7월3일까지 열린다.
상록전시관에서는 6일부터 3월 13일까지 북경창작센터
제6기∼7기 입주작가들의 성과발표전인 ‘2014∼2015 북경질주’전이 개최된다. 참여작가는 제6기 권승찬, 서미라, 임남진, 하루, 제7기
설박, 윤준영, 정성준, 황정후 등이다. 문의 062-613-7151.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15일까지 진행되는 ‘헬로우 Mr.
몽키’전에서는 다양한 원숭이를 만나볼 수 있다. 손봉채 작가의 ‘점을 봐주는 원숭이’, 제각각 표정과 자세가 재미있는 윤남웅 작가의 원숭이
도자기 작품 ‘猿(원)’ 등이 출품됐다. 문의 062-360-1271.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설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7∼8일 오후 3시 열리는 특별 공연 ‘까치 까치 설날은’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 인디언 수니와 퓨전 국악팀
아이리아가 무대에 선다. 어린이문화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냠냠! 아시아!’는 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음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문화창조원에서는 ‘플라스틱 신화들’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문의 062-601-4064.
다채로운 국악 공연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설특집 토요공연 ‘복 들이세’를 6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진행한다.
남도
굿거리 ‘산조합주’, 남도의 대표 잡가인 ‘육자배기’, 진도 북놀이 등 전통 남도국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서 ‘마당극-화초장 대목’과 부포놀이·채상설장구놀이·채상소고 등 개인놀이와 함께 가무악 퍼포먼스 ‘판굿과 사자놀이’가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들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장 1층 로비에서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도 할 수
있다. 문의 061-285-6928.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에 극단 ‘드라마스튜디오’를 초청해 마당극 ‘떳다! 심봉사’ 를 선보인다.
‘떴다! 심봉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전에서 1년이 지난 스토리를 풍자와 해학으로 엮었다. 윤희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심봉사 역에 최윤상, 황봉사 윤희철, 뺑덕이 강인영,
말뚝이·도창 김산옥, 가야금 허혜진, 대금 이세현, 고수 주현주, 설장구 정꽃담 씨가 출연한다. 특별부대행사로 전각예술가 효천 조정숙 선생의
‘丙申年(붉은 원숭이) 세화’ 작품 체험도 진행한다. 무료 공연. 문의 062-232-1595.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8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설 특별 공연 ‘귀성(歸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물 ‘비나리’, 정초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바라면서 행해졌던 지신밟기를 무대화한 ‘지신매귀 놀이’, 진도씻김굿 중 제석굿의 축원을 모은 ‘바라지 축원’을 공연한다.
문의 061-540-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