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축제장에서 눈이 흩날리더니
하늘목장 도착하니 퍼붓는다
황홀하다
올해는 눈구경 거의 못했는데
운좋게 눈도 쌓여있고
흩날리는 눈속을 거니니
영화속 주인공이 된듯,
기분이 좋다
하늘목장은
개방된지 얼마되지 않아
처음 와본다.
양떼목장이나 삼양목장은 자주 가봤지만,
1974년 조성된 여의도 4배 면적의
1000미터 고지에 있는 하늘목장
40년동안 고스란히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형 목장
비료푸대 눈썰매 타기 체험도 하는데
시간이 없어 안하고
예전 제주의 눈내리는 겨울에
비료푸대 탔던 생각 난다
스릴 있지만 무섭고도 재미있었던 기억.





펑펑 날리는 눈을 맞으며
인증샷 찍는건
남자들이라고 예외가 없다



엽서 같은 풍경
환상이다








양떼 건초주기 체험 때문인지
여기만 꽤제제한 양떼가 나와 있다.
안으로 들어갔으면
체험하는 아이들 찍을수 있었을텐데
설경에 정신이 팔려
생각도 못했다

부지런한 두 커플은 위로 올라간다
우리도 올라가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위에
누워도 보고
엎드려도 보고


카페 게시글
해나의 사진 갤러리
대관령 하늘목장 설경
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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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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