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여행3 - 고풍스러운 국회의사당에 걸린 빅토리아여왕의 초상화!
9월 25일 아침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Nicholas 거리에 자리한 Ottawa Jail
Hostel 지하의 주방으로 내려 가서는....
라면을 끓여서는 호스텔에서 주는 빵과 함께 아침을 먹는다.
그러고는 리도 거리를 걸어 리도운하 를 건너 컨페더레이션 광장 을 지나 필라민트
힐 Pariliament Hill 로 오른다.
오타와 라는 이름은 원주민인 인디언의 말로 “무역”을 뜻하는 말에서 왔다는 데,
17세기 초에 유럽인이 들어와 모피 무역에 종사한 마을 에서 유래 한다네....
여기 어디쯤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두리번 거리며 찾으니
잔디광장을 가로질러 본관 지하 에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국회의사당 Pariliament Buliding 은 네오 고딕양식 의 장엄한 건물로 1,85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의 명으로 건설 하였다네....
의사당 탑 내에는 일종의 벨(종) 인 카리온 이 53개나 있는 데, 정오에 15분간 울려
퍼진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오르면 오타와 시내는 물론이고 멀리 오타와 강 ( 불어
로는 우타우에 강 ) 너머....
불란스인들의 도시인 가티노 를 볼수 있으며 여름에는 화려한 복장의 위병 교대식
도 열린다고 하네!!!!
입구에 Closed 라는 종이가 붙어 있어 간이 덜컹했는 데.... 몇 분쯤 기다리니
다행히 문을 여는 것이 아마도 너무 이른 시각 이었기 때문인가 보다.
들어가 보안수색을 받으면서 눈치를 보니 불어 투어 가 먼저라 어차피 영어도
히어링은 어렵기는 마찬가지라 슬며시 끼어들려고 하니.....
이런? 우리 동양인은 의례 불어를 모른다고 단정했는지.... 다음 차례인 영어 가이드
팀 으로 분류해 버리는 데, 투어비는 무료 라 다행이네!!!
그러고 보니 가슴에 붙이는 표지가 서로 다른데!!!! 개인 행동은 안되고 30여명쯤
되는 자기 팀을 졸졸 따라 다녀야하는 모양이다.
캐나다 국기 를 보면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메이플) 을 가운데 배치하고 좌우에
붉은 색은 대서양과 태평양 을 상징한다고 한다.
민족구성을 살펴보면 영국계 30%, 프랑스계 20%, 영국 프랑스 혼혈 10%, 독일등
유럽인 과 그 혼혈 22%.....,
그리고 유색인으로 중국,일본등 아시아인 14%, 원주민 2%, 기타2% 정도라고 하네!!!!
따라서 언어로는 영어 59%, 프랑스어 23%, 2중언어 18% ( 노스웨스트 테리터리
주는 8개 언어 사용) 이고....
종교는 가톨릭 46%, 프로테스탄트 30%, 불교등 11%, 무종교 13%라고 하니 세계에서
도 대표적인 다민족구성 국가 Polyethnic 인 셈이다.
불교가 11%, 무종교(유교, 도교포함)가 13%나 되는 것은 중국, 일본인등 아시아인
들이 전체인구의 무려 14%나 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남아 각국에서도 중국인들의 진출이 놀라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및
말레이지아 경제를 좌지우지 하며...
심지어는 이국땅에 싱가폴 이라는 자신들의 국가마저 세울정도로 강력하듯이!!!!
중국인(홍콩포함) 들은 여기 북미대륙에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뉴욕등지의
차이나 타운을 비롯하여 캐나다 인구 중에서도 7%에 달하는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이른바 아메리카에서 대륙횡단 철도 를 건설하면서 1865년 인건비가 싼 중국인들
을 대거 태평양 너머로 불러 들였기 때문이라네!!!!
철도 건설과정에서 숱한 중국인들이 사고로 죽었으니....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대륙횡단 철도에서....
시에라네바다 산맥 을 통과하는 한 구간에서만 1만 2천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투입되어
공사중에 무려 10%에 달하는 1천2백명 이나 죽었다니....
미국은 물론 1,887년에 개통된 캐나다 대륙철도는 중국인들의 땀 과 피 로 건설된 것이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서부 태평양의 밴쿠버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 가 일어나
중국인들이 대거 밴쿠버로 몰려드니.....
오늘날 밴쿠버의 경제는 중국인들이 완전히 움켜쥐고 있으며 여기 동부 토론토 및
몬트리올도 중국인들의 손아귀에 있다고 한다!!!
돌로 된 의사당 건물은 육중하며 천장의 무늬도 아름다운 데, 하원 회의실 로 들어
가니 생각보다 규모는 작은 것이....
그래도 하원이 250석이라는 데.... 자리가 어찌나 좁은지 거동하기가 무척이나 불편
해 보이는데, 건축당시에는 의원 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의사당내에 장식들은 화려한 편으로 볼만하네.... 다시 교회처럼 기둥이
화려한 복도를 지나....
아름다운 부조를 지나 의회 도서관 으로 들어간다. 여긴 온통 나무로 장식되었는데
사진촬영을 금하는 정숙한 분위기이네!!!
다시 복도를 지나 홀에 이르니 옛날에 캐나다를 통치하던 영국의 왕들의 초상화 가
크게 걸려있고....
천장에 육각형 무늬도 예쁜데.... 또 저 인물화는 빅토리아 여왕 인 걸까? 캐나다
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예전에는 물론이고 독립후인 오늘날에도....
캐나다는 영연방의 일원이니 국가원수 는 지금은 엘리자베드 여왕 일러나!!!!
이어 들어간 곳은 역시나 회의실인데 여긴 상원 이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나
의석수가 105석에 불과하니....
실내장식이며 상들리에가 화려하고 벽에 그려진 그림들이 대작이라 한 번 볼만한
데 의장석이......
아주 붉은색이라 로열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데, 영국왕을 의미하는 걸까!!!!
캐나다는 처음에는 미국처럼 주를 구성하는 데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어 마침내
1,867년 퀘벡, 온티리오등 4개주가 모여....
영국령 북아메리카 를 구성해서는 바로 미국과 전쟁 에 돌입 하였다네!!!!
그후 1,926년에 영국으로부터 자치권을 얻고 1,931년에 주권국가로 영연방 을 구성
했으며.....
1,949년에야 독자적인 헌법을 제정하고 1,951년에 완전한 독립국가로 되었다네!!!
그림이 걸려있는 복도를 지나 천장이 높은 로비에 이르러 의사당 투어 가이드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데.....
히어링은 어려워도 대개 위에 적은 캐나다의 역사를 얘기하는 거라고 믿은 것은
중간 중간 들리는 몇몇 단어에서 그리 짐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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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No.1 유럽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