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제 중의 하나하나가
모두 3가지 자성을 갖춘다.
괴로움(苦)의 3가지
((괴로움에 3가지가 있다고 하는 것은,
첫째 소취所取의 괴로움이니, 아집과 법집에게 의지되고 취착되기 때문이다.
둘째 현상적 양상(事相)의 괴로움이니, 3가지 괴로움(三苦)의 양상이기 때문이다.
셋째 화합和合의 괴로움이니, 괴로움의 양상과 화합하기 때문이다.
첫째 소취의 고이니, 자아와
법 2가지 능히 집착하는 마음에 취착되기 때문이다.
능집(能執)은 고이고, 이것은 없는 것(無)을 가립하기 때문에 또한 고라고 이름한다.
둘째 현상적 양상의 고이니, 3고(고고 괴고 행고)를 양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셋째 화합의 고이니, 고의 양상과 화합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곧 진여는 일체의 유루 유위의 괴로움의 양상과 화합하기 때문에 고라고 이름한다.
순서대로 3가지 자성이다.
所取苦 事相苦 和合苦에서
소취고는 아와 법에 대한 얻어서 소유한다는 것은 원래 변계소집으로 텅빈공 입니다. 아무리 소유해도 빈손으로 아쉬움의 괴로움만 남아 있습니다.
사상고는 의타기로 모든 사물은 연기법 입니다.
연기적 산물이기에 자연성으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겨나는 것이 고통이며, 무너져 없어짐도 壞苦이며, 사물 자체의 흐름도 고통의
行苦 뿐입니다.
화합고는 원성실이며
진여의 성품이므로 변계의 빈공과 의타기의 유루법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유루를 추종하더라도 이것은 고통 뿐이기에, 이 고통과
항상 어울리며 화합한다는 것입니다.
3자성은 변계소집 의타기성 원성실성 입니다.
변계소집인 세간의 현상계는 자성에서 관찰할 때 상분입니다.
여기에는 아 법집이 없습니다. 즉 無性空으로 빈공입니다.
의타기성은 자성이 我인 견분이며 8식 자성이 상분입니다.
견분 상분이 성립되어 체가 있는 의타기입니다.
즉 존재인 유루법입니다.
심과 심소가 되어 종자입니다. 의타기는 연기로 발생하기에 자연적으로 저절로는 생겨날 수 없습니다.
원성실성은 변계와 의타기에서의, 빈공과 유루의 공을 종합하여서 진여의 공으로 결합체적 결과물 입니다.
즉 세계는 자성으로, 현상을 이루는 것과 그것의 하늘인 공간이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공은 이치가 아닙니다.
따라서 진여는 변계의 空도 떠나고 의타기의 유루공에서도 벗어나 유무를 아우러는 중도의 空 입니다.
공의 3가지
((공에 3가지가 있다고 하는 것은,
첫째 없음의 성품 공(無性空)이니, 자성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다른 성품의 공(異性空)이니, 허망하게 집착된 것의 자성과 다르기 때문이다.
셋째 자성의 공(自性空)이니, 2가지 공으로나타난 것을 자성으로 하기 때문이다.
처음의 공은 바로 공의 양상이다.
둘째 다른 성품의 공, 이것은 곧 유위 유체(有體)의 법이다.
계탁되어 집착된 것과 체성이 같지 않아서, 그 없음과는 다르다.
체는 실제로 공이 아니지만, 이것을 반연하여 공이라고 한다.
현양성교론 제15권에서는, 무체공(無體空) 원리공
(遠離空) 제견공(除遣空)
이라고 한다.
변계소집 등의 3가지 자성에 있어서 순서와 같이 3가지 공을 세운다고 한다.))
無性空 異性空 自性空에서
무성공은 변계의 계탁으로 착각으로 생겨난 사물입니다.
따라서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무성의 빈공입니다.
즉 이러한 공이 변계의
사물과 일치되는 자성입니다.
異性空은 의타기의 연기로 생겨났기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 성품과는 맞지 않습니다.
연기로 존재하기에 빈공의 변계로부터 저 멀리 더 깊이 삼매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즉 아라한과 보살의 차이와 같습니다.
자연 발생이란 없습니다.
말하자면 물질을 이루는 이전의 단계이기에 깊은 삼매입니다.
自性空은 원성실입니다.
체는 실제로 공이 아니다는 것은 의타기의 유루가 있기에
완전한 공은 아닙니다.
반연하여서 서로 통하는 것으로 진여의 반야공 입니다.
의타기를 근본으로 하지만 변계가 빈공이기에 원성실은 그 자성이 없어 자성공 입니다.
무체공 원리공 제견공에서
무체공은 체성이 없어 변계소집 입니다.
원리공은 의타기의 연결을 통하여 물질이 발생하기에 가상의 물질인 변계에서
멀리 있습니다.
제견공은 원성실이므로 변계와 의타에서부터 제외하며 또한 유루법에서 떠난다는 뜻입니다.
집제의 3가지
((집제의 3가지라고 하는 것은, 첫째 습기의 모임(集)이니,
변계소집자성에 집착하는 습기를 말한다.
그것을 집착하는 습기이므로 가정적으로 그것의 이름을 세운다.
둘째 평등하게 일어남(等起)의 모임이니, 업과 번뇌를 말한다.
셋째는 아직 계박을 여의지 않음(未離繫)의 모임이니, 아직 장애를 여의지 않은 진여를 말한다.
첫째 습기의 집이니, 그 아 법을 집착하는 습기이다.
체는 의타기이다.
원인되는 것을 쫓아
이름으로 삼고, 가정적으로 변계소집을 세운다.
혹은 이것을 반연해서 집착을 일으키므로, 이름하여 그것을 집착한다고 한다.
(등기의 모임은) 평등하게 일어나기(平等而起) 때문이니, 번뇌가 업을 일으키고, 업이 결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셋째
아직 계박을 여의지 않음의 모임은 가정적으로 이름하여 모임이라고 한 것이다.
성품은 실實이지만, 진리諦는 가假이다.
순서대로 3가지 자성이다.))
習氣集 等起集 未離繫集에서
습기집착은 견분과 상분의 현상계에 대한 집착은 변계소집 입니다.
즉 가상이며 착각입니다.
등기집착은 업과 과보가 평등하게 일어나는
의타기성 입니다.
미이계집착은 원성실성으로 계박을 여의 않은 소지장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성품은 무루이지만 진리면에서는 아직 진여를 성취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변계는가상적으로 집착하며,그 과보가 평등하게 일어나는 의타기이며, 그리고 원성실의 진여에 집착의 습기가 남아 있어 완전한 해탈은 아님니다.
사람 몸을 받은 우리는 현상계의 경험을 보물 보석 처럼 다루어야 합니다.
善 不善을 떠나서 이러한 만남을 통해서 연기법으로 관찰하고 살펴야 합니다.
행주좌와 꿈에서도 다시 살펴서 그 낙처를 관조함 입니다.
가령 좌선하는 것도 어떤 경지에서 어떻게 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단순한 깨달음은 막연한 개념입니다.
즉 3자성 이것도 공으로 깨달음 입니다.
즉 원성실 진여에서 구경
이며, 3대겁의 수행기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시절에서는 유혹 잡념 욕망 번잡함으로 속박당하고 있습니다.
마침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정토가 우리에게 열려 있습니다.
염불수행으로 가서는
成佛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사바를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