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01.
오늘 오전부터 교장선생님 유튜브를 다시 자세히 차례로 보았습니다.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10월의 첫날이니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참 좋은 날이다 생각했습니다😊
일년전만해도 숫자 변별조차 어려웠던 아이라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이제 수는 오반응없이 얘기해주고있어 다시금 용기가 생기기도 하였구요.
그동안 학교에서 해주는 한글공부, 통글자 등에 기대봤으나 역시 확장이 쉽지않았습니다..ㅠㅠ
오늘 빨간 색연필로 ㅅ 쓰고, 연필로 ㅏ 쓰고 모서리에 숫자 4를 쓰니 아이가 역시 "사" 라고 자신있게 읽었습니다.
종이 두장에 저와 아이가 차례로 사를 쓰고, 눈을 뜨고 읽고, 눈을 감고도 읽었더니 눈감고 읽는 것을 특히 재미있어 하였습니다ㅎㅎ
이제 눈떠도 돼~ 말해도 계속 감고 큭큭거리며 사를 얘기하더라구요ㅎㅎ
너무 잘해줘서 꼭 안아주고 칭찬해주었고, 내일도 물어볼건데 기억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할 수 있다고 말을 따라합니다!
아이 학습진도를 따로 기록할 어플을 찾다가, 수첩에 적어볼까도 하다가.. 조금 부끄러워도 이곳에 진도를 기록하자 다시 마음먹었습니다!
조급했던 제 마음에는 브레이크를 걸고, 아이의 엔진에는 시동을 걸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6.10.02.
저녁식사 후 아이에게 어제 아이가 쓴 사를 보여주고 이거 뭔지 아냐고 물어봤습니다. 2~3초 정도 짧은 시간 고심하듯 진지한 얼굴이던 아이가 제법 자신있는 목소리로 "사"라고 말해주어 진심으로 놀랐고, 모두가 박수치고, 사 카드를 붙였어요😊
이어서 아를 함께 해보았는데, 학습 전 이미 알고 있던 글자라 5단계를 빠르게 수행하며 학습을 마쳤습니다!
가능성이 보이니 너무 신이 납니다😊
2026.10.05.
연휴동안 일정에 치여 피곤한 아이가 기절하듯 잠들고, 쓰기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사, 아를 하루 한번정도 확인하였고, 까먹지않고 너무 잘 말합니다.
오늘 싸를 알려주었는데 엄마가 쓰는걸 보며 색연필을 바꿔가며 혼자서도 너무 잘 썼습니다.
싸 의 발음을 강하고 쎄게 하지 못하고 사와 비슷하게 하기에 몇번 더 강한 발음을 알려주니 힘을 주어 싸! 로 발음하였습니다.
화장실 문앞에 붙여 여러번 더 연습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