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후기 3편입니다.
8. 마트
미국은 정말 마트가 다양합니다.
한국처럼 브랜드가 다르기 보다는 마트의 특색이 달라요.
제가 느낀 점을 몇 개 적어볼게요 ㅎㅎ
- 월마트)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마트입니다. 보통 공산품은 월마트가 가장 싸다고 해서 지금은 공산품은 월마트에서 삽니다!
- 해리스티터) 여긴 로고처럼 생선, 채소 같이 신선식품이 값도 싸고 잘 되어있어요~ 그래서 신선식품은 여기서 많이 사요 ㅎㅎ 가게도 비율적으로 높게 포진되어있어요!
- 트레이더조) 한국의 노브랜드 느낌입니다! 자체 브랜드가 다양해요 ㅎㅎ 한국에서도 시즈닝, 에코백, 핸드크림 등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가격도 괜찮고 신선식품들도 좋습니다!
- 웨그먼스) 베이커리가 다양합니다! 컵케잌도 맛있었어요 ㅎㅎ 와인 종류가 다양해서 좋아요~ 가입하면 주는 쿠폰도 있습니다.
- 리밍) 중국 느낌나는 아시안 마트입니다. 가보면 중국에 온 느낌입니다 ㅎㅎㅎ 다른 마트에 한 부분만 아시안 코너가 있다면 그 코너가 매장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 과자, 양념, 라면 등 구매할 수 있어요.
- H마트) 여긴 정말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밥솥부터 시작해서 양념장 종류별로 다 있고, 한국산 과일도 있어요! 다른 곳에 비해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한 달에 한 번이상은 무조건 방문합니다. 예산만 넉넉하다면 H마트에서만 장보고 싶어요 ^_^
- 홀푸드) 홀푸드는 지금 집에서도 좀 멀고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잘 안가지더라구요 ㅎㅎ 다른 곳보다 채소들이 좀 더 신선해보입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
- 알디) 유럽에서부터 생긴 마트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유통과정을 없애서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아마 마트들 중에서는 여기가 체감상 가격이 가장 낮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다만, 다른 곳에 비해서 제품 수가 많지 않아서 여기서만 모든 장을 보기는 어려웠어요 ㅎㅎ
- 코스트코) 한국에 있을 때 코스트코를 안가봐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아마 비슷한 느낌일 거 같아요. 초반에 카드 없을 때 기름 넣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는 코스트코 회원 전용 주유소가 있어요! 다른 주유소보다 조금 더 쌉니다. 처음에 어떻게 할까하다가 멤버쉽가입하고 코스트코 카드 충전해서 주유 잘 넣었습니다 ㅎㅎ 처음 기름 넣을 때 이렇게 하시면 카드 없어도 될 거 같아요~ 현금하면 직원에게 말해야하는 거 같은데… 기계에는 현금 넣는 곳도 없습니다 ㅠㅠ 참고해주세요!ㅎㅎ
TJ MAX) 옷, 신발, 가방, 리빙 등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가면 가끔 득템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Target) 여기도 마트입니다! 채소부터 공산품까지 다양하게 팔아요ㅎㅎ 전 여기보다는 월마트를 더 자주가는 편입니다~
9. 핸드폰 및 인터넷
핸드폰은 처음에 정착서비스할 때 spectrum 방문했었는데 최근부터 새로운 핸드폰을 사지 않으면 가입이 안된다는 (아마 제가 선택한 요금제만 그럴 거 일수도 있을 거 같아요) 얘기를 듣고 가입을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T-모바일로 개통해주셨어요!ㅎㅎ 요금제도 무제한이고 한국가서도 요금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덕분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한국폰, 미국폰 2개 다 있어요!
한국에서 인증이 필요할 때 문자가 필수이다보니 ㅠㅠ 한국꺼도 살린 채로 왔어요~
3대 통신사는 요금이 비싸서 알뜰 요금제로 변경했고, 1004 요금제로 신청했어요! 한달 요금 1004원이고 4원은 10원미만 할인이라 실제로는 1000원만 나갑니다 ㅎㅎ
원래는 1주일만에 개통된다고 했는데 저희 2주 넘게 걸려서 ㅠㅠ 미국오고 나서 유심이 나왔어요…
가족에게 부탁해서 항공우편으로 유심받아서 사용했습니다! 일정 잘 고려해서 개통하세요 ^^
인터넷은 TV 따로 안하고 인터넷만 spectrum에서 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와이파이랑 인터넷도 잘 되요 ㅎㅎ
스마트TV로 넷플릭스랑 유튜브 다 볼 수 있어서 아직까지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ㅎㅎㅎ
10.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을 것들!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고 한국보다 훨씬 많은 사람과 땅을 가지고 있기에 없는 것이 없습니다 ^^
다만, 한국 고유의 물건들은 가격이 더 나간다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요 ㅎㅎㅎ
그래도 들고 왔으면 좋겠는 거는 기본 양념류는 가지고 오면 좋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이 더 나가기도 하고 H마트, 리밍 말고는 다양하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국간장, 진간장,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멸치액젓, 깨, 참기름 정도 들고 왔고, 코인육수도 들고왔어요!ㅎㅎ
혹시 소주를 드신다면 어느 정도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떡볶이를 좋아해서 ㅠㅠ 가루로 된 떡볶이 가루 종류별로 사서 왔습니다!
유통기한도 넉넉하니 아이가 있으시거나 분식 좋아하시면 사오시면 될 거 같아요 ^^
떡이랑 어묵 다 있습니다!!! 예산만 괜찮으시다면 부족함 없이 드실 수 있어요!ㅎㅎ
한국 책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본 느낌입니다 ㅎㅎㅎ 그런 건 밀리의 서재 같은 걸로 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UV칫솔거치대 썼는데 저희 집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화장실 벽이 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건 쓰기 어려울 거 같아요!
전 미국올 때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칫솔꽂이 사왔는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막상 생각할려고 하니 생각이 잘 안나네요 ㅎㅎ 그만큼 없는 게 없다는 거겠죠~??
저도 출국 준비하면서 이게 미국에 있을까…? 이런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 ㅠㅠ 일단 왠만한 건 거의 다 있고!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여쭤봐주세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주저리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ㅎ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어떠한 이유라도 미국까지 오시기로 하신 거 정말 대단하십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두렵지만 살기 좋습니다 ㅎㅎㅎ
궁금하신 거나 정보가 필요한 거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답이 조금 늦더라도 답변은 꼭 드리겠습니다 ^^
다음에 또 노하우가 쌓이면 글 쓰러 오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ㅎㅎ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너무 잘봤어요~~8월에 출국인데 출국일이 다가올수록 두려움이 ㅜㅠ 저희 애도 떡볶이 좋아하는데 떡볶이 가루 메모해봅니다 ㅎ
아 저 궁금한게 꼬미니아님 핸드폰은 한국폰 1개 미국폰 1개 두 대를 쓰시고 미국폰을 T-모바일로 개통하셨다는거죠?
전 기본, 로제, 짜장 등 다양하게 챙겨왔어요!!😁
네넵!! 맞습니다ㅎㅎ
휴대폰 2개 사용이고, 한국은 알뜰폰 / 미국은 T-모바일 사용 중 입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 글 쓴 보람이 있네요~ㅎㅎ
문의드립니다ㄱ
저도ㅡ같은입장이라ㅜ집을 인터넷보고 골라야하는데ㅜ지역이 어디세용?? ㅜ
저는 채플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