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0 (목)
예람센터
'어린왕자' 발레 공연 후기
어린왕자 이야기를 발레로 재현한 공연을 보고,
이야기의 내용보다 이번에는 공연 자체를 둘러싼 여러 요소들에 감탄했음을 소감문으로 남겼습니다.
배우들을 응원하면서, 카바디를 수련하고 즐기는 자기 자신에 관해서도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
발레 공연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하며,
의상과 발레 동작들이 아름답고 우아해 감명 받았다고 합니다.
무대 위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의 인생이란 무대에서 최선을 다 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효진 친구는 처음엔 발레라는 장르의 특성보다 이야기 자체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보면서 발레의 매력을 느끼고, 그 독특한 표현들을 보며
자신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마음으로 보는 것이 다른데, 자신은 그 둘 다로 보았다"는 문장이 정말 놀랍습니다.
점점 감수성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게 보입니다.
발레 공연을 처음엔 주의 깊게 보지 않았지만 후반부에서는 참 재밌어서
처음부터 집중하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고 합니다.
"나도 어린왕자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문장에, 깊이 숨겨두고 있는 본인의 진심이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
표현력이 점점 좋아지고, 풍성해지는 친구입니다.
감수성을 표출하는 데 망설임과 주저함이 많았는데,
여러 표현들을 통해 그 표현이 점점 자유로워지고 다양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욱 많이, 그리고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가족들과 함께 보러 왔으면 더 좋았겠다, 가족들과 다음에는 꼭 보러 가고 싶다는 말이 인상 깊습니다.
센터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과 동료들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정이 회복되고 커져가는 점이 보입니다.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본받고자 하는 그 마음이 계속해서 잘 지켜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