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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단지 내에서 입주민 어린이들과 함께 손가락 'V자'로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1. 우리나라 368개 공공기관장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인사가 25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약 70%가 최소 내년 중순까지 윤석열 정부와 '어색한 동거'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미임.
공공기관이 정부의 정책과 철학을 실현할 주요 창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정부-기관장 미스매치'로 인한 정책 혼선과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신구권력 어색한 동거 ◆
♢'블랙리스트' 수사 후폭풍…거취 강제 못하자 버티는 公기관장들
♢공공기관장 열에 일곱은 임기 1년 이상 남아
♢에너지·부동산·정책금융...새 정부와 '엇박자' 우려
2. 세계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해외 각국이 긴축에 돌입하자 국내 기업들이 잇달아 비상경영 국면에 돌입.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지난 4일까지 잇달아 사업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기존 경영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음.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달 20일 권오갑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어 "차원이 다른 위기가 올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하자"고 강조.
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달부터 조현범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원 임금을 20% 삭감하며 비상경영 돌입의 첫 단추를 끼웠음.
♢전쟁·공급망·금리…재계 "곳곳이 지뢰밭"
♢비상경영 돌입한 기업들
♢우크라 사태로 원자재값 '쑥'
♢금리 인상으로 비용부담 커져
♢한화그룹, 매출은 소폭 늘어도...비용 커져 영업이익은 반토막
♢고부가 새먹거리 발굴 총력전
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작.
다만 시장 우려와 달리 한 번에 75bp(0.75%포인트)씩 인상하는 일명 '자이언트스텝'은 배제할 것임을 시사.
미국뿐 아니라 홍콩(0.5%포인트) 사우디아라비아(0.5%포인트) 인도(0.4%포인트) 등도 4~5일 일제히 빅스텝(한 번에 금리 0.5%포인트 인상) 대열에 합류했음.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 행보가 본격화된 셈임.
26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압박이 더 높아질 전망.
♢美금리 22년만에 0.5%P 인상
♢파월 "한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은 고려 안해"
4. 지난 10년간 빚을 내 부동산 매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세대는 30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음.
금리 인상에 부동산 조정기가 오면 이들이 가장 취약계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5일 매일경제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청년 금융생활 실태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저소득층의 소득 대비 부채 수준은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2012~2020년 가계금융복지자료를 활용한 이번 보고서에는 30대 저소득층의 평균 금융부채를 평균 경상소득으로 나눈 값은 1.30으로, 40·50대 저소득층(1.10), 30대 고소득층(1.07)과 큰 차이를 보였음.
♢'소득 적은 30대' 부동산 영끌 많아…금리인상기 가계빚 폭탄 뇌관으로
♢생애 첫 주택 구입자 LTV 최대 80% 완화…실수요 청년층 '핀셋 구제' 과제
♢종부세 등 징벌적 과세 체계도 개편
♢시장 자극 우려 DSR 손대기 어려워
5.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차 비서관 인선을 발표.
주진우 변호사를 비롯한 검찰 출신 3명도 비서관 인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음.
정책조정기획관실 총괄에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기획비서관에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임명.
●尹 당선인 1차 비서관 인선...검찰출신 전진배치
♢총장 시절 인연 맺은 윤재순...살림 맡는 총무비서관에 임명
♢공직기강 이시원·법률 주진우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엔 대선 승리 도운 장성민 배치
♢정책분야는 관료출신 중용
♢19명 중 서울대 7명 '최대'
♢50대 비중 높고 여성은 2명
6. 러시아가 한국을 포함한 비우호국가를 대상으로 러시아산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발전공기업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러시아의 수출 금지 품목에 국내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유연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러시아산 유연탄 수입이 중단되면 발전공기업들은 최대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을 가동하는 데 부담이 됨.
연료비 증가는 결과적으로 한국전력의 재무 악화로 이어져 전기요금 인상 압박도 한층 거세질 전망.
♢유연탄 의존 높은 발전공기업..수입국 바꿀땐 조달비용 급증
연료비 반영 압박 거세질 듯
올해 한전 적자 30조원 전망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대만, 1인당 GDP 19년 만에 韓 추월할 듯
→ 차이잉원 대만 총통, IMF 인용 ‘3만6천달러’ 전망.
전망대로면 2003년 한국이 대만을 추월한 후 19년 만에 재역전되는 것.(세계)
♢IMF, 대만 3만6051달러 예측…
♢3만4994달러 그친 韓 앞설 듯
♢대만 정부 반도체 육성 정책 효과에 미중 무역갈등 반사이익도 한몫
2. 文정부 기관장들, 70%가 임기 1년 넘게 남아
→ 공공기관장 257명 '어색한 동거‘...
과거엔 자진 사퇴가 관례.
그러나 2009년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해임 무효 소송 승소,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거치면서 기관장들 버티는 분위기.(매경)
3. 모나미153 볼펜
→ 1963년 첫 탄생.
‘모나미’는 프랑스어로 ‘내 친구(mon ami)’라는 뜻.
출시 당시 가격은 15원.(한경)
*63년 당시 처음 나온 삼양라면이 10원, 짜장면이 25원...
4. 마드리드, 후반 45분 이후 3골... 맨시티 꺽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 1대 0으로 끌려가던 경기, 후반 45분 1골, 추가 시간 1골 추가로 원정 홈 통산 동점 만들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1골...(경향 외)
맨체스터시티 상대 연장 접전 끝에 승리, 리버풀과 결승 맞대결
5. 서울 주요상권 평균 점포임대료
→ 월 348만원.
1층 점포 ㎡당 월 평균 임대료 5만 3900원, 점포당 평균 면적 64.5㎡ 기준.
서울시, 1층 점포 7500곳 조사.
매출 대비 임대료 비중 70% 넘어.(한경)
6. 자녀교육 성공, 명문대 입학? 생각이 바뀌었다
→ ‘자녀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질문에 ’명문대 입학‘이라고 응답한 비율 2010년 22.1%에서 2021년엔 8.7%로 줄어.
반면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되었다‘가 가장 크게 늘어 13.5%→23.7%.(중앙)▼
7. ‘당평’(躺平·중국 발음은 탕핑) 운동
→ 평평하게 드러누워 살겠다는 의미로 한국의 5포 세대에 비유되는 최근 중국 젊은층의 가치관.
집 사지 않고, 차 사지 않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고, 소비하지 않으며, 최저 생존 기준만 유지해 돈벌이 기계가 되지 않겠다는 소극적 반항을 말한다.(중앙)
지난달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4 청년절을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청년들 "드러누워 살겠다"…엘리트 산실 中공청단의 쇠락
♢90주년 기념식선 후진타오 주석 연설
♢7372만 단원, 10년동안 1619만명 줄어
♢“말로만 당평” 주장에 6.5억 클릭 열기
♢20대 리커창·후춘화 향방에 미래 달려
8. 자장면 6000원 시대
→ 5일 소비자원 가격정보(참가격), 서울 자장면 평균 가격 6141원.
전달보다는 5.1%, 1년 전보다는 14.1%나 올라.
칼국수 8269원, 냉면 1만192원...(중앙)
재료비와 배달료 인상,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외식 물가가 1년 새 6.6% 상승했다.
햄버거와 김밥, 짜장면 등을 포함해 39개 외식 조사 품목의 물가가 모두 상승했다.
10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6.6% 올랐으며 이는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 만에 가장 상승폭이 큰 것이다.
9. 미국의 ‘플럼북’(Plum Book)’
→ 미국 새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임명직 자리 리스트,
해당 직위에 필요한 자격과 보수·임기 등을 규정하고 공개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임명직은 정권이 바뀌면 물러나야 한다.
한국판 플럼북 필요하다는 의견.(국민)
♢정권교체때마다 되풀이할건가
♢공공기관 엽관제 관행 끊고...한국판 플럼북 등 대안마련을
10. ‘금융’의 발음, ‘금늉’? ‘그뮹’
→ 원래는 전자가 맞았지만 지금은 둘다 맞다.
이른바 복수표준발음이다.
우리말 발음 원칙 ‘ㄴ’ 첨가는 근래들어 많이 지켜지지 않는다.
순이익[순니익/수니익], 연이율[연니율/여니율] 등처럼 복수표준발음을 대폭 늘린 것도 현실발음을 반영한 결과다.(한경, 열려라 우리말)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
1.
공사 현장의 인부가 높은 곳에서 추락하면 0.2초 만에 팽창해 신체를 보호하는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에어백’이 출시됐다.
SK그룹의 보안업체인 SK쉴더스와 산업용품 제조사 세이프웨어와 협업해
만들었다.
에어백은 평범한 조끼처럼 생겼지만, 근로자의 위치와 움직임, 속도 변화 등을 감지하는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회전감지 및 가속도 센서가 탑재돼 있다. 근로자의 추락을 감지하면 0.2초 만에 조끼에 내장된 이산화탄소가 팽창해 빵빵한 에어백을 만든다. 이를 통해 추락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현장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긴급 메시지를 전송한다. 사고자의 위치와 상황을 전송하는 통신 모듈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한 번 사용한 에어백도 부품을 교체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에어백이 한번도 사용되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오늘도 평택 삼성전자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생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2.
골프장 안에서 운영하는 카트는?
여객 운송 수단에 해당하지 않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6부(재판장 이주영)는 골프장 운영사 및 카트 운영 위탁사 27곳이 관할 세무서 23곳을 상대로 부가가치세 정정 요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들 업체는 골프장 카트 운영·임대 사업이 부가가치세법상 감면·면세 대상인 여객 운송 용역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세무서에 2015~2019년도분의 세금 환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인
‘여객 운송 용역’으로 보려면 단순히 여객의 장소 이동을 담당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일반적으로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는 대중교통 수단의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카트 용역 대상은 골프장 이용객에 한정되고 이용객이 아닌 일반인이 카트를 분리해서 이동하거나 골프장을 벗어나 외부 장소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장 카트는 이용객의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코스 내 이동의 편의를 제공한 것일 뿐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기능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전체적으로 골프장 운영업에 부수되는 용역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골프 카트는 주로 경기보조 업무를 하는 캐디가 운전하고, 이용객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도 골프 코스가 아닌 곳으로는 이동할 수 없는 점 등도 고려됐다.
3.
김치?
합성사진이 아니다.
미국 MLB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이
실제로 입고 경기한 유니폼이다.
주황색 유니폼과 모자에는 배추와 고춧가루 양념까지 묘사된 이미지도 새겨져 있다.
비스킷츠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 최지만이 있는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으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를 연고지로 한다. 이 지역은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제조법인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해당 유니폼은 앨라배마주의
교육·경제 교류를 추진해온 비영리단체
‘A-KEEP’(Alabama Korea Education and Economic Partner)와 구단이 함께 개최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의 일환이었다.
미국은 김치를 우리나라 음식으로 인정하는데 중국과 일본은
욕심에 눈이 멀어 자기꺼라 우긴다.
야고보서 1장15절이 또 떠오른다.
4.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주식투자 기법.
1)자신이 믿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
2)그 제품과 서비스가 악화되는 트렌드에 있다고 생각될 때만 팔아라
3)시장이 어렵다고 패닉에 빠져서는
안 된다.
패닉에 빠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말은 쉽다...
5.
뭐지?
오스트리아의 젊은 부부 건축가 크리스·페이 탕 프레히트(Precht)가 지난해 완공한 통나무집 ‘버트(Bert)’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근처 휴양지 ‘슈타이러레크 암 포구시
(Steirereck am Pogusch)’에서
숙소로 쓰이는 건물로
두루마리 화장지의 종이 심을
잘라 끼우면서 나온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난 우리집이 더좋다.
6.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 있는
외양간 버스정류장.
‘돌담 풍경마을’로도 알려져 있는
이 마을의 입구가 되는 상신마을광장에 설치되어 있다
정류장 벽화 외양간 한쪽에 어지럽게 쌓인 종이 박스 위 메모판에는 버스 시간표가 적혀 있다. 아침 6시 부터 하루에 전부 다섯번의 버스가 온다.
어린시절 큰아버지 댁에 외양간이 있었다
짚으로 끓인 여물을 너무도 맛있게 먹던
암소의 큰 눈망울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첫댓글 신문을 카페에서 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