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s : 영업이익 17% 감소해 컨센서스 하회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0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17.1%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943억원(+18.6% YoY), 영업이익 105억원(-10.3% YoY)을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출국자수(시장)가 14.4% 늘고 모두투어의 전체 및 패키지 송출객수가 각각 7.7%, 7.2% 증가해 외형 성장은 달성했다.
그러나 1월까지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광고비가 70억원으로 89.7% 늘어나 감익을 피하지 못했다.
K-IFRS 1115호 도입으로 매출액 인식기준이 변경돼 기존 순매출액 인식에서 ‘하드블럭’은 판매금 전체를 매출액으로 인식함에 따라 매출액과 원가 규모가 커져 보이게 됐다.
영업이익은 동일하다.
Pros & cons : 해외 지사 사업 이익 기여 시작 vs. 수익성 하락
내국인 해외여행객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지사 사업 확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
기존에 금년 하반기부터 실적 가시화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1분기에 모두투어 재팬(일본 지사)가 연결대상 법인으로 추가됐고 3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현재 유럽, 중국 등 지사에서도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실적이 더해질 가능성은 열려있다.
반면 본사 수익성 하락과 연결 자회사 실적이 더 부진했다.
본사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동기대비 3.6%p 하락했다.
해외 연결자회사는 모두투어 재팬의 추가로 9개 법인인데 합산 영업손실이 14억원에 달해 전년동기(-7억원)와 전분기(13억원)대비 부진했다.
자유투어는 전체 및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1%, 59.9% 늘어 외형 증가세는 이어갔지만 본사와 동일하게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Action :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개선세 예상, 매수 의견 유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46,000원(12MF PER 22배)을 유지한다.
내국인 해외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은 유효하나 2분기 중에 지방선거, 월드컵 등 이벤트가 있고 전년 기저 부담 등을 감안했을 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지사 사업의 이익 기여로 18년 연간 19억원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으로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