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이게(클리앙)
2023-06-24 00:32:35 38.
이 남자는 미국에 사는 Alex Smith 입니다. 인슐린 값을 부담할 수 없어서 26살의 나이로 올해 사망했습니다. 음식점 매니저로 1년에 35,000불을 벌었는데 매달 보험료 450달러와 막대한 자기부담금 7,600달러를 낼 수 없었습니다. 그는 당뇨 치료에 필요한 인슐린을 위해서 매달 1,300달러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가 26살이 되자 어머니의 보험에서 제외되었고 그는 스스로 인슐린을 구해야 했습니다. (미국에서 26세 전까지 부모님의 보험에 같이 묶여있을 수 있습니다.) 청년은 한 달 뒤에 사망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국 만한 의료 보험 시스템이 없죠. 의료 민영화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첫댓글 와리와리꽁꽁꽁
지금도 지역의보로 전환되면 보험료 후덜하죠. 그나마 막대한 혜택이 있어 그돈이 아깝지않은건데..
룬두창이가 공보험 무력화하고 민영화로 뻐대면 레알 헬게이트열립니다. 저거 남의 나라 일아니죠.
atheos
이게 아마 올해 5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일라이릴리를 포함한 인슐린 제조사들이 바이든 정부의 압박으로 가격을 70%까지 내렸거든요. 그래도 제약사들은 남는 장사고 당뇨환자들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월 1300 달러 --> 400달러 수준. 그리고 보험+약값 = 거의 1000달러 -_-;;;)이더군요.
샴페인
혹시 미국의 의료보험에 대하여 잘 모르는 분을 위하여 첨언하자면 저위에 자기 부담금 $7600 은 (오늘 환율 995만원) 저 돈까지 자기 돈으로 부담하기 전까지는 의료보험이 전혀 적용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치료를 받건 일년내에 995만원까지는 무조건 내돈으로 다 내고 995만원이 넘어갈때부터 보험 적용 (그것도 다 커버하지는 않습니다) 이 시작된다는 의미죠.
클리앙 댓글 중
샴페인님 잘못 알고 계시네요.
자기부담금도 보험 후 금액으로 정산합니다.
가령 1000불짜리 치료를 받았고 보험에서 절반을 부담하면 제가 부담하는 금액은 500불이고 그 500불이 자기 부담금을 채우게 됩니다. https://brunch.co.kr/@anecdotist/48
여기에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케헤헥
@쿠탱이님 자기 부담금을 안 넘어도 커버가 됩니다. 미국에서 자기 부담금이란 out-of-pocket인데 이 금액은 보험 후 정산에 이금액을 채울시 진료에 따라 다르지만 무료나 퍼센트로 정산합니다. 좋은 보험의 경우 이 자기부담금이 낮고 거의 대부분의 진료가 자기부담금 이후에 무료죠.
케헤헥
@샴페인님 위의 사진에 헷갈리게 써놨는데 deductible 과 out-of-pocket은 다른개념입니다. 같이 써놔서… deductible의 경우는 보험 적용전 금액으로 채워야 하는게 맞습니다.
월 450불짜리 보험에 7600불짜리 deductible 이란건 들어본적이 없네요. 보통 450불정도 보험은 연 deductible 이 0-1500불 정도에 out-of-pocket이 7600불 이상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