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 : http://cafe.daum.net/DarksWorld
척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서재 안에 지긋한 인상을 가진 남자와
그의 앞에 앉아있는 남자같으면서 여자같은 그런 소녀가 앉아있었다..
한참을 말이없다가 지긋한 인상을 가진 남자가 입술을 떼고 말을 했다..
"서하야...네가 후계자가 되려면 타인을 믿어야 하고 타인에게 신뢰..."
서하라고 불린 소녀가 말을 끊어먹으며 대답했다..
"요점."
간결하게 -_-;;
"-0-;;;...네가..학교를 증오하고..선생들을 미워한다는건...곁에서 봐온 내가 더
잘 안다....하지만.........언제까지 그렇게 피하고 살면 안돼잖니..."
서하는 아무표정 없는 눈으로 아버지를 쳐다보며 말을했다
"질질끄는거 싫어합니다."
역시나 짧은대답.
"후우..."
서완[아버지]는 한숨을 내쉬었다.....
도통 사람을 믿지 않는아이... 하지만 충분히 이해한다. 믿었던 학교와 선생들에게
버림받는 친구들의 모습을,죽는모습을..15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세상을 깨달은 서하를
그 후 부터다. 특정사람들 외엔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꺼리고 말 하지 않게된건..
다 썩어빠진 선생들 때문이라는 걸.....어린 소녀가 감당하기 힘든 친구들의 죽음...
한참을 서하만을 바라보던 서완이 입을 떼어서 말을했다..
"...서하야.....학교에 다녀보거라......"
순간 서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학교라고 했다.........분명 학교라고 했다......
학교란 소리에 서하의 눈동자가 떨렸다...피가 솟구치는 느낌....
하지만 앞에 있는 사람은 아버지다. 이세상에서 제일 존경해 마지않는 아버지이자
...............내 목숨을 바칠 보스이다......
먼저 발끈하는건 져버리는거다.....
서하의 눈동자가 다시 돌아왔다.........
서하의 행동을 하나하나 지켜보던 서완이 말을했다..
"네가 천월《天月》의 후계자가 아닌 평범한 아이로 여자아이가 아닌 남자아이로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 어떻겠니?"
턱을괴고 조금 생각을 하더니 이내 말을 잇는 서하........
"지현이가 있군요."
서완이 고개를 들며 말을했다.......애써 미소지으며..
"너한테...지현일 돌보란 얘기가 아니란다.^-^"
.하지만 말과는 다르게 고개를 숙이고 땅만을 응시하는 서완.
아예 그런맘이 없던건 아니였다. 선천적으로 약해서 누군가가 지켜줘야할
아내와 아이 약한 아내가 아이를 둘 낳고 살게된건만해도 기적인데
첫째 서하는 건강했다 하지만 둘째 지현이는 엄마을 닮아 약했다....
게다가 지위가 조폭이자 회장인 만큼 적도 많다.까닥했다 인질로 잡혀 죽기라도하면.
.......자신 스스로 죽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부러 거리를 두고 지냈던것.....
그런 마을 모를리 없는 서하였다... 하지만 아버지가 누굴 더 사랑하는지는 관심없다
오직 서하의 관심사는 자신을 포함한 16명중 살아난 3명의 친구들...............
서하에겐 그 이상 중요한 일은 없었다.......
"아버지가 누굴 더 사랑하든 전 상관없어요"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서하를 쳐다보는 서완 ........
"서하야............."
"나가볼게요...."
달칵
서하가 나간뒤 말 없이 방문을 바라보는 서완 그러더니 이내 수화기를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나다"
-아 큰아버지 ㅇ_ㅇ 왠일 이세요?
"..다름이 아니라.."
-?
"서하.......학........교에 보내려고 한단다.."
「학교」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는 서완
수화기 너머의 상대방도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네 서하는 제가 돌보죠 뭐 ^-^ 그건 그렇고 서할 제게 맡기시다니...
"넌 서하의 살아남은 친구중에 한사람이자 서하의 오른팔 아니니..."
-하하하하하 큰아버지두 낯 부끄럽게..^^.......................
"허허 원 녀석"
-감사해요...................
"....."
-......서하......지켜보면서 웃어주시는것도..서할 위해주시는것도.....
"....근데...-ㅅ- 지원아..?"
-네 ㅇ_ㅇ
"서한....................내딸이란다 -ㅇ-;;;;"
-아........ㅇ_ㅇ......까먹었따.......
"-_- 나이가 몇인데 벌써 건망증이냐....후후 그래....오늘은 늦엇구나 이만 자라."
->_< 네 큰 아버지~ 안녕히 주무세요
-띠띠띠
-----------------------------
서재를 나온뒤 자기방으로 들어가 서하는 옷을 벋고 욕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전신거울을 통해 비친 자신의 모습을 봤다..................
병자 같은 하얀피부 아무리 훈련해도 붙지않는 군살들 여자같으면서 남자같은 외모
누구나가 보기만해도 부러울 정도로 예쁜 입술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가슴
172cm의 여자로선 적당한 키 귀엔 은색 이어링과 선척적으로 붉은 머릿결....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
자기모습을 바라보던 서하는 이내 가벼운 목욕을 하고 방으로 나와 침대에 그대로 엎어졌다.
.
------------------------------------------------------------------------------
ㅇ_ㅇ 우와 드디어 썻다
이거 쓰느라고 진짜 힘들었는데 ...ㅠㅠ
하지만 왠지 스토리가 허접한것은.......ㅠㅠ 2년만에 첨 쓰는 소설....
보시고 사시미 가시지 마세요 ㅠ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天月》의 후계자 그녀 남장하고 학교에가다?!_#1
∥-ㅁ-a∥
추천 0
조회 42
04.05.30 20:0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