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네요. 아마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듯 하네요 비 그리고 음악, 또 차 한잔의 여유가 있는 하루되세요
1.朴대통령 ‘상시 청문회법’ 폐기 의지 강해
국회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을 폐기시켜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고 명분이 있다고 판단하면 논란을 무릅쓰고 밀어 붙이는 것이 박 대통령의 스타일인 만큼, 거부권 행사(시한 6월7일)이후 20대 국회 초반부터 여야의 극한 대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해외 北식당 종업원 모방 탈출... ‘도미노 탈북 염려’
중국에 소재한 북한 해외식당 여성종업원 3명이 추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미노 탈북 사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들이 지난달 초 이뤄진 13명의 종업원 집단 귀순 소식에 자극을 받아 탈출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또 軍 가혹행위…소대장이 병사 묶고 폭행
최전방 GP의 간부가 병사를 칭칭 묶은 뒤, 구타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손발을 묶고 기합을 준 뒤 병사가 뒤뚱거리면, 찬물까지 끼얹었다고 합니다.
4.10명 중 9명 폐업…눈물 흘리는 생계형 식당업주들
임대료가 비싼 알짜상권 주변은 건물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만 가득하고 영세한 개인 업주들은 엄두도 못 내는 현실입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 넘쳐나고 있어서 개인 식당의 폐업률은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음식점, 어느덧 대기업 직영점이나 프랜차이즈 식당들에 밀려 생계 유지 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5.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 ‘찬성 vs 반대’, 증권가 시끌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주식·외환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될 예정인데요. 현재 오전 9시~오후3시까지인데 3시30분까지 연장한다는 건데요. 거래소에서는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주식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거래대금을 늘릴 수 있다며 연장 이유를 밝혔으나,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증권가 직원들의 노동시간만 30분 이상 늘어나게 하고 거래량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 대립하고 있다네요.
6.미지급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지나도 지급하라
금융당국이 생명보험사는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2년, 단 2015년 3월 이후는 3년)와 관계없이 ‘자살보험금’을 고객에게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자살도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보험사들은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약 2500억원의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7.남양유업, 공정위 조사 중에도 ‘밀어내기’ 의혹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주에게 물량을 떠넘기는 이른바 '밀어내기' 파문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하고 공정위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양유업이 공정위 조사 중에도 이 '밀어내기'를 계속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8.진공청소기로 33층 유리건물 등반…'도전 마케팅'
스파이더 우먼으로 불리는 미국의 여성 암벽등반가가 진공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인천 송도의 33층 유리 건물을 정복했습니다. 사실, 제품 광고인데요, 카드 10,800장을 3m 높이로 쌓아 진동이 없다는 걸 강조한 세탁기, 신형 스마트폰에 샴페인을 붓다가 아예 물속에 담그고, 충돌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시속 56km 속도로 차를 떨어뜨리는 등 이렇게 도전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9.팀장 강제휴가 보내봤더니…회사가 달라졌어요
삼성의 기업문화가 대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대리, 과장, 부장 같은 직급 대신 서로 동등하게 '프로'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직급 체계를 파괴하거나 팀장을 강제로 휴가 보내서 '팀장 없는 날'을 만들기도 하는데 오히려 능률이 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10.농협 허리띠 졸라맨다…이달부터 임금 10% 반납
농협금융지주는 23일 농협중앙회, 농협금융, 농협은행의 본부 부장급 직원들이 이달부터 기본급의 10%를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계열사 및 자회사들도 본부 부장급에 해당하는 직급에 한해 차례로 임금 반납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1."윈저로 드시죠" 속삭임…뇌물 마케팅의 비밀
양주를 판매하는 술집을 가면 종업원이 특정 제품을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럴까요? 이 과정에 거액의 검은 돈이 오갔고 국내 1위의 위스키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국내 위스키 업계 1위인 디아지오 코리아가 유흥주점과 계약을 맺고 자사 대표 제품을 먼저 권유하고 경쟁사 술 판매는 제한하기로 약속하는 대가로 평균 5천만 원, 많게는 3억 원까지 현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12.외제차 반값에 산다고? 차 뺏기고 벌금 문다
1억 원이 넘는 고급 외제 승용차를 반값에 살 수 있다고 하면 누구나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겠지요? 그러나 이런 유혹에는 반드시 치명적인 위험이 뒤따릅니다. 범죄자나 신용불량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대포차를 무조건 판매자의 말만 믿고 구매해서 벌어진 일인데요. 이런 차를 몰다 사고가 나면 차 소유주의 보험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보험차로 처리돼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고 차량까지 몰수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 구입금지입니다.
13.취업·임신 스트레스…'정신장애' 호소 20대 女 급증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4)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분장애'를 겪는 18∼29세 여성의 유병률이 2001년 2.8%에서 2011년 6.1%로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분장애란 '우울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합쳐서 일컫는 말입니다.
14."여고 화장실에 파우더룸"…학교 개선사업 호응
서울시가 각 교육청, 자치구, 기업 등과 함께 진행하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화장실 개선 사업을 진행한 동일여상은 화장실 설계과정부터 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휴식공간과 파우더룸을 설치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더니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15.황새, 45년 만에 국내 자연번식 성공
충남 예산 황새공원은 공원 내 마련된 둥지에서 ‘민황이’(암컷)·‘만황이’(수컷)의 새끼 2마리가 어제 부화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3일 황새공원 측이 자연으로 방사한 황새 8마리 중 한 쌍인데 자연번식에 성공한거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자연번식이 확인된 1971년 이후 45년 만이라고 합니다.
16.등록금 내고 수업 들었는데…알고보니 ‘가짜 대학’
인터넷 수강으로 미국 대학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고 심지어 석사, 박사학위도 가능하다고 해서, 실제로 돈을 내고, 강의를 받고 졸업장까지도 받았는데요. 알고보니 모두 가짜였다고 합니다. 이런 피해 예방으로는 대학 알리미 라는 사이트에서 해당대학의 인가여부를 확인하는 길입니다.
17.가정주부 폐암 많은 이유…음식 조리시의 발암물질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미세 먼지는 폐암도 유발할 수 있다는데요. 실제로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가정 주부들의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엔 PAH라는 발암성 물질 성분이 들어있으며 기름으로 튀기거나 구울 때 더 위험하고 폐와 호흡기에 치명적인데 폐암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18.고교생이 말다툼 중 친구 3명 흉기로 찔러
A군은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계양구 서운동의 한 주택 길가에서 같은 고등학교 3학년 친구 B(19)군과 다투던 중 친구 3명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인데요. 주거지가 일정하고 동일 전과가 없는 점 그리고 계획적인 범죄가 아니고 아직 어린학생이란 점 범죄를 자백하고 자신의 범죄를 바로 경찰에 신고 한 점 범죄를 반성하고 있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런 충동범죄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만연해서 걱정입니다.
19.강남역 추모글 1만여장, 서울시청 '이전'…보존 결정
'강남역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에 붙었던 쪽지 1만여 장을 23일 새벽 시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추모 쪽지를 철거해 서초구청에 전달했고, 서초구로부터 쪽지를 넘겨받은 서울시는 청사 내 시민청에 추모공간을 마련해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20.등교시간 늦췄더니…덜 졸고 더 행복해진 학교
중, 고교의 정규 수업은 대게 9시에 시작하지만 예전에는 0교시라고 해서 학생들을 일찍 등교시켜 공부를 하게 하는 학교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중학교의 43%, 고등학교의 35% 정도는 이 9시 등교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렇게 등교 시간을 좀 여유 있게 했더니, 당연한 얘기 같습니다만 수업 시간에 조는 학생이 줄었고 학생들의 행복감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21.주민등록번호 변경 허용됐지만, 절차 '빡빡'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많아지면서 내년 5월부터는 주민번호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그 절차가 너무 까다롭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생년월일과 성별 번호의 변경은 불가하고, 출생지 등을 담은 뒤 6개 숫자를 심의를 거쳐 바꿀 수 있는데 이건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실질적 피해 위험을 본인이 직접 입증해야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