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금) 저녁 8시 30분,
3월 2일(토) 저녁 6시 에 진행되는 8주차 수업을 안내해 드립니다.
눈깜짝 할 새에 2달이 지났어요!
우리 흥할127기 여러분, 길고긴 탱고인생 중에 겨우 2달이 지났을 뿐,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흥해보아요! ㅎㅎㅎ
수업 뒷풀이는 금요일 연습실에서 포트럭으로,
토요일 수업끝나고 OK포차(첫 뒷풀이 장소)에서 진행합니다.(아래 다시 안내)
1주차에서는 6살리다를 배웠고,
2주차에서는 탱고의 베이직 스텝인 8살리다를 배웠습니다.
3주차에는 피구라의 기본인 오초를 배웠고요.
4주차에는 레.보.떼 - 레.보.떼! 방향 전환과 오초 꼬르따도를 배웠고,
5주차에는 세라도로 안고 유연하게 거리를 조절하며 걷기를 배웠어요.
6주차에는 일단 멈춤, 빠라다와 빠사다를 배웠어요.
7주차에는 메디오 히로와 빠라다를 연결해 봅니다.
마지막주! 8주차에는 히로와 까베세오를 배웁니다.
(0) 연습실 도착 후 출석 체크!
여러분, 마지막 수업이니 출석부를 한 번 체크해 보아요!
오초에서 이어지는 빠라다, 8살리다에서 이어지는 빠라다와
지난 시간에 배운 메디오 히로를 양 방향으로 다시 시도해 보아요.
(1) 스트레칭 : 디소를 위해 옆구리 늘리기
메디오 히로와 히로를 배우기 위해 충분히 옆구리를 늘리는 스트레칭을 해봅니다.
(2) 지난 시간 복습 : 메디오 히로
팔로어는 (자신의 오른쪽으로 돌 때) 오른쪽으로 사이드 스텝후
뒤- 옆- 앞으로 이동 후 - 앞으로 딛은 발 피봇하며 리더 마주보기.
리더는 (자신의 왼쪽으로 돌 때 ) 왼쪽으로 사이드 스텝 후
앞으로 한 발 딛은 후 그 자리에서 팔로어 사이드 리드,
팔로어가 프론트 스텝을 할 때 피봇하며 발 모으기.
(3) 뱅글뱅글 도는 히로
히로(giro)는 원을 그리며 도는 동작입니다. (지로 아님ㅋ)
• Giro (히로) : 회전. 축을 중심으로 앞,옆,뒤,옆을 밟으면서 원을 도는 동작
* Giro Izquierda (히로 이스끼에르다) : 왼쪽으로 도는 히로
* Giro Derecha (히로 데레차) : 오른쪽으로 도는 히로
팔로어는 (자신의 오른쪽으로 돌 때) 오른쪽 사이드 스텝후
뒤- 옆- 앞(으로 이동 후 다시)- 옆 - 뒤 - 옆 - 앞으로 이동 후 리더 마주보며 피봇.
-> 메디오 히로는 뒤-옆-앞 에서 끝났지만
히로는 뒤-옆-앞-옆-뒤-옆-앞에서 끝나요. 이름하여 7걸음 히로.
(팔로어 포인트) 메디오 히로에서 멈추지 말고 리더가 밀어주는 만큼 더 걸어갑니다.
하지만 리더를 도와주는 적극적인 팔로잉을 해주세요.
초급인 리더들의 리딩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중간에 멈추지 말고 스텝을 따라 걸어보아요.
앞-옆-뒤-옆... 무한대로 걸을 수 있어요. 히로를 2바퀴, 3바퀴, 계속 걸을 수 있다는 뜻.
(팔로어 포인트2) 반지름을 유지하세요.
원의 중심에 리더가 서있고, 리더를 중심으로 반지름을 그리며 돕니다.
반지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리더한테 발을 가까이 붙인다고 생각하세요.
리더는 (자신의 왼쪽으로 돌 때 ) 왼쪽으로 메디오히로를 하고
팔로어가 뒤-옆-앞 : 프론트 스텝일 때,
자신의 왼발을 (오른발 뒤로) 뒷크로스 하면서 팔로어를 사이드로 리드.
그 다음은 꼬임을 풀어주면서 메디오 히로와 동일하게 마무리.
(리더 포인트) 메디오 히로를 두 번 연속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반바퀴 + 반바퀴 = 히로 한바퀴)
-> 그런데 중간에 팔로어가 멈추지 않고 계속 걷게 하기 위해
리더도 중심을 잡고 계속 회전을 주어야 하는데요.
(찢어지는 아픔(!)을 계속 느끼면 진짜 찢어지니까;;; ㅋㅋㅋ
왼발 뒷크로스를 해주면서 한 번 꼬임을 풀어주는 거에요. 그리고 다시 찢어지는 아픔... -_-;;)
(리더 포인트2) 리더가 자신의 발 스텝을 신경쓰다 보면
아브라쏘가 풀어지거나 축을 잘 못잡는 경우가 많아요.
-> 발이 조금 어렵더라도 리더가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
팔로어는 계속 원의 바깥을 따라 걷기 때문에 중심이 흔들리면 히로가 무너져요.
-> 팔로어한테 백, 사이드, 프론트, 사이드 리드를 해주면서 걸어야 해요.
(보너스 트랙) 빠른 곡에는 깨브라다
히로나 메디오히로를 마무리할 때는 빠라다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경쾌하고 빠른 곡에서는 느리게 멈추는 빠라다가 아니라
라의 회전을 이용해서 한번에 딱! 멈추기도 합니다.
라의 프론트 스텝에서 슬며시 피봇하며 빠라다로 멈추는게 아니라
서로의 디쏘와 속도를 이용해 훅! 멈추면 라가 두발을 모으며 멈추는 깨브라다 리드를 할 수 있어요.
• quebrada (깨브라다) : 깨진, 부서진, 부러진
(127기 단톡방에서 깨브라다, 라고 하니 정월대보름에 어울리는 단어라고 하셨는데,
진짜 부럼깨는 느낌의 단어네요. ^^ )
(5) 배려의 미학, 까베쎄오
까베쎄오는 밀롱가에서 이루어지는 춤을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까베쎄오는 눈맞춤과 고갯짓으로 이루어집니다.
줄여서 '까베'라고 말해요.
(예) 어제 밀롱가에서 내 완소 땅게로한테 까베 받아서 기분 짱좋음!
(예) 어제 밀롱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까베하기 어려웠어.
• Cabeceo (까베세오) : 고개를 끄덕이다.
춤을 추고 싶은 상대와 눈을 마주친 후 고개를 까딱하여 춤을 청하는 방법
승락은 끄덕임. 거절은 좌우로 흔듬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이면 서로 눈이 마주칠 거에요.
- 혹시 어쩌다 눈이 마주쳤을 때 이 사람과 안추고 싶으면 다른데 보는 척하기.
- 마주쳤을 때 그 사람과 추고 싶으면 슬며시 고개를 끄덕이며 신호보내기.
-눈을 마주친 상태로 로가 라에게 걸어옵니다.
- 라는 로가 내 앞에 올때까지 앉아서 눈을 계속 마주치며 다가오길 기다립니다.
-> 쏠땅에서는 친한 선배들과 동기들이 두루 있기 때문에
토밀이나 베지밀 등에서는 말까베(한 딴다 하실래요?)와 손까베(손을 내밀며 추자고 청함)를 하기도 하고,
엄격한 까베세오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만,
다른 밀롱가에 나가면 까베는 무조건 눈맞춤으로 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기도, 말을 붙이기도 어렵죠.
그래서 까베쎄오를 연습해 봅니다. 자꾸 해야 늘어요.
대체 왜 까베를 해야 돼? 그냥 가서 손내밀고 춤추자고 하면 안돼?
네, 안됩니닷.ㅋㅋㅋㅋㅋㅋㅋ
솔땅에는 동기와 선배가 있으니 말까베와 손까베가 훨씬 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춤신청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까베나 손까베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거절하게 되면 이유를 설명해줘야 하는데요, (발이 아파서요, 제가 아까 다른 분과 추기로 해서요)
이렇게 거절을 하기도 미안하고, 여러 사람 앞에서 거절당하면 민망하잖아요.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붙이거나 손을 내밀기도 어렵습니다.
-> 손이나 말이 아닌, 눈으로 까베쎄오를 하는 이유는
혹여나 거절당한 사람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하기 때문이에요.
서로의 눈빛이 마주쳤는지, 승낙했는지, 거절했는지, 둘만 아는 신호입니다.
PS. 수업 뒷풀이는 금요일 연습실에서 포트럭 파티로,
토요일 수업끝나고 OK포차(첫 뒷풀이 장소)에서 진행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포트럭 파티에는 여전히 와인이 풍족하게 남아있습니당. :)
지난 주에도 정말 풍성한 상차림으로 배불리 먹고 놀았죠.
마지막까지 금반 토반 모두들 와서 즐겨 보아요!
토반이 진짜진짜 마지막 수업 :)
토반 끝나고 우리 첫 뒷풀이를 떠올리며 OK포차에서 마무리할게요.
흥할 127기 여러분, 우리 헤어지기 아쉽다? 그럼 엠티 신청! 고고씽~
여러분, 엠티까지 와야 진짜 수료인거 아시죠? ㅎㅎㅎ
PS. 127기 졸업하고 뭐하지?
(1) 쏠땅 심화반을 들으세요.
쏠땅 초급 - 심화 - 준중급 - 중급으로 이어지는 초급을 위한 커리큘럼이
웬만한 아카데미보다 낫다는 걸 들어본 사람은 다 압니다.
빨리 실력이 늘고 싶은 사람은 심화도 반복해서 듣기도 하고,
준중급과 중급을 동시에 듣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2) 앞으로도 토밀, 베지밀, 수쁘에서 만나요!
이제 여러분들이 토밀지기를 시작할텐데요,
토밀지기는 계속 카운터에 앉아서 접수만 받는게 아니에욥!
토밀지기를 여러명 뽑는 이유는, 토밀지기하면서 토밀에 나와서 놀라고 뽑는거에요!
(같이 추고 싶은 로들이 토밀지기하는 날, 저도 옆에다가 슬쩍 이름 적고 춤추고 접수받고 번갈아 놀았습니당ㅋ)
127기가 토밀지기-베지밀도우미-수쁘도우미를 하는 동안
품앗이 보.카.여.단이 여러분과 함께 출석합니다.
품앗이들이 매주 토밀, 베지밀, 수쁘 번개를 칠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흥해보아요!
(3) 발표회와 쁘락을 함께 해요!
발표회 날짜가 잠정 5월 18일로 정해졌어요.
발표회를 하면 동기들과 더 친해지고, 탱고실력도 늘고, 안무도 해보고,
음악도 더 많이 듣게 되고, 추억도 쌓이고, 재미도 생겨요.
분명한 건 발표회를 하는 사람은 분명 탱고 실력이 쑥쑥 늘어난다는 사실.
발표회를 하든 안하든 모두 같이 탱고 연습을 이어가면 좋겠어요.
단톡방에 공지했듯이 '흥쁘락(가)'을 원하는 인원이 20명 이상이면 (!)
품앗이들이 함께 쁘락을 진행할 거에요.
(쁘락 내용) 걷기부터 지금까지 배운 피구라를 복습하고, 조금 더 화려한 피구라를 배우고,
발표회를 위한 안무 점검 및 파트너십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쁘락이 아니면 개별적으로 연습실 잡고 연습해야 하는데
이럴 땐 실력이 잘 늘지 않을뿐더러 품앗이가 따로따로 봐주기도 어려워요.
그러니, 발표회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쁘락 인원을 모으시길요! (단톡방 공지 참조)
발표회 안할 사람도, 동기들이 새로운 피구라 배울 때, 같이 배워요. ㅋ
(1), (2), (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흥할127기 단톡방의 공지사항으로 올려두었어요!
단톡방 공지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 수업 올출? 오케바리? ㅋㅋ😊👌
첫댓글 정말로 이제 시작이에요...
드디어 아르헨티나탱고의 꽃 히로~~
멋지게 장착해서 즐댄합시다 ~~
수업은 금,토 다 갑니다~~^^
우와 마지막 수업까지 자세한 내용! 짱짱
올출 오케바리! 마지막ㆍ 수업은 금토 다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