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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5433999
뭐라고 해야할까요 하소연하고싶은데 그리고 질타받고싶은데 할때가 여기밖에없어서 글을씁니다 제목 처럼 21살 아직 초등학교졸업밖에못해서 글보시는대 두서가없고 이해가 안되도 양해해주세요
그럼 제 얘기 조금만 풀어놔볼게요
전 21살 초등학교졸업밖에 하지못한 검정고시생입니다. 현재 17살부터 계속 보고있는대 현재 한과목만 합격하면 중졸이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살수없었던 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전 무남독녀 외동딸으로 매우 늦게 본 아이에 속하는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어릴때부터 몸이약했습니다. 그래서 태어날때 인큐베이터에도 있었다고하내요
제 어머님은 전형적인 남편을 거스르지못하는 천사표 아내이십니다. 아버님은 전형적인 가부장적이시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아빠는 일요일까지 일 하셨기때문에 주말에 다른가족처럼 놀러가는일도 어려웠고 항상 저는 집에서 엄마와 있었습니다. 유치원은 갔지만..적응을 못한나머지 다니지않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되었습니다..
말만하면 누구나 알아주는 서울에있는 대학교 부속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기초가 딸리다보니 공부하는쪽에 발전이 없었죠 그래도 저학년때까지는 무리가없었습니다.
다만 체구가 다른또래비해 작아서 초등학교입학하는대 유치원입학하냐는 질문받을정도였으니깐요 괴롭힘 당하기 일수였으며 학교가 학교다보니 동네에서 아는 아이는 하나도없었고 다 상위권 자제들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장난수준이였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강도가 심해젔습니다.. 제물건을 버리는건 약과였고 부모님욕이며 정신적으로 어린아이가 감당할수없는 말들을 들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조금 예를 들자면.. "너내집 거지라며?" "너같은게 왜태어났냐?" "왜살아 죽어"등등.......... 그러다보니 점점 학교가기가 싫어젔고 고학년부턴 등교거부하기가 일수였습니다.
그걸 엄마는 숨기기 바쁘셨구요 ..
저와 엄마에게있어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무서운존제였습니다. 화나면 밥상엎기 숫가락 던지기 집안물건 부수기 등등...
그래서 더 말할수가없었습니다.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등교거부하는걸 아빠가 아셨고 그날 저는 ....우산이 부러질때까지 얻어맞고 쫒겨났습니다. 그와함께 엄마와 제게 쏟아지는 욕들
사실을 말해도 그저 .....아빠는 이해하실수없으셨죠
학교에서 애들이 이렇게 말한다 말해도 그래서? 라는 반응이였고 정말 초3이후 계속 전학시켜달라는 저에말에도 안된다고 딱 잘라말씀하셨습니다..
거기다 제 친가는 남아선상이 뻣속까지 밴 집안이라.. 엄마는 맨날 큰엄마들과 고모들에게 괴롭힘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엄마가 정말 착하신분이라 뭐라 반박도못하고 울기만하셨습니다 아빠는 그걸 봐도 감싸주실생각도 하지않으셨구요..
학교가기 싫다는 저에게 싸대기를 때리고 귀를잡고 질질학교까지 끌고가신 아빠입니다. 울고불고 사정해봐도 통하지가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다가 말다가 .. 말그대로 유급위기를 4학년부터 계속 맞았습니다 선생들은 지권위떨어질까봐 이런식으로 하면 유급시킨다 맨날 말하고 그래도 출석일수가 부족해도 다 올려주더군요 지 선생생활에 오점을 남기고싶지않았나봐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렇게 초등학교6학년까지 제게 학교란존제는 지옥이였습니다 전학갈수도없었고 안다닐수도없었고...... 그저 가서 괴롭힘당하는게 일상인 왕따가 당연한.......... 친구요? 당연히 있을리가없죠 운좋게 친구가생겨도 금방 버리기일수였구요
그렇게 억지로 졸업은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전 잊지못합니다 엄마에게 유급시킨다는 협박들 맨날 아침에 저대릴러오는 저를 괴롭히는애들
언제는 애들단체가 집으로 왔더군요 저희집 그래요 가난해요.. 그래서 엄마도 아빠도 남들 집에 절때 안대리고오는대 하........... 반애들전체가 오니 정말....그때의 처참한 심정은 다시 생각하고싶지않내요 ^^;
선생들은 좋은선생이였냐구여? 아니에요
제가 무엇하나 잘하면 갑자기 "우리 xx가 이번에 이렇게 잘했답니다 우리 박수쳐주죠?" 하면서 애 병신만드는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촌지 그걸 안줘서 그런지도 모르겠내요 저희엄마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고 착하시기만하셔서 그런게 필요한지모르셨다고하내요
그후 졸업후.. 그런데 하필이면 그초등학교 바로 옆건물 중학교로 저를 괴롭히던아이들과 나란히 가게되었습니다.
거기다 맨날 등교거부했더니 교과서 진도도 따라갈수없고 매일 학교갈때마다 초등학교때 기억이 떠올라 결국 휴학했습니다....
아 초등학교 그렇게 된거 아빠는 굉장히 저랑 엄마를 창피해하셨구요
뭐 그리고 다음학기때 복학하게되었습니다만..
제가 복학한걸안 초등학교때 저를 괴롭히던애가 저를 보러온다고하더군요 저 그날 학교안갔습니다 두려움에떨면서요
그랬더니 다음날 선생년이 제게 자퇴하라고 그러더군요 이건 뭔 개같은..지금생각해보면 그년한태 고대로 당한게 억울하내요 그자리에서 머리털뽑고 교육청에 글올렸어야했는대말이죠
저랑 엄마는 쇼크먹었고 안그래도 정신과 치료받고있던저는 그대로... 하하..
그후 바로 정신병동에 들어가게됬어요 그때는 정말 죽고싶단생각밖에안들었거든요
아 ..저희 부모님에대해 설명을 좀더 하자면 음 저희아빠는 밖에선 잘하는대 집에선 정말 ................. 하하하;;; 결혼ㄱ념일? 그게뭐죠?
딸생일이랑 자기형생일이 곂쳤을때 자기형생일파티 간사람입니다 제생일인것조차 모르구요
하나밖에없는딸 그것도 엄마가 몸이약해서 몇분의 언니오빠를 보내고서 겨우 낳은 그런딸 생일날... 그리고 생일 모르는것도 일수였구요 엄마생일 제생일....다요
자기 친가사람밖에모르고................
저희외가엔 정말 ...정말 신경 한번도 쓴적도없습니다 할머니가 아프셨어요 그런대도 한번도 찾아뵌적도없고 맨날 저랑엄마만 할머니 병간호하느라 할머니집가느라 바빴구요
친가는 생각하고싶지도않아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어릴때 돌아가셨지만 엄마를 탐탁치게 생각안하셨을거에요 왜냐면 엄마만 아들을 못낳았거든요
거기다 큰엄마들이 기가쎄서 말그대로 저희엄마는 봉이였습니다
조금 일화를 풀어보자면
시골에 엄마혼자 병간호하러 보내놓고 귀저기안사왔다고 지랄하고 저희엄마 막내며느리입니다. 그릇떨어트렸다고 지랄하고 할머니 돌아가셨을땐가요? 제가 애기때라 저잠깐 재우는사이에 잠드셨나봅니다 그후 저희엄마 정말 별의별 입에담을수없는말 다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임신했을때도 .... 한번 큰엄마가 엄마 몸풀고 집안일해주신적이있었나봐요 그후 집에가서 자기손 다텃다고 저희엄마한태 전화로 개지랄을했으며 아빠가 양말을 한번 자기손으로 빤적이있었나봐요 그걸안 고모년이 저희엄마한태 자기오빠양말빨래시키냐고 개지랄하고
저 돌잔치 집에서했는대 제가 옷안입고 칭얼거리니깐 애새끼 운다고 엄마한태 또 지랄하고 등등 많습니다..
하여튼 ..정신병원가서 나온후 바로 중학교 자퇴했습니다 중2때죠
그후 한 일년반정도 집에서 쉬다가 고1때부터 검정고시를 보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초가없으니 ..;;일년에 한과목 붙으면 다행이였죠
학원 안다녔나구요? 저도 다니고싶었습니다 그런데 ..ㄱ렇게 크다보니 너무 철이 먼저든거에요 학원을 다니면 돈이나가고 ..그돈때문에 엄마가 얼마나 힘들어하실지 ......
웃기죠 ..자기자신생각보다 남걱정하니깐요
그때 아빠가 노셔서 집에 돈이없었습니다 아 돈있었어요 엄마가 시집오면서 받은돈과 여태까지 조금모아놨던 천만원 그거요? 큰아빠 아들 등록비로 빌려줬다내요 그거 몇년전 겨우받았내요 아빠가 생계업으로 택시쪽 그런쪽을 하실때 그돈 그집에서 갚았거든요 안그랬다면 여태까지도 못받았을거에요
사실 아빠도 불쌍한사람입니다 20대부터 큰아빠밑에서 일했거든요 월급도 한번도 올린적도없고 나중에는 돈도못받는일도있었구요 말그대로 머슴살이한거죠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얘기가 잠깐 삼천포로 빠젔지만 그렇게 저는 검정고시를 보면서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집에만 계속있었습니다 고1때부터 고2때까지는 학원비라도 벌려고 알바를했었는대 그돈 고스란이 생활비로썼습니다;;;;;;;;;;;;;;;;;;; 남는게없더라구요
그렇게하다보니 시간은 흐르고 머리는 굳고 .. 그러더중 고2때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근데...그새끼가 정상이아니라.. 서로 죽는다고 협박하고 서로 ..ㄱ랬내요 무엇보다 웃긴건 지금생각해보니 제몸때문에 접근한거더라구요 ㄱ렇게 ..생리때 첫경험을하고 ...그렇게 뭐 반년정도 사귀었내요 헤어질때는 제가 정이많이들어서 ..몸으로 한번잡았었는대 그다음날부터 연락두절.. 뭐 지금생각하면 좋은경험이내요.......... 이세상에 그런쓰래기도 있다는걸 알게됬으니깐요
그렇게 여태까지 집에만있고 공부도 안하고 시험만보고 그랬어요
솔직히 학원을 다니고싶습니다 기초부터 배우고싶은데 돈이..문제잖아요?
맨날 쪼들린다고 말하는 엄마앞에서 나 학원다니게 돈좀줘 할수있어요 있는대 그걸로 힘들어할 엄마생각하니 차마 입이안떨어지구요
알바해서 학원비 마련하고싶은대 아빠가 그럴시간있으면 공부하라내요
??????????? ㅋㅋㅋㅋㅋㅋ 공부는 혼자하는건가요? 그냥 책보고있으면 기초가없는대 공부가되나요?
공부할려면 돈이필요한대 .......그걸로인해 피해볼 엄마생각하니 안되고
.....저도 이기적이고 싶내요 자기자신만 생각하고 살고싶은데 안되내요
엄마가 너무 약하셔서 ...제가 지키지않으면 아무도 지켜줄사람이없어요.. 친가던 외가던 제가 지켜줄수밖에없고 제가 이해할수밖에없어요
아빠는..저도 엄마도 지키시지않아요
딸이 자기부모욕먹고 화나서 그사람한태 내욕은해도 부모님욕은하지말아주세요 라고 말하고 욕먹을때 그냥 보고만있습니다.
엄마가 큰엄마한태 당할때 그냥 보고만있습니다.
아빠는 저도 엄마도 지켜주지않아요 방패막이되주지않아요
저는..여태까지 뭐하고 살아온걸까요? 아무것도 하지않고요 .. 하고싶은데.........하고싶은데 할수가없어요
저를 지켜주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제자신밖에요 .......
10년동안 집에만 틀어밖혀있다보니 소극적이되고 ...ㄱ러내요
거기다 집안이... 저태어나고 한번도 이사를 가본적이없어요 물이새고 여기저기 다 망가진 이 전세집에서 벗어날수가없어요
아빠한태 이사가자고하면 엄마랑 저만가래요,...... 지금은 돈이없어서 못가지만요
그리고 아빠는 제가 이렇게된걸 인정해주지않아요..
병원에서 그..검사표같은게 있어요 정신과상담할때 처음에 그거 엄마는 다쓰셨는대 아빠는 엄마더러 쓰라고하셨대요
딸을위한건대 ...ㄱ래요 그런아빠입니다
19살때까지 아빠만 정말 미워했어요 아빠가 전학만시켜줬으면 아빠가 이사만가줬으면 그런데 지금은...안해요 이해할려고 하고있구요
엄마요? 아빠에 질질끌려다니고 .......그런 엄마 약하니깐요 그러니깐 이해해요
전 제자신의 현실을 알아요 초등학교 영어문제 수확문제 하나못풀고 소극적이고 자신감없고 ... 그렇기때문에 더 아무것도 할수없게되는거같아요
저도 변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저만 노력한다고 변하지지않더라구요 그게 10년간 발버둥치면서 깨달은거에요
환경 부모님이 변하지않으면 전 언제까지나 변할수없을거에요
이 집에서 벗어나지않는한 부모님이 저를 인정해주지않는한 변할수가없어요
딸이 우울증이란것을 알아도 아무런 배려도 오히려 짜증만내고 .... 그런집에서 어떻게 변할수있겠나요?
딸이 칼을들고 죽겠다고 해도 변하지않는 아빠를 보고 어떻게 제가 변할수있겠어요?
제 팔목에는 흉터가있어요..... 칼로 그은상처죠 죽을려고 그은게아니고 살려고 딱지가 앉기도전에 계속 그아픔을 느낄려고 그은거라 진하지는않습니다.
그리고 몇년전에는 화상입었는대 그러면 바로 식혀야하잖아요? 그런데 화장실엔 아빠가있었고........ 문열면 신경질낼 아빠가무서워 재대로 처치못해서 흉이꽤 크게남았내요
아.. 남탓하고싶지않은데 자꾸 환경탓만하게되고 그러내요
정말 왜사는지모르겠내요 이대로 이렇게 아무것도 안한채 사는게 맞는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돈.........이문제죠..아니 돈탓 변하지않은환경탓.......... 변하지않는 부모님탓..... 저를괴롭힌 왕따탓.. 선생탓 등등
결국 저는 남탓밖에못하는거같아요 결국 제자신의 문젠대 정말 전.....병신인가봐요
그냥 저만 생각하고 살수가없나봐요 저만생각하고 살면 그것으로 인해 피해볼 부모님생각을먼저할수밖에없내요 참....... 병신같죠?
저 이제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여태까지 글을쓰긴했지만 어떤 댓글이 달릴지 두렵고 무섭습니다.. 제가 겪은일들의 일부분만쓴거라 이해가될지... 글을 읽는분들이 이해가될지 죄송하고.. 두서도없고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5일날 시험이있는대... 한과목만붙으면 중학교는졸업하는게 되는거니깐 그러면 그때부터....알바라도 진짜 구해봐야겠어요
검고생이라고하면 다 알바안받아주더라구요 ..세상인식이란게 무섭죠 하핫........ 적어도 한단계가 올라가면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아 ..무슨말을 하고잇는거죠 정말 톡님들 죄송합니다 그리고 푸념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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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기도하고
한심하기도하고
왜저러냐싶기도하고
이해가기도하고
..미묘한글일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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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늦게 댓글 다는 걸 수도 있는데, 나 여시에서 댓글 처음 다는데, 동생 정말 괜찮으면 내가 밥 한끼 사주고 커피 한잔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싶어. 아무래도 친구도 어려울거고 어려운 상황이 많겠지.. 나 못지않게 힘들게 살았어. 지금은 그냥저냥 먹고살만큼 살아. 진심으로 진지하게 내 아이디 누르고 쪽지 눌러서 보내줘. 정말정말.. 이야기 나누고 그러고 싶어. 절대 잘못된게 아니야. 잘 하고 있는거야.
언니힘내!
아픈댓글이 많다...
강남교육청에서 인강 수능대비가 나땐 삼만원이었ㄴ데 싼것들있지않을까? 그리고 중학교검거보면 고등학교는 다니는게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