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는 다 잘할 필요가 없다.
KBO 프로야구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보통 투수는 던지기만하고 타자는 치기만한다는겁니다.
고교때 4번타자하던 선수도 프로와서 투수만 합니다.
하나만 잘하기도 힘든게 프로리그이기때문입니다.
멀티포지션 잘하면 좋습니다.
제한된 엔트리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할 수 있는 선수가 많으면 경기운영이 용이합니다.
근데 모두가 멀티일 필요도 멀티일 수도 없습니다.
한포지션만 잘하기도 힘든 선수들한테 왜 자꾸 멀티포지션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년동안 멀티포지션 주궁장창 돌려서 얻은게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이게 수베로 야구다"말고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 외야도 로테이션 돌리는 수베로야구
2년동안 말이많았던 부분중에 하나가 외야수들도 투수로테이션 돌리듯 라인업을 운영하는거였습니다.
멀티안타 친 선수를 특별한 이유없이 다음 경기에 제외하고 전날 안 나온 선수에게 기회줍니다.
물론 확실히 자리잡은 선수가 없어서 그랬던부분도 있으나 전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1~2경기 선발 나오면 어김없이 전날 안나온 선수로 라인업을 바꿉니다.
올해도 3경기째인데 외야 라인업이 매번 바뀝니다.
1게임: 오그레디-노수광-이명기
2게임: 오그레디-이원석-채은성
3게임: 이명기-문현빈-채은성
중견수가 매경기 바뀌고 있습니다.
아직도 혼자 시범경기 테스트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게 올바른 팀운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원석 일요일 경기에 실책포함 2번출루했고, 안타도 하나쳤고요. 무엇보다 이글스에서 수비가 젤 낫습니다.
오늘 경기도 한번 더 기회줘볼만했습니다.
노수광도 첫날 출루율이 좋았고 두번째 경기는 좌투수였으니 빠졌다해도 오늘은 다시 나올만했고요.
무엇보다 센터라인이 매경기 바뀌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확실한 선수가 없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괜찮을때는 몇경기 지켜보면서 기회를 줘야지 매경기 라인업이 바뀌는게 시범경기도 아닌 정규리그에서 올바른 운영인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뎁스는
아직도
좋은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전글 가지고 비꼬는 댓글 자제 좀 합시다.
뎁스는 좋아졌는데 코칭스텝이 좋아진 뎁스를 활용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깊히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이 바로 이거네요. 멀티포지션.. 왜 하는지 이해도 안갑니다. 그렇다고 어느 한쪽 포지션에서 뛰어난것도 아니고, 로테이션 돌리는 외야... 성공한것도 아닌데 왜자꾸 반복하는지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문현빈을 폭넓게 사용해보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멀티포지션의 성공사례가 극히 드문만큼 정은원이나 박정현과 경쟁구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팬들만 공감하지요..ㅠㅠ
정작 이런 기본적인거를 감독은 고집한다는거고.. 답답합니다.
올해도 이렇게 일년을 보내야 하는건지
3경기 보고 너무 이른판단인거 같긴 하지만 ~
전반기 전에 감독, 스미스 내보내고 승부 봐야합니다. 4년 연속 꼴지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