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
라는 말처럼 벌써 지난 달이 돼버린 6월 마지막주 주말에
모처럼 저는 휴가를 내고 아이들은 체험학습을 신청해서
이천 -> 대관령 -> 정선 코스로 2박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를 이동하는 길에 창밖으로 탐어하기 좋아 보이는 곳이 눈에 띌 때마다
차를 세우고 싶었지만 마눌님께서 일정을 워낙 빡빡하게 잡아 놓으신 탓에
그저 아쉬운 한숨만 내쉬며 바쁘게 이동하였습니다. --;
첫 숙박지였던 대관령 휴양림 계곡에서 산천어와 새미(추정)를 보았는데 탐어는 하지 못했고
다행히 마지막 숙박지인 기차 펜션 근처에 있는 하천에서
마눌님께서 윤허하여 주신 덕에 족대 들고 탐어를 했습니다만
'1박2일' 보러가야 한다는 마눌님과 애들의 독촉에 말 그대로 잠깐 탐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하천 이름은 모르겠구요, 탐어 결과입니다.
보기에 참종개 같은데 하도 많이 잡혀서 4마리만 건지고는 이후에는 족대 뒤집기로 귀가시켰습니다.




가는돌고기는 첨 잡아봤습니다... 돌을 들추니 정말 많이도 잡히더군요. 하도 퍼덕거려서 둘째 넘 손을 잠시 빌렸습니다. ^^;

쉬리도 꽤 많더군요. 딱 귀여운 크기였지만 기를 여건이 안되는 관계로 고우 홈!

돌틈에서 가는돌고기, 쉬리와 함께 나온 어린 꺽지...

마지막으로 새우망에 들어가 있던 커다란 꺽지입니다. 눈대중으로 15~20센티 정도였는데 어떻게 좁은 새우망을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에 들어 있던 물고기들 잡아 먹으려 한 건지 아니면 은신처라고 생각한 건지....ㅋㅋ

사진 촬영후 낙오자 없이 모두 귀가시켰습니다.
좀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좀 더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더군요.
첫댓글 정선쪽은 지금 물이 괘 차가울건데요. 주중에 탐어 한적한곳 정말 부럽습니다.
바람은 서늘했습니다만 낮시간엔 무더운 날씨 탓인지 반바지 입고 물에 들어갔는데 딱 좋더군요.
산천어가 보고 싶었는데 아쉽군요 잘봤습니다
대관령 휴양림 계곡에서 산천어는 보았는데 산천어 보호구역이라는 팻말 때문에 그냥 위에서 감상만 하고 말았습니다. ^^;
시원한 사진 잘봤습니다.
풍경사진은 못담았습니다만 첩첩산중 산골동네더군요. 공기가 정말 맑았습니다.
잘봤습니다. 가는돌고기 한번 봐야하는데 사는곳에 가는게 쉽지 않네요.
저도 실제로 첨 봤습니다만, 퉁가리3 님 말씀에 따르면 양평 벽계천 쪽에도 있다던데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루삥쥔님 탐어기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좋으셨겠네요.. ^^
사실 여행의 목적은 기차 펜션 투숙에 레일바이크 타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은 마눌님이 짜시고 저는 죽어라 운전만...ㅋㅋ
'1박 2일'보다 탐어가 더 재미있는걸 사모님과 애들은 왜 모르는 걸까요. ^^
제가 하고 싶은 얘길 잠만자 님께서...마눌님은 벌레류와 미끈거리는 건 죽어라 싫어합니다. 애들은 세뇌됐구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세째가 놀기에 적당한 규모라서 미란다 호텔 수영장에 들렀답니다. 이천은 가족이 자주 놀러가는 편이네요. ^^;
신나는 탐어 와 가족여행 ...부럽습니다.
신나는 탐어는 아니었습니다. ㅋㅋ...그래도 일상에서 낯설음을 경험하는 여하한 방식의 일탈은 재미있지요.
언제부터인가....가장의 존엄이 마당쇠로 내려 앉았다는....ㅋㅋㅋㅋ...루삥쥔님의 여행 일상이 저와 비슷합니다....^^
가끔 돈이나 갖다주는 피곤에 쩔은 존재가 아닌지 무섭습니다. 집도 그저 여관같다는... 주5일제라지만 우리나라의 노동강도는 사실 여전히 센 편이지요. 이성진 님은 더하시겠지만요...ㅠㅠ
여기가 강원도 횡성입니다. 바로 옆에 주천강을 두고도 구경만 하고 있다는 ㅠㅠ 교육중인데, 내일 새벽 아침 교육 있기전에 한번 다녀올랍니다.
저도 그 심정 압니다. 바로 옆에 탐어지 두고 교육받을 땐...ㅋㅋ
역시 꺽지는 저렇게 잡아야 제맛이죠^^;; ㅋㅋ 강원도... 이름만 들어도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멋진 탐어기 잘보고 갑니다^^
예전에 서카 님이 꺽지나 얼동이 잡으신 거 보구 손가락 짤릴 각오하구 한번 잡아봤습니다. ㅋㅋ
루삥쥔님 반칙이에요 ~~ 혼자가시다니 ㅋㅋㅋ
탐어 여행이 아니라서...ㅋㅋ
저는 식구들과 바람쐬어 가자 하면 으례 물가로 가는줄 압니다. 고마울 뿐이죠 ㅋㅋ
애들이 물놀이할 만한 탐어지가 있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
저도 어렸을적에 가족끼리 어디 놀러가면 바닷가 아니면 물가 였습니다... 왠지 산보다 물가가 더 끌리는 1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