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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신경수
[비슬]금천단맥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11. 10(화) 맑음
[비슬]금천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영천 동곡
영진5만지도 : 413, 439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비슬기맥이 낙동정맥 사룡산어깨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구룡산을 지나 발백산 남서쪽 무명 590m 둔덕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경산시 용성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를 따라 570안부(1.2)에서 임도는 우측 경산시 용성면 부일리 봄못으로 내려가고 좌측고개를 넘어가는 임도고개로 능선을 따라 664봉(0.6/1.8)-△680.1봉(0.4/2.2)-십자안부(570, 0.6/2.8)-△666.7봉(0.7/3.5)-반룡산(674.1, 0.2/3.7)-577.9봉(0.9/4.7)-왕재(510, 0.7/5.4)-왕재봉(석현교 갈림길, 530 0.1/5.5)-삼면봉(518.2, 0.5/6)-521.8봉(개산갈림봉, 개양달봉?, 0.8/6.8)-483봉(0.8/7.6)-470봉(0.7/8.3)-△383.4봉(개양달봉?, 0.6/8.9)-십자안부(230, 0.6/9.5)-청우힐링펜션(250, 0.1/9.6)-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250, 0.4/10)-375.6봉(헬기장, 0.5/10.5)-십자안부(290, 0.9/11.4)-오록스도면상 남다갓산(332,1, 0.3/11,7)-십자안부(290, 0.5/12.2)-실제남다갓산(△382, 0.5/12.7)-20번국도 방지고개(150, 1.1/13.8)-간서랑산(△256, 0.6/14.4)-20번국도 소방서도로(130, 1/15.4)-919번지방도로 삼거리(금천교북서측, 90, 0.6/0.5/15.9)-동곡하수처리장(90, 0.7/16.6)을 지나 발백산이 발원지인 부일천이 낙동정맥 대현리 한우단지가 발원지인 동창천을 만나는 곳(90, 0.4/17)에서 끝나는 약1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1999년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어 인터넷에 발표할때는 그때만 해도 국립지리원지도에는 산이름이 하나도 없지만 반룡사라는 절이 있고 뒷산이 반룡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슬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비슬]반룡단맥이라고 이름을 짓자고 제안했으나 답사결과 반룡산은 길도 없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봉처럼 취급되는 산이고 그보다는 고개이름인 왕재가 이정목 전망대 등 제법 알려져 있으나 고개이름이라 망서렸는데 가만히 보니 그 산줄기의 끝이 금천면소재지를 관통해 금천면에서 끝난다 그래서 내가 우리산줄기 이름을 짓는 원칙 제6원칙 “산이름 등 지명이 있을지라도 인지도가 높은 시설물이나 유명한 역사적인 사적지나 인물 생가나 묘소 등이 있거나 그 산줄기 끝 지방을 더 중히 여길 경우에 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단 그 지방이름을 차용할 경우는 반드시 그 지방이 그 산줄기 끝자락을 통과해서 그 지방에서 끝나야 한다”에 의거 [비슬]금천단맥으로 수정을 했다
2020-1110(화) 맑음-발백산 반룡산 왕재봉(경산 청도) 개양달봉(청도)-처음엔 임도길을 따른후 오른 능선은 길은 없지만 대부분이 육산이고 키큰나무숲에 가끔 가시 잡목 넝쿨등이 있긴 했지만 심하지 않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반타작 산행치고는 성공한 산행이었다
[비슬]금천단맥제1-1구간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11. 10(화)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영천 동곡
영진5만지도 : 413쪽
[비슬]금천단맥제1-1구간지도
진행경로
4번시도 8번군도 만나는 정상고개(질멀재)-발백산(혹은 임도따라)-분기점-590봉-590봉-임도고개(산촌마을체험장소)-664봉-630안부-△680.1봉-570안부-△666.7지점-반룡산(674.3)-577.9봉-왕재 십자안부-왕재봉 전망대-490안부-518.2봉-삼면봉(517)-450안부-개양달봉(521.8)-430안부-483봉-450안부-470봉-△383.4지점-ㅏ자안부-청우힐링펜션-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
등로상태
E급길이 이어지다가 분기점부터는 길이 없다 임도삼거리 생태체험장부터는 다시 E급길이 이어지다가 왕재부터 전망대까지는 D급길이 약100m이어지다가 그길은 석현교로 가고 다시 길이 없다가 다시 E급길이 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까지 이어진다
독도 등 주의사항
분기점 확인이 어렵고 왕재봉에서 본능선 찾는길, 483봉에서 450안부 내려서는길 외는 크게 주의할 곳은 없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이암마을에서 4번군도를 따라 올라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 삼당마을을 넘는 정상고개(질멀고개 또는 질머리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분기점으로 가서도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올라 이후 반룡산을 지나 한내고개 거의 다가서 지도에는 없는 청우힐펜션 유원지에서 진행해 한내고개는 천만길 절개지절벽에 높은철책으로 둘러쌓여있어 내려가지 못하고 청우힐펜션단지로 빽해서 자동차로 도로따라 한내고개를 지나 운문면 대천리 운문댐하류보유원지(화랑유원지)까지
발백산(674.5) : 경산시 용성면, 청도군 운문면
반룡산(674.3) : 경산시 용성면, 청도군 운문면
왕재봉(430) : 경산시 용성면, 청도군 운문면
개양달봉(521.8) : 청도군 금천면, 운문면
구간거리 : 12.7km 접근거리 : 2.7km 단맥거리 : 10km
구간시간 7:4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5:10 휴식시간 1:30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통편이 들고나는 곳인데 알고보니
평일날에는 밤22시 조금 넘으면 모든 교통편이 단절되어 갈수가 없게 되었다
밤 0시30분 1시30분 심야버스는 보통 토일요일날 운행을 하며 필요에 따라 변동이 있는 배차다
그것도 모르고 1시30분차로 동대구에 도착해 우동한그릇 하고
6시나 그전에 있는 무궁화호열차로 경산이나 영천으로 가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 들머리를 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 꿈은 보기좋게 깨지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 아침 첫ktx를 타고 가기로 하고
아침 5시40분에 집을 나서 행신역으로 가다보니
이번에는 까먹고 안가져가는 것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거 준비는 해놓고 평소보다 더 많이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그저 늙으면 죽어야한다는 젊은이들 말이 생각나 쓴웃음만 나온다 ^^
커피 사이다 깔판 이렇게 3가지나 안가지고 나온 것이다
별수 있나 집으로 돌아갔다가는 6시10분 열차를 타지 못하게 될 것이니
가는 길을 빙돌아 24시편의점에 들려 커피 사이다를 사니
거금 4500원을 날린 기분이다
초장부터 어째 기분이 꿀꿀하다 젠장^^
대구에 8시25분에 도착해
10분후인 8시35분 무궁화호를 타고 8시45분에 경산역에서 내렸다
밖으로 나가 대로변 4거리에서 좌측으로 잠깐 가 경산농협 앞에서
10분을 기다려 8시55분 동대구에서 오는 990번 버스를 타고
25분 걸린 9시20분에 자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시간표안내판에는 용성이란 이야기가 없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무슨 소리인지 알길이 없고
전광판이 돌아가지만 역시나 알려주고 있지 않는다
30분 이상 기다려진다면 택시를 탈까 생각중인데
그 시간을 알수가 없으니 마냥 들어오는 버스마다 물어보게 되는데
대답은 한결같이 조금 있으면 가는 버스가 온단다
그말만 찰떡같이 믿고 기다리며 오는차마다 물어본다
무려 30분을 기다려 9시50분 버스를 타고 10분만에 용성에 도착했는데
ㄴㄱㄹ예약했던 택시가 없다
연락해보니 지금 운행중이라 10~15분 후 온단다
택시가 한 대뿐이라 다른 택시를 부를수도 없구 기다리는 수밖에 없더라
무려 30분이나 지난 10시30분 택시가 오고
짜증이 나지만 어쩌냐 택시가 달랑 한 대인데 그냥 참자 참아
오히려 다른 사고라도 났다면 어쩔 뻔했냐
오히려 오늘 내가 너무 귀한 대접을 받았노라 생각하고 달린다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이암마을에서 4번군도를 따라 오른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를 넘어가는 8번군도를 만나는 삼거리에서 내린다
기사님 말씀으로는 질멀재란다
그런데 이곳 안내판에는 정상고개란다
우측 1차선도로따라 북쪽으로 가는 길은 천주교 구룡공소가는 길이고
그쪽으로 구룡 이정석이 있다
올라온 곳으로 내려가면 경산시 용성 이정팻말도 있고
“화랑정신의발상지 청도”란 울타리글씨도 있고
10여m 도로따라 우측으로 가면
비슬기맥 우측 사면으로 임도길이 있고
대형 경산시경계숲길 종합 안내도가 있으며
이정목에 지나온 구룡산2.6, 발백산2.0,
그 외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많다
철제차단기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발백산을 넘어 590m 어름 어디가 금천단맥 분기점이라 일단은 발백산으로 오른다
얼마나 올랐을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제대로 능선을 타다간 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까지 가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빽을 해서 발백산674.5)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조금이라도 시간를 아끼기 위해서.......
410
경산시 4번시도 청도군 8번군도가 만나는 사거리 정상고개(질멀재) : 11:00출발
임도를 돌고돌다
C급 좋은 ㅏ자길이 있는 곳에 초라한 이정목이 있다
온곳으로 가면 이암공동묘지32m라는데 잘못된 것 같고
그 좋은 ㅏ자길로 내려가는 것이 이암공동묘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다른 방향지시판에 온곳으로 가면 가면 매남3리6km 맞는 것 같다
510, 1.3
ㅏ자길 : 11:15
발백산 전 530안부로 오르는 E급길이 있는 곳을 지난다
발백산 정상을 보고 싶으면 정상고개서부터 오를 필요없이 이리로 오르면 된다
날씨 환번 지롤같다 양지쪽은 덥고 음지쪽은 춥다
으앙 그런데 이게 뭐냐 임도 전체를 막고 임도정비공사를 하고 있는 포크레인
눈 마주치기를 기다려 공사를 잠간 중지해 달라고 사정해 지나가는데
ㄴㄱㄹ임도를 막고 있는 퍼올린 흙과돌들 때문에 그냥 쉽게 지나갈수가 없다
벌벌 기어서 지나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도는 지점에 이르면
우측 임도가로 능선을 가늠해서 내려가는 곳에 표시기 하나가 외롭더라
아니 명색이 비슬기맥인데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없다
그래서 내 표시기 한 개를 더하여 비슬기맥을 알리고
좌측 비슬기맥에서 내려오는 곳에도 아예 아무것도 없어
내 표시기 한 개로 비슬기맥을 알리고
나는 그 비슬기맥을 따라 올라 590살짝 오른 둔덕이 바로 [비슬]남천단맥 분기점이지만
이 임도를 따라가도 그 분기점에서 내려간 안부에서 만나게 되므로
원칙은 아니지만 그냥 편하게 임도를 따르기로 하고
바로 이곳을 분기점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570, 2,7
[비슬]남천단맥 분기점 : 11:55 12:0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비슬]남천단맥 능선길이다
ㅏ자 임도 삼거리 지나 570안부에서 능선을 만나고
2.8
570안부 : 12:02
등고선상59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다시 570안부에 이른다
570안부 : 12:05
오록스지도상 597.5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좌측으로 올라가는 2개의 경운기길을 지나
590봉(오록스지도상597.5봉)에서 내려오는 경운기길 입구에 임도안내판이 있고
50여m 정도 더 가면 임도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발백산1.4, 임도를 따르면 부일리3.5
좌측으로 가면 화장실 주차장50m 반룡산2.5
어느 지도에도 정확한 반룡산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고 있어 답답했는데
이 이정목을 근거로 추정을 해보면
이 산줄기 중 가장 높은 삼각점이 있는 680.1봉은 일단은 아니고
그 다음 나오는 삼각점이 있는 666.7봉이 거리상으로 가장 적합한 봉우리라
일단은 그 봉우리를 발백산으로 보기로 한다
초장부터 지가 북극곰도 아니면서
희기는 백설같은 큰개 한 마리가 지가 호랑이도 아니면서 으르렁대며
으름장을 놓아 갈수가 없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데
어디로 사라진지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좌측으로 거의 평지길을 50M만 가면 570고갯마루로 임도는 넘어가고
우측으로 너른 보도블럭길로 잠간 가면
엄청나게 큰 산촌생태마을 안내도가 있고
행사때 쓰던 엄청나게큰 파라솔 비가리 빠오들이 설치되어있고
드너른 주차장 장의자 등 시설이 되어있으나 관리하는 사람은 없으니
한여름철 비박장소로는 천하의 일품이다^^
570, 3.8
임도 삼거리 십자안부 생태마을행사장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포장길이 끝나고 이정목에 반룡산2.4
키큰풀과 넝쿨 가시 등을 정비해 만든 성긴 d급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갑자기 그런 곳에 나오면서 길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우측으로 잘 보면 길 흔적같은 것이 오르고 있고
오르다보면 e급길이 나오고
부일산촌생태마을 안내판이 붙은 이정목이 나온다
온길 전망대⑤0.6KM, 길도 없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반룡사
한마디로 지적할 가치도 없는 이정목이라 모조리 없던 것으로 하고 진행하면 된다
잘못만든 이정목 : 12:40 12:45출발(5분 휴식)
“청도군 상수도보호구역 운문댐56” 철판사각기둥이 나오기 시작하는
오록스지도상 펑퍼짐한 664봉(국립지리원지도상650봉)에 이른다
664봉 : 12:55
내려가면서 나오는 이정목에 반룡산1.5KM를 지나면서
능선이란 것이 너무나 펑퍼짐해 어디가 능선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데
암튼 직진하는 능선을 버리고 길 흔적이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면
바로 그길을 따라 내려가 운동장 같은 곳에 이르고
길을 잘따라 내려가 630안부에 이른다
630안부 : 13:05
길은 없다 도대체 왜 이러나
지금까지 나온 반룡산 어벌쩡한 이정목들은 다 뭐란 말인가
길이라도 좀 정비를 해놓지
요즘 노인일자리 옛날로 말하자면 취로사업이 계속되니
그분들 엄선해서 모시고 와 정비를 하면될 것인데
공연히 길거리에 세워두고 임금주느니
그거 무료하지 않아서 더 좋을 것 같은데 나만의 생각인가^^
암튼 그렇게 정빙를 한 군들이 상당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청도군 경산시 뭐하냐 당장 실행하라!!!!
암튼 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곳을 골라 적당히 오르면서 길흔적이 나오고
“영천342 1982재설” 삼각점이 있는 680.1봉 정상으로 올라섰다
이 봉우리가 이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산인데
왜 낮은 666.7봉을 반룡산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뭐 얼마 차이는 안나지만 엄청나게 망서려져지만
반룡사라는 절 뒷산을 절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즉 자연적으로 민간에서 불리워지는 산이름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지은 이름인 것이다
4.8
△680.1봉 : 13:15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57사각기둥이 있는 Y자능선
13:20
우로 내려가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57사각기둥
13:30
펑퍼짐한 능선은 계속 길이 없다
한없이 내려가 570십자안부에 이른다
5.7
570십자안부 : 13:40
여전히 길은 없다
돌들이 널린 63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는데 길 흔적이 나오고
E급길이 되면서 610안부로 올라섰다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1이 있다
610안부 : 13:55
약간 급경사를 오르는데
왕사+박편에 낙엽이 덮혀있어 빙판이 따로 없다
굵은 밧줄잡고 오르는데
고공으로 지나가는 고압선 흔들리는 기괴한 소리가 자꾸 정신줄을 놓게 한다
완만하게 오르면
“영천341 1982재설”삼각점이 있다
이정목에서 설명하는 반룡산으로 추정이 되는데
아무것도 없는 그냥 산줄기의 일부지 봉우리라는 감이 안온다
이곳이 제일 높은 곳이 아닌 것 같다
△666.7 6.1
△666.7지점 : 14:05
거의 평지능선인데 잘보면 살짝 올라가는 것같다
200m 정도 가보면 그 다음이 바로 내려가는 길이라
오록스를 비교해보니 이곳이 삼각점 있는 곳보다
약7.4m 더 높은 674.1m봉이 된다
얼마 차이 아니니 삼각점있는 곳을 정상이라고 할수 있지만
실제 정상은 바로 이곳인 것이다
그래도 이정목에서 설명하는 산이었으니 그냥 갈수는 없어
내 표지기에 반룡산이라 쓰고 인증을 했다
674.1 6.3
반룡산 : 14:10 14:20출발(10분 휴식)
81번철탑 좌측으로 내려가 630안부서 잠깐 오르다가
좌측 사면길로 오르면 650봉
650봉 : 14:35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3사각기둥 : 14:40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4사각기둥 : 14:45
낮은 둔덕 하나 넘어 내려간
550안부에 내려선다
550안부 : 14:50
펑퍼짐한 오록스지도상577.9봉(7.3) : 14:55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6사각기둥이 있는
낮은 둔덕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간다
550,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6사각기둥 낮은 둔덕 : 15:05
거의 평지능선을 한동안 가다가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7사각기둥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드너른 운문호가 보이기 시작하고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68사각기둥이 있는
550낮은 둔덕
15:10
잠깐 직진하다 좌측 남서남쪽으로 급하게 꺽어서
굵은 밧줄잡고 내려가면 500십자안부로
왕재둘레길 안내판이 있다
이정주에 지나온길 반룡산 왼쪽으로 내려가면 대천리(무책임한 안내)
오른쪽으로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는 곳은 표시가 없고
직진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 전망대란다
500 7.9
성황당 흔적이 있는 왕재 십자안부 : 15:15 15:20출발(5분 휴식)
통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조그만 520봉인데
왕재삼성현 안내판이 있고
드너른 목조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비박지로는 최고의 곳이다
더구나 좌측으로 조망이 터져
드너른 운문호를 감상하며 쉴수가 있다
언듯보면 좌우 2개의 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이 남천단맥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달랑 개산(△316.2) 하나 올리고 끝내는 여맥산줄기가
개산이 시각적으로 양쪽으로 분류를 한다고 보여지는데
잘보면 실낮같은 물길(실제로는 너른 운문호의 일부)로 양쪽이 터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고로 이 두강은 좌측 운문산이 발원지인 운문천이
경주 산내면 대현리 낙동정맥이 발원지인 동창천을 만나서
좌측강으로 연결되어 흐르는 하나의 강이다
좌측으로는 [낙동]문복단맥 산줄기가 흐르고
정면으로는 [낙동]까치단맥이 흐른다
520봉 전망대 : 15:22 15:40출발(8분 휴식 10분 헤맴)
전망대를 내려가면
이정목에 직진하면 석현교3.4, 지나온 반룡산1.6
무심코 직진하다 빽을 해 10여m를 나가다
좌측 남서방향으로 길은 없지만 째고 나가
펑퍼짐한 능선에서 어디가 능선인줄 모르고
길 흔적을 따라 운동장 같은 490안부로 내려섰다
490안부 : 15:45
518.2봉 : 15:55
경산시 용성면, 청도군 운문면, 금천면의 삼면봉인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71사각기둥이 있는 510낮은둔덕에 이르렀다
삼면봉 : 16:00
청도군 내로 들어와 금천면과 운문면의 경계를 좌측으로 내려가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72사각기둥이 있는 450안부에 이른다
9.2
450안부 : 16:10
평범한 521.8봉 정상으로 오르면 Y자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운문호변 개산(△316.2)으로 내려가는 아주 짧은 여맥능선이고
단맥능선은 우측남서방향으로 내려간다
521.8, 9.6
개양달봉(개산갈림봉) : 16:30
좌측 아래로 개산이 마치 섬처럼 내려다보이고
전자에 말했듯이 운문댐이 2개로 보인다
10.1
430안부 : 16:50
483봉(10.5) : 17:00
직진 서쪽으로 약100m정도 내려가다가 살짝 오른 곳에 이르러
Y자능선이 나오면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73사각기둥이 있다
좌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10.6
남진점 : 17:05 17:10출발(5분 휴식)
450안부 : 17:15
가시 잡목 죽이는 능선을 올라 470봉
밤은 도적처럼 찾아들었고 랜턴불빛에 의지해 내려간다
11.2,
470봉 : 17:30
직진으로 내려가다가 살짝 오른 420지점에서
좌측으로 휘어서 납작묘가 있는 너러바위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17:40 17:45출발(5분 휴식)
묘지능선이 나오니 길흔적이 나오고
안부에서 살짝 오른 잡목속에 “동곡429 1982재설” 삼각점과
안내판에 높이가 384.2m라고 하며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75사각기둥이 있다
뭔가 하얀색으로 서있는 기둥이 있어 보니
정상철기둥이며 봉우리이름이 개양달봉이며 높이는 383m라고 한다
쇳덩이로 이만한 정상기둥을 만들어 이고지고 올라와 설치하셨을테니
그 노고는 충분히 가늠이 된다
수고는 많이 하셨지만 한미디로 웃기는 이야기라 너무 서글프다
이곳은 봉우리가 아닙니다 그저 지난 470봉에서 내려가다가
지도에도 표시를 할수 없을 정도로 빈대떡 한 장 정도 올라간 둔덕일 뿐이다
봉우리 아니고 이곳은 삼각점이 있는 곳일 뿐이다
이근방 어디가 개양달봉이라면 주민들이 옛날부터 불러온 이름으로 알고
그 봉우리 이름까지는 거론 안하고 과연 어디가 개양달봉이냐는 것인데
굳이 지명을 하라면 지나온 483봉이나
521.8봉 둘중에 하나가 개양달봉일 공산이 크다고 할수 있을 것같다
11.8
삼각점384.2지점 : 17:55 18:05출발(10분 휴식)
길은 없다 우측으로 내려간다
거의 남쪽으로 능선을 가늠하는데 밤중이라 상당히 어렵다
한없이 내려가 좌측 아래 도로서 찻소리가 들리는 240안부에 이르러
후답자분들은 좌측으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진행해 보았자 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는
도로절개지 천만길 벼랑이라 내려갈수 없고
천상 운문면쪽으로 내려가려면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방법 밖에 없다
그걸모르니 꾸역꾸역 오르는데
이게 뭡니까
갑자기 산속에 비밀도시인지 아방궁인지
불빛이 휘황한 카페인듯한 단층건물이 앞에 나나타고
가야할 260봉은 고층펜션건물이고 간이포장마차들이 즐비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은 하지않고 전부 비어있으며 커페만 운영하고 있다
들키면 쫒아낼 것 같아(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으니까 군부대와 골프장은 100%고)
살금살금 고양이 걸음으로 그 펜션고층 건물 옆으로 발소리를 죽여 오르는데
길옆으로는 비어있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하다
집뒤260봉에는 상수도보호구역청도군운문댐76사각기둥이 있으며
좌측 아래는 잘관리된 묘1기가 있고
그리로도 내려가는 길은 없지만 내려갈수는 있을 것 같다
능선을 가늠해보면 천만길 낭떠러지라 내려갈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여기서 한내고개는 내려간 것으로 하고
빽을 하는데 이제는 알려야하므로 아예 카페로 들어가 말물어봅시다
여기가 어데요 청우힐링펜션, 야영장이라네요
금천을 나가는데 어찌가야함? 동곡택시를 불러야함010-6781-0773 김영숙
이분 택시는 내일 2번이나 이용하게 됨니다
이곳 사람들은 면소재지 이름인 금천이라는 말을 사용안하고
그 동네 이름인 동곡리로 부른다
택시도 금천택시라면 몰라도 동곡택시라면 잘안다
버스터미널도 동곡버스터미널이다
친구사이인지 남자2명이서 화목화로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답변을 했고
잠시 뒤에 예쁜 여주인이 나타나 무조건 커피한잔을 내려준다
나중에 나오면서 계산을 하렸더니 그냥 드린 잔이란다
가만히 꼴세를 보니 아마도 거지같아 불쌍해서 적선차원에서 이웃돕기를 한 것이다
거기다가 귤을 4개나 쥐어주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이 아주머니와는 달리 이곳 쥔장인 것 같은 사내가
미리 밑밥을 깐다 이곳 택시들은 어디를 가든 기본요금이 만원이란다
속으로 옛끼 이사람아 금천 아니 동곡택시 한두번 타본 사람이 아니다
어데서 거짓말해 암튼 들어나 보자
자꾸 그 앞에 있는 친구더러 집에 가는 길에 만원받고 데려다주라는 것이다
그래서 금천(동곡)까지 만원이면 횡재를 한 것이라
커피와 귤을 들고 일어났더니 미리 선금을 주란다
헤 이건 무신 경우 암튼 만원을 주었다
그 친구분은 그냥 모셔다드려도 된다며 사양을 하는데
그 쥔장이라는 사ᄅᆞᆷ이 이사람아 받아 아 기름값이라도 해야지
강요에 못이겨 만원을 받는다
여기까지를 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까지 한 것으로 기록한다
어차피 차로 지나갈 곳이다
250, 12.4
청우힐링펜션 919번지방도로 한내고개 : 18:25 18:40출발(15분 휴식)
그후(에필로그)
나중에 내일 그 김영숙아줌마택시를 타며 청구힐링펜션에 대해서 알아보니
이 일대의 갑부로 그 일대의 모든 것이 그 카페 쥔장것이란다
한때는 이 일대에 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려 갔던 곳인데
지금은 코로나여파도 있지만 펜션으로만 허가를 냈기 때문에
술을 팔지 못하게 해 포장마차고 카페고 문을 열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장사를 접었지만
카페만은 쥔장이 소일거리로 직접하기 때문에
달랑 그집 하나만 손익분기점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 그런데 동곡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4km도 안되는 운문면에서 내려야되는데
이곳 운문면소재지는 여관이나 식당이 없으므로 동창천을 건너는 운문교를 건너면
화랑단지라는 운문호밑 운문댐하류보유원지가 나오는데
그곳에 모셔다드리면 모텔도 많고 식당도 많단다
아라식당앞에 내려준다
자가용으로 그거 3.5키로 오고 만원이면 좀 거시기한 것 아닌가
그렇게 사양을 하던 때와는 달리 아뭇소리 안하고 떠나가고
나는 아라식당으로 들어가니 한팀이 식사를 하느라 조금 시끄럽다
아마도 그 일대의 무슨 자원봉사가 끝나고 가는 모양인데 섭섭하여
공무원인 것 같은 사람이 저녁대접을 하는 자리같다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 돼지불백을 시켰는데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하도록 많아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다
하여간 아귀같이 다먹었다
이제는 여관을 정하고
운문면소재지까지 가서 내일 일용할 양식을 구해오는 일이다
그런데 이 화랑단지 안에는 모텔들이 많은데
지금은 운문댐변경공사로 인부들 달방으로 다 팔려
외지인들 잘방이 거의 없을 거라며 전화를 해서 잘방을 알아봐준다
친절하게도 여관은 말로 설명이 안될 것 같으니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손가락으로 알려준다
달랑 하나 남은 방을 구했다며 다행이라며 날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일용할 양식과 술이야기를 했더니
이곳에 별도의 가게는 없지만
칸이 분리된 다른 칸에서 웬만한 간단한 과자와 라면 등과
소주 맥주 생맥주 등 기본적인 안주와 주류는 구멍가게 수준으로 살수가 있다
고맙지 이 밤중에 운문면까지 왕복2km이상 다녀와야하는데
단방에 끝나버렸으니 말이다
배낭메고 손에는 소주 맥주 과자 등을 들고 낑낑거리며 걸어가
우측에 있는 여관은 분명 아니랬는데 이름이 운문펜션이다
분명히 운문 뭐라고 했는데 여기를 내가 잘못 알아 들은 것은 아닌가 싶어
올라가니 아무도 없고 전화번호만 하나 남겨져 있다
수차례 전화를 하고서야 통화가 되고
비밀아지트에 계시다 오시는지 잠시 기다리니 올라온다
방 하나 남았는데 하실거냐 얼마냐 생각외로 비싸다
혼자인데 좀 저렴하게 해줄수 없느냐 자기는 종업원이라 그럴수 없단다
그래서 물어본다 혹 이 아래 아라식당에서 연락을 받았느냐
아니라는 것이다 뭐 이런 경우가 있냐 정말이냐 정말 아무 연락도 못받았단다
그럼 여기는 운문펜션이고 바로 앞에 있는 저기는 어디인가
거기는 운문파크란다 그럼 운문파크인개벼^^
나오는데 뒷퉁수에 대고 잔뜩 성질난 소리로
궁시렁궁시렁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되
듣는 사람 상당히 기분나쁘게 들린다
사람이 착각을 할수도 있지
내생각에 지하층 어디에서 올라오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하다가 그렇게 늦게 올라온 것은 뭐여^^
암튼 이 여관 두 번 다시 안온다 ^^
운문파크로 가니 드너른 마당까지 있는 전원형테마파크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모텔로 달랑 하나 남아있는 방이라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면 텅텅 비어있는 것 같은데
내촉도 무시 못하는데 암튼 그렇다니 믿어야지요
이곳은 전국 평균가격인 35000원 기본 되겠습니다
그나저니 기나간 이밤을 어이해야하나요^^
샤워하고 김봉현뉴스를 듣다가
아 산에 왔는데 또 열받는다
완전히 뚜껑이 열린다 온방안에 수증기가 가득해진다
세상에 술먹은 날짜를 특정하라고 검찰에서 요구를 했다고 하니
매일 쓰는 일기장에 자세히 적어놓지 않고 있는 이상
그 날짜와 시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IC회로두 아니고 도대체 이런 것들이 무신 검사고
흐릿한 기억을 이야기해주면 탐문수사를 하던 좌우지간
수사의 전문가들인 검사들이 밝혀내는 것이 임무이자 의무가 아닌가
그런데 피해자가 입증을 해야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만약 특정을 못하면 술 안먹은 것으로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린가
이현령비현령이라면 그런 검사 나도 할수 있겠다 ㄴㄱㄹ
이따위 뭣같은 이야기 안듣고
조금 초월해지려고 산에 왔는데
TV끄고 술이나 마시자
이넘의 방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특이하게 대형전신거울이 있어 안보이는 곳의
그 알량한 내몸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물론 가려움증이 있기 전까지는
고등학생시절 수락산에서 버너폭발로 인한 전신화상으로
지금도 화상자국이 전신에 퍼져있는 부위는 너무 징그러워 볼수도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부위는 여드름 한번 난적이 없는 매끈매끈한 꿀피부가
이제는 너무 긁어 난 상처저국이 시커멓게 온 전신을
마치 문신이라도 한양 퍼져있어 조폭을 연상시킨다
두고두고 나중에 다 아물었을때 내몸이 음직이기 힘들어지면
그때 보며 추억을 노래하기 위해 전신나체사진 몇장을 찍었는데
너무 징그러워 공개는 못하겠다
ㄴㄱㄹ좋은 포즈 잡는다고 안돌아가는 몸을 비비꼬다가 보니
24시가 넘어가고 시간은 새벽으로 가고 있다
산에 오면 매번 당하는 일이지만 오늘도 또 당하고 나니
몇시간 앞에 해야할 산행이 난감해진다
몇년전만 해도 가다가 해저물면 산에서 자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다 이런 연유에서 그런 것이다
첫댓글 아래 올린 산행기가 내 의도와는 달리 이상한 형태로 변형이 되어서 올라가 수정이나 삭제를 하려고 했으나 내 실력으로는 되지를 않습니다 방법을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고맙겠구요 할수 없이 내 카페글 스크랩합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블로그에서 작성을 하여 카페와 한,산 그리고 월간"산"지에 복사 해 올리곤 하는데요,
전혀 불편함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직접 작업을 하시나요?
신경수 선배 님 반갑습니다.
영하 11도 이하로 떨어지며 꽁꽁 얼려버린
회색 도시로 만들어버린 차가운 칼바람도 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서 찬바람이 더 무섭습니다.
그래나 꽃피고 따뜻한 봄은 멀지 않은 시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우리들 주변에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게 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