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에서는 오행(五行)의 생리적 관계에서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설명하고 병리적 관계에서 상생(相生)과 상승(相乘) 및 상모(相侮)를 설명하지만, 일반적으로 오행의 두 가지 관계를 말할 때는 생리적 관계에서의 상생과 상극을 뜻한합니다.
생리적 관계에서 상생은 하나의 요소가 다음 번 순서의 요소를 촉진하고 자생하며 조장하는 것으로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이라고 합니다.
상극은 하나의 요소가 다른 요소를 제약하거나 억제하는 것으로 목극토(木剋土), 토극수(土剋水), 수극화(水剋火), 화극금(火剋金), 금극목(金剋木)이라고 합니다.
생리적 관계에서 상생과 상극은 정상이며, 다섯 가지의 요소가 서로 도와주고 제어하며 운동함으로써 사물의 동태적 평형을 유지합니다.
병리적 관계에서 상생은 생리적 관계의 상생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상생하는 순서를 따라 질병이 전변되는 것을 뜻합니다.
목생화(木生火)가 안 되면 목(木)이나 화(火)에 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목(木)에 생긴 병은 화(火)로 전변될 수 있습니다.
상승(相乘)은 생리적 관계의 상극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제어하는 쪽이 너무 강하거나 제어를 받는 쪽이 너무 약할 때 일어납니다.
목극토(木剋土)에서 목(木)이 너무 강해도 토(土)에 이상이 생기고 토(土)가 너무 약해도 토(土)에 이상이 생깁니다.
상모(相侮)도 생리적 관계의 상극에 이상이 생긴 것이나 제어하는 쪽이 너무 약할 때 일어납니다. 목극토(木剋土)는 정상적인 상태지만 목(木)이 너무 약해서 토(土)를 제어하지 못할 경우 반대로 토(土)에 의해서 목(木)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오행은 사람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의 개념에서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의 개념으로 발전했고, 오늘날에는 만물에 대한 추상화로 이해되고 있습나다.
중의학에서는 여기에 장상론(藏象論)에서 설명하는 장부(臟腑)와 연계시켜 오행변증 등에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개념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잘보았습니다 ^^
잘읽었습니다 ^^
오행의 상생상극이 건강에 적용이 되지요~^^
상생상극의 원리와 건강을 되새겨봅니다~